리눅스재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OMF를 출범, 메타버스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 운용성 및 보호 표준을 구축한다고 sdx센터럴이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OMF는 ▲사용자 ▲데이터 공유 ▲디지털 자산 ▲시뮬레이션 및 가상 세계 ▲인공지능(AI) ▲네트워킹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법률 및 정책 등 8개의 기본 이익 그룹(FIG) 아래 많은 관계자와 관련 회사들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디스코드를 통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취합, 다음 주까지 마무리한 뒤 배포할 예정이다.
로열 오브라이언 OMF 전무이사는 “우리의 초점은 메타버스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상호운용 가능한 API 및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특정 메타버스에서 다른 메타버스로 옮길 때 사용자 정보 및 자산이 자유롭게 연동되는 ‘오픈 메타버스’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오브라이언 전무는 기업들이 메타버스에서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며 “기업이 다른 커뮤니티를 해체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메타버스 간 연결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코드가 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많은 메타버스가 디지털 자산 제어, 권한 모델 및 개인의 데이터가 상호 운용 가능하고 때로는 분산된 방식으로 메타버스 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틴 스콧 애널리시스 메이슨 수석분석가는 “오픈 메타버스가 가능하려면 모든 컴퓨팅을 통한 데이터 처리를 거의 지연없이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웹2.0에서 평균 웹페이지의 크기는 6MB이지만, 메타버스에서는 데이터양이 20~300MB에 달한다.
이에 대해 오브라이언 전무는 “이는 결국 비용의 문제”라며 디지털 트윈과 같은 모델이 기업의 수익을 올려주는 등 메타버스의 수익이 커지면 통신사업자나 기업들이 자연히 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메이슨 분석가는 “표준을 사용함으로써 메타버스는 상호 연결될 수 있으며 거의 무한대로 확장 가능하다”며 “그 점이 바로 현재 우리가 보고 참여하는 가상 세계와 미래의 메타버스가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윈도우 8.1 지원이 1월 10일부로 종료됐고 오는 31일부터는 윈도우 10 라이선스 판매가 중단된다. 드디어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때가 된 것일까?
약 1년 전, 필자는 윈도우 11 초기 리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 시스템은 불필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윈도우 10이 훌륭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으로 이동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왜 그럴까? 강산이 변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 11로 옮겨야 할 매우 좋은 이유를 마련하고 있다.
일부 기능은 출시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필자의 일부 동료는 윈도우 11로 완전히 옮겨갔다.
본래 이 글의 목적은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때가 되었다고 설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너무나 많은 경고가 포함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사용자를 납득시킬 의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부족한 듯하다.
따라서 윈도우 11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와 윈도우 10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모두 살펴봤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사용 환경이 무엇인지 판단해 결정하기를 바란다.
윈도우 11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강제 업데이트 전 사용해볼 기회다 쉽게 말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윈도우 10을 판매하지 않는다.
현재 새로운 PC에는 모두 윈도우 11이 탑재되며, 윈도우 10 PC를 구매하는 옵션은 대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기존 PC를 업그레이드하면 새로운 PC가 제공하지 못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윈도우 10에서 11로 업그레이드한 후 10일 안에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윈도우 10 기기에서 11로 업그레이드하면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클린 설치를 통해 윈도우 10을 재설치 할 수 있다.
윈도우 11 노트북을 구매하더라도 10으로 다운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을 수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노트북 제조사에 다운그레이드 권한이 있는지, 즉 노트북 제조사가 윈도우 10을 위한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제공하는지 문의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 않으면 클린 설치가 적용된다는 보장이 없다.
요점은 업그레이드를 강요받기 전에 윈도우 11을 사용해볼 기회라는 것이다.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다시 윈도우 10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사용해보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윈도우 10에는 없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사용자는 익숙한 사용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내버려 두기를 바란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을 좋아하는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기능이 윈도우 10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기를 바란다.
최근 릴리즈된 기능 2가지는 윈도우 11에서만 제공되고 윈도우 10은 기능 업데이트에서 제외됐다.
당연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 때마다 윈도우 11의 주요 변경사항을 윈도우 10에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윈도우 11의 2022 업데이트부터 연례 업데이트 주기로 복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자체보다는 앱과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간과 관심이 윈도우 10이 아니라 윈도우 11에 쏠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윈도우 11의 2022 업데이트, 일명 윈도우 11 22H2의 주요 개선사항은 ‘윈도우 11 22H2 리뷰 | 작지만 환영할 만한 변화’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스냅 바(Snap Bar)/스냅 그룹(Snap Groups), 녹화된 비디오의 실시간 캡션 처리, 보이스 액세스(Voice Access)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설정 앱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이런 새로운 기능 중에서 그 무엇도 윈도우 10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윈도우 11만의 새로운 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많은 개발팀이 운영체제, 오피스,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예컨대 업데이트되었지만 안 좋아진 포토 앱)이 윈도우 11을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세련되게 달라진 새로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Windows Media Player)와 같은 앱은 윈도우 11을 위한 앱이다.
윈도우 10에서 다운로드를 시도하는 경우 OS가 기존 그루브 뮤직(Groove Music) 앱을 로딩하려고 할 것이다.
윈도우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앱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 따르면, 윈도우용 안드로이드 앱은 현재 수천 가지에 달한다.
당연하겠지만 아마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는 태블릿에서 가장 잘 작동하며,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윈도우 10에서는 찾을 수 없다. 안드로이드 13은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에서 곧 제공된다.
윈도우 11의 문제는 유틸리티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윈도우 11에도 단점은 있다.
필자는 여전히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며, 아이콘을 중앙에 배치한 작업표시줄은 4K 또는 와이드스크린 모니터에서는 사용할 공간이 충분하지만, 모두가 큰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윈도우 11은 이런 단점을 우회하는 수단을 제공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윈도우 키를 눌러 앱을 검색하거나 Alt+Tab으로 열려 있는 창들을 전환하여 앱을 실행한다. 스타독(Stardock)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11(Start11)로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를 윈도우 10 이하 운영체제처럼 바꿀 수 있으며, 작업표시줄을 다양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이 5.99달러짜리 유틸리티를 잘 활용한다면 윈도우 11을 더욱 익숙하게 사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윈도우 10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이런 4가지 이유 때문에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모델이 이런 노력과 상충된다. 윈도우 10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 사용 편의성으로 귀결된다.
익숙함을 무시할 수 없다 생산성은 익숙한 운영체제를 사용할 때 높아지기 마련이다.
사무실에서 밤을 지새우더라도 윈도우 10 PC를 부팅하면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윈도우 11은 함께 아침을 맞은 날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해야 할 일을 의식적으로 생각해야 할 수 있다.
윈도우 11이 10과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업그레이드라는 것은 잠재적인 장애물, 예상치 못한 설정 및 기타 옵션 수정 등이 수반된다.
윈도우 11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10과 매우 유사하지만, 다르기도 하다. 때로는 검증된 것을 고수하는 것이 더 쉽다.
구독 서비스로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1에만 제공되는 앱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리고 앱과 관련해 또 다른 고려 사항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소켓”이라고 표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을 우선시하고 구독 서비스를 통한 매출을 선호한다. 윈도우 및 엑스박스로 대표되는 MPCB(More Personal Computing Business) 부문 매출은 PC 및 엑스박스 콘솔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생산성 및 비즈니스 사업 매출은 증가했는데, 주된 이유는 소비자 및 기업을 위한 오피스 구독 때문이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이런 서비스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웹 기반 영상 편집 플랫폼 클립챔프(Clipchamp)와 AI 기반 디자인 도구 디자이너(Designer)와 같은 일부 앱은 윈도우 10 및 윈도우 11에서 구동하도록 개발된 웹 앱이다. 하지만 모두 구독이 필요하다. 클립챔프는 전문가용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하고 디자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포함된다. 여기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과 마이크로소프트 365도 있으며, 솔리테어(Solitaire)의 경우 게임 패스에 추가되기 전에는 광고를 없애기 위해 구독을 해야 했다. 이런 모든 구독 서비스는 윈도우 10과 11 모두에 적용된다.
사용 중인 PC가 윈도우 11 요구사항을 충족할까? 사실 윈도우 11 전환 여부는 PC가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느냐에 달려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되는 프로세서에 적용한 제한 때문에 윈도우 11은 한동안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미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기존 PC에서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예외와 우회책도 있었지만, 결국 구형 PC를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때의 요구조건 때문에 새로운 PC를 구매할 때까지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그 누구도 해킹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윈도우 10 또는 윈도우 11이 주요 익스플로잇 공격을 당하지 않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제한 덕분이기도 하다.
윈도우 11이 윈도우 10보다 무조건 빠르지는 않다 문서상으로는 윈도우 11로 전환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성능이다.
인텔 코어 CPU가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면(2022년 판매된 노트북 80% 이상에는 인텔 칩이 탑재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협력해 개발한 쓰레드 디렉터(Thread Director)를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코어 아키텍처의 성능 및 효율성 코어가 운영체제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쓰레드 디렉터는 윈도우 10과 11에서 모두 작동하지만, 윈도우 11 2022 업데이트에서 최적화되면서 윈도우 11을 더욱 빠르게 개선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테스트에서는 이런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
쉽게 말해 현재 윈도우 10과 윈도우 11 사이에는 측정할 수 있는 성능 차이가 없다.
윈도우 11이 조금 더 빠르기는 하지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 이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속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인 다이렉트스토리지(DirectStorage) 역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이렉트스토리지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SSD가 GPU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개선해 게임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을 윈도우 10 및 윈도우 11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다.
그리고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이렉트스토리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다이렉트스토리지를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인 포스포큰(Forspoken)에서는 이 기능을 통해 게임 로딩 시간이 1초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는 포스포큰의 다이렉트스토리지가 윈도우 11에서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필자가 보기에 적절한 하드웨어만 있다면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든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결론 : 미루고 싶다면 미뤄도 좋다
바로 지금이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적기일까? 사실 답은 간단하다.
아직은 업그레이드가 필수인 시점은 아니다.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 14일까지 지원되므로 그때까지 버티면 된다. 1~2년 후에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넥슨은 오늘 20일, 피파 온라인 4에 ’23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23 TOTY Final’은 작년 좋은 활약을 선보인 후보 선수 100명 중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공격수로는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가 선정됐으며, 미드필더 및 수비수에는 ‘루카 모드리치’와 ‘버질 반데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권역 별 투표 결과를 반영한 12번째 선수로는 손흥민이 선택됐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2월 1일까지 임대 선수 제공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에 접속하면 ‘23 TOTY 1명 지명 선수팩’을 포함한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오는 2월 2일에는 피파 모바일에 23 TOTY 클래스 업데이트와 함께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모바일은 후보 선수 중 활약이 뛰어났지만 선정되지 못한 선수들을 포함한 ‘OVR 119 HM’가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 랜섬웨어의 공격 인프라가 국제 수사 기관들에 압수됐다. 하이브는 더 이상 공격을 이어갈 동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1억 3천만 달러의 피해도 예방했다. 랜섬웨어가 생각보다 빠르게 사양길로 접어들 수 있다.
국제 사법 기관들이 연합하여 악명 높은 하이브(Hive) 랜섬웨어 갱단을 무력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1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는 걸 막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사건을 통해 하이브 랜섬웨어를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될지, 또는 랜섬웨어 산업 전체가 주춤하게 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사법 기관들은 80개가 넘는 국가에서 1500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정보를 받아 수개월 동안 하이브를 추적했다. 하이브는 RaaS, 즉 ‘서비스형 랜섬웨어’라는 사업 모델을 2021년 6월부터 유지해 온 단체다. 지금까지 각종 데이터 탈취 사건 및 이중협박 공격에 가담해 왔고, 여러 학교와 금융 기관, 사회 기반 시설들을 공략했다. 하이브의 파트너 중 한명은 병원만 집중적으로 노리기도 한다.
FBI는 작년 7월부터 하이브의 내부 인프라를 침투했었다고 하며, 그러면서 여러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복호화 키들을 입수한 것이었다. 공격자들의 내부에 있던 FBI가 공격자들의 복호화 키를 몰래 빼내 피해자들에게 전달했다는 건데, 이렇게 피해를 피해갈 수 있었던 단체와 사람은 1000개/명이 넘는다고 한다. 피해 액수로 따지면 1억 3천만 달러가 넘는다.
하이브, 완전히 사라진 것인가? 이런 활동 외에도 FBI와 미국 사법부는 독일의 사법부와도 공조를 진행했다. 하이브의 C&C 인프라(서버와 다크웹 웹사이트 포함)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실제로 공격에 활용되는 각종 서버들과 웹사이트를 확보 및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공격자들에게 꽤나 커다란 타격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보안 업체 맨디언트(Mandiant)는 설명한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랜섬웨어 패밀리가 하이브입니다. 저희가 랜섬웨어 사건을 대응하다 보면 15% 정도가 하이브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조 활동이 영구적으로 하이브 운영자들과 그 파트너 범죄자들을 범죄 시장에서 몰아낼 거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콘티(Conti)와 레빌(REvil) 랜섬웨어 단체도 국제 공조에 당해 인프라가 사라지고 일부 멤버들이 체포를 당했지만 남은 이들끼리 새로운 단체를 시작하거나 다른 범죄 조직에 합류하면서 활동을 이어갔다. 사법 기관들의 활동으로 와해된 사이버 범죄 조직은 다 이런 식으로 살아난다.
맨디언트의 수석 관리자인 킴벌리 구디(Kimberly Goody)는 “하이브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등장한 이래로 수많은 범죄 조직들이 이들과 손을 잡는 것을 목격했지만, 2022년 한정 가장 눈에 띄는 건 UNC2727이었다”고 말한다. “UNC2727은 하이브와 독자적으로 관계를 맺은 게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콘티와 마운트락커(MountLocker) 등 여러 랜섬웨어 운영자들과도 손을 잡았죠. 즉 공격자들은 생태계에서 거미줄 같은 관계도를 가지고 있으며, 단체가 와해되더라도 갈 곳이 얼마든지 있다는 뜻입니다.”
랜섬웨어, 점점 매력을 잃어 한 편 랜섬웨어의 전성기가 점점 끝나간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 랜섬웨어 운영을 해 봐야 수익도 예전만 못하고, 암호화폐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어 수익에는 더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랜섬웨어를 노리는 사법 기관들의 활동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해자들도 예전만큼 호락호락 당해주지 않는다. 백업 기술과 활용 능력도 발전하고 있으며, 랜섬웨어 공격자들에게 돈을 주면 안 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보안 업체 앱노멀시큐리티(Abnormal Security)의 분석가 크레인 하솔드(Crane Hassold)는 “이런 공조 작전의 성공이 장기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랜섬웨어의 인기가 식어가는 분위기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점점 더 랜섬웨어의 인기가 떨어지게 하려면 이런 공조 작전이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어야 합니다. 단기적인 성과만 거둔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한편 하솔드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점점 BEC 공격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BEC 공격은 랜섬웨어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공격이며, 암호화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BEC 공격도 점점 고급 멀웨어를 동원하게 되면서 공격 효율이 높아지고 있지요. 이쪽 방면으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줄 요약 1. FBI, 오랜 시간 하이브 랜섬웨어의 공격 인프라에서 잠복 근무. 2. 잠복하면서 복호화 키 계속 빼돌려 피해자들을 구제. 3. 랜섬웨어의 인기는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서 점점 식어가는 중.
작년말 리눅스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톰톰 등이 참여하는 오픈소스 지도 데이터 프로젝트 ‘오버추어맵’을 출범시켰다. 구글이 독점하는 전세계 지도 API의 대항마를 꿈꾸고 있다.
지난달 중순 리눅스재단은 공유 자산으로서 상호 운용 개방형 지도 데이터 개발 프로젝트인 ‘오버추어맵파운데이션’ 설립을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톰톰 등 4개사가 재단 설립에 참여했다. 오버추어맵재단은 “신뢰할 수 있고, 사용하기 쉬우며, 상호 운용 가능한 개방형 지도 데이터를 생성해 현재 및 차세대 지도 제품을 활성화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회원사들은 오버추어맵 리소스를 결합해 실제 세계를 실시간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지도 데이터를 구축한다. 지도 데이터는 오픈소스 데이터 라이선스에 따라 모두에게 개방돼 MIT 라이선스하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짐 젬린 리눅스재단 전무이사는 “성장하고 변화하는 물리적 환경과, 전세계 모든 커뮤니티를 매핑하는 것은 어떤 조직도 관리할 수 없는 엄청나게 복잡한 과제”라며 “업계는 모두의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글, 지도시장 사실상 독점…이용료 1400% 인상하기도
지도 데이터는 갈수록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지역 검색, 탐색, 경로 지정 및 내비게이션, 물류, 자율주행, 데이터시각화 등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핵심 데이터로 쓰인다. 메타버스와 만나며 소셜, 게임, 교육 등에서도 활용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오버추어맵은 협업지도 작성, 글로벌 엔티티 참조시스템, 품질보증프로세스, 구조화된 데이터 스키마 등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오버추어 회원, 시민단체, 공개 데이터 소스 등 다양한 지도 정도를 하나의 데이터세트로 통합하게 된다. 서로 다른 데이터세트의 엔티티를 동일한 실제 엔티티에 연결하는 시스템 상호운용성도 구축하게 된다. 재단이 지도 데이터의 품질을 검증하고, 오류나 파손 등을 감지하는 유효성 검사도 하게 된다. 여러 참여자가 데이터세트를 활용하기 쉽도로 공통적이고 구조화된 데이터 스키마를 정의하고 사용을 장려한다.
오버추어맵재단은 명시적으로 구글을 겨냥하지 않았다. 하지만 곳곳에서 구글 지도를 대체하는 반대 연합체로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재단은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자가 서로 다른 소스에서 고품질의 포괄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큐레이팅하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여러 데이터세트는 고유한 규칙과 어휘로 동일한 실제 엔티티를 참조하므로 결합하기 어렵고, 지도 데이터는 오류와 불일치에 취약하며, 오픈소스 지도 데이터가 상용 제품과 서비스를 쉽게 구축하는데 필요한 구조가 부족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버추어맵재단의 기여는 이런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개방형 지리공간 데이터를 보완해 동급 최강의 지도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개방형 지도 데이터는 엔티티 참조 시스템을 지원하고, 추가 데이터세트를 더 쉽게 결합해 풍부한 지도 경험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도 데이터 시장의 강자는 구글이다. 구글은 일찍부터 구글 지도 API를 상용화해 전세계 지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애플이 구글과 경쟁하는 독점 지도 데이터를 구축해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도 여러 기업과 단체에서 자체적인 지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구글은 2018년 지도 API 이용요금을 1천400% 인상하는 등 독점 사업자로서 지위를 누리고 있다. 각국에서 구글 지도의 반독점법 위반을 조사하기도 한다. 문제는 구글의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구글 지도만큼 방대한 지도 데이터도 없고, 일반 기업이 지도 데이터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는 비용과 인력 면에서 거의 불가능하다.
개발자는 자신의 앱에서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기 위해 자금만 있다면 구글 지도 API를 사용하는 게 가장 편하다. 그러나 그 비용이 매우 부담스럽다. 실제로 2018년 구글의 지도 사용료 인상 후 파산하거나 사용을 중단한 개발자가 많았다.
우버가 2019년 기업공개(IPO) 당시 밝힌 데이터에 의하면, 2019년까지 3년 간 구글 지도 API에 지불한 비용이 5천800만달러(약 720억원)였다. 이는 가격 인상 전 비용이다.
■ 오버추어맵 “데이터 중심 프로젝트…개별 편집자 커뮤니티 아냐”
구글 지도와 경쟁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이미 있다. ‘오픈스트리트맵’이다. 오버추어맵 측은 “오버추어는 데이터 중심 지도 프로젝트이며, 개별 지도 편집자 커뮤니티는 아니다”라며 “오버추어는 오픈스트리트맵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며, 오픈스트리트맵을 다른 소스와 결합해 새로운 오픈소스 지도 데이터세트를 생성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오버추어맵 데이터는 호환되는 오픈데이터라이선스에 따라 오픈스트리트맵 커뮤니티에서 사용가능하다.
오버추어맵재단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AWS 등은 모두 지도 데이터를 방대하게 사용해야 하는 기업이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에 더 적은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빙 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활용할 고품질의 지도 데이터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입장이다. AWS도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에서 지도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각 기업이 독점적 지도 사업을 진행하기 충분한 규모지만, 反 구글지도의 입장이란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다. 주요 사업자가 연합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작업하면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수준의 성취를 기대할 수 있다.
윈도우 10 PC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월 말부터 윈도우 10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의 윈도우 10 홈, 프로, 워크스테이션 페이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1월 31일부터 윈도우 10 디지털 다운로드를 중단할 예정이다. 윈도우 10 지원 자체는 몇 년 더 계속되지만, 서드파티 판매처가 아닌 윈도우 공식 스토어에서 윈도우 10 라이선스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2023년 1월 31일로 공식 판매가 종료되지만,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등을 단속하는 윈도우 10 보안 업데이트는 2025년 10월 14일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윈도우 10 홈과 프로 제품 페이지 모두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윈도우 10 라이선스 판매 중지는 곧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운영체제가 윈도우 11이라는 의미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윈도우 11 라이선스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월부터 윈도우 10 라이선스 구입 희망자들은 서드파티 판매처를 이용해야 한다. 윈도우 10 OEM판은 아직 아마존 등의 온라인 판매자에게서 살 수 있다. 윈도우 10용 미디어 크리에이션 툴 역시 계속 판매될 것이다.
최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 알비온 온라인이 아시아 전용 서버를 연다. 해당 서버는 기존 글로벌 서버와 분리 운영된다.
알비온 온라인을 개발/서비스하는 샌드박스 인터랙티브는 23일(국내시간 기준), 알비온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서버 오픈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기존 글로벌 서버는 알비온 웨스트 서버로 불리며, 두 서버는 완전히 분리 운영된다. 아시아 서버는 오는 3월 중 오픈되며, 2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국내 유저들에게 있어 아시아 서버의 가장 큰 장점은 연결 속도와 핑이 대폭 향상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온 유저들과 경쟁해야 하는 기존 서버와 달리, 영토나 레벨 등이 모두 초기화된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비슷한 시간대를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저들을 위해 크리스탈 리그 등 게임 내 일정이나 서버 이벤트 시간도 이에 맞춰 조절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5일 오전 4시(국내시간 기준), 알비온 온라인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로빈 헹키스(Robin Henkys) 디렉터가 아시아 서버에 대한 Q&A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 서버의 특징과 운영 계획, 개발 상황 등에 대해 채팅으로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알비온 온라인 아시아 서버는 3월 중 열리며, 파운더 팩 구매 시 미리 앞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파운더 팩에는 기존 캐릭터와 길드명 우선 사용 권한, 골드, 프리미엄, 전용 한정 파운더 아이템 등이 포함된다.
설 연휴 기간, 중국 해커조직 “한국 인터넷 침입을 선포하다” 공지 게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한국의 기관 및 학회, 협회 타깃으로 해킹 공격 감행 코로나에 따른 입국 규제 등 양국 간의 긴장감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생
중국 해커조직이 한국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한 대규모 네트워크 해킹 작전을 선포한 것으로 드러나 설날 연휴에 접어든 정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이버전 연구조직 이슈메이커스랩에 따르면 중국 해커조직은 해킹 조직원들을 추가 모집하면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의 기관 및 학회, 협회를 타깃으로 해킹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한국 정부 네트워크 해킹 공격을 선포하면서 대통령실, 국방부 등이 포함된 한국 정부·공공기관 도메인 약 2,000여 개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경우는 실제 해킹에 성공해 주요 정보를 유출한 후 공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언론사 30곳도 공격하겠다고 선언했다.
‘CYBER SECURITY TEAM’이라고 명명한 해당 해커조직은 ‘한국 인터넷 침입을 선포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는 다시 돌아왔다. 한국의 광범위한 공공 네트워크와 정부 네트워크를 계속 해킹할 것이고, 우리의 다음 조치를 기대하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Windows Subsystem for Linux, WSL)에 GPU와 GUI 지원을 추가한다. 이로써 WSL은 흥미로운 윈도우 기능에서 전 기능 리눅스 인스턴스 생성 기능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WSL은 윈도우 내의 옵션 기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개발자가 윈도우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 리눅스의 특정 버전 내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 기능을 구현했다.
하지만 원래의 WSL도, 새로운 WSL2도 실질적으로는 ‘진짜’ 리눅스 버전은 아니다. 가장 큰 차이는 WSL2가 리눅스 GUI를 지원하지 않는 것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GPU와 리눅스 GUI를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물론 GPU는 그래픽 인터페이스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플랫폼 담당 부사장 케빈 갈로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PC GPU가 머신러닝이나 AI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작업은 GUI나 새로운 터미널 앱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터미널을 운영체제의 기능에서 별도의 앱으로 분리하고자 하는데, 별도의 앱으로 독립하면 자체적인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와 릴리즈가 가능해진다.
또 다른 예는 파워토이(PowerToys)이다. 유틸리티 앱의 묶음인 파워토이는 윈도우 운영체제와 별도로 제공되는데, 이번에는 앱 실행기인 파워토이 런(PowerToys Run)이 추가된다. 파워토이 런이 어떤 식으로 시작 메뉴보다 더 앱을 잘 실행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부담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무료 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별도의 유틸리티인 키보드 리매퍼(Keyboard Remapper)를 이용하면, 키를 재배치하고 단축키를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프로젝트 리유니온(Project Reunion)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Win32 윈도우 앱과 새로운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 앱 간의 경계를 허물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현대적인 앱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이다. WinUI 3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 리유니온과 WinUI는 현재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좀 더 넓은 영역으로 퍼질 것이다. 새로운 WinUI가 일반 사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프로젝트 리유니온이 윈도우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앱의 증가에 어떤 도움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면 이모티콘을 입력하는 경우가 많다. 재밌는 농담에 웃거나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거나, 대화에 의미를 추가하고 싶을 때 이모티콘만큼 유용한 도구도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나 이메일 서비스에는 키보드나 글자 입력도구에 이모티콘을 바로 볼 수 있지만, 윈도우에서는 이모티콘 입력 창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윈도우에서도 프로그램 상당수에서 이모티콘 나아가 GIF까지 쉽게 입력할 수 있다. 다음 내용은 윈도우 11을 기준으로 작성된 이모티콘 입력 튜토리얼이다. 윈도우 10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모티콘 입력이 가능하다.
1. 이모티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열기
먼저 이모티콘을 인식할 수 있는 앱을 열어야 한다. 메모장, 스티커 메모, 워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기타 브라우저 등에서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곳 대부분에서 이모티콘을 지원한다.
2. 이모티콘 패널 실행
커서가 놓여 있는 곳에 윈도우(win) 키와 세미콜론(;) 키를 함께 누르자. 또는 윈도우(win) 키와 마침표(.) 키를 눌러도 된다. 그러면 이모티콘을 고를 수 있는 패널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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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모티콘 찾기
기본 패널에서 나오지 않은 다른 이모티콘을 찾고 싶다면 상단 패널에서 얼굴 아이콘을 클릭하자. 그러면 이모티콘 범주를 선택할 수 있다. 일부 버전에서는 검색창이 함께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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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범주를 선택하면 얼굴 톤 종류도 6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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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다면 GIF 그림도 추가할 수 있다. 상단 패널에서 GIF라는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일부 윈도우 버전은 검색창도 지원하니, 원하는 주제로 검색해서 필요한 GIF를 찾을 수 있다. 화살표 모양을 클릭하면 요즘 유행하는 GIF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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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의 기본 이모티콘 기능이 부족하다면, 외부 앱을 설치해볼 수 있다. 동시에 윈도우에서는 단축키를 이용해 빠르게 이모티콘을 입력할 수 있다. 가령 콜론과 닫는 괄호(:))를 입력하면 웃는 이모티콘이 바로 생기거나 콜론과 여는 괄호를 입력하며 표정을 찡그린 이모티콘(:()이 나올 것이다.
아프리카TV는 게임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LCK 팀 페이지를 e스포츠 페이지 내에 신설했다. LCK 팀 페이지는 아프리카TV와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맺은 LCK 게임단을 대상으로 오픈된 특별 페이지로, 게임단 및 선수들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조하고 팬들이 중계 시청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LCK 팀 페이지에서는 아프리카TV와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맺은 게임단 선수들의 개인 방송을 보다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팀 페이지에서는 선수들의 라이브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원터치로 선수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LCK 선수들에게 후원을 하며 목표 달성에 따라 보상을 얻는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선수들과 소통을 위한 구독자 Q&A도 마련된다. 응원하는 선수의 방송국을 구독하는 유저들에게는, 하루 1회 선수에게 질문이 가능한 Q&A 작성란이 활성화된다. 작성한 질문들은 게임단에 전달되며, 채택된 질문에 대한 선수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응원하는 게임단의 팀 페이지에서 LCK 공식 중계를 시청하면,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별도의 응원 채팅방이 생성된다. 또한, 일주일 단위로 게임단과 선수의 개인 방송 스케줄 및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SNS나 공식 홈페이지로의 이동 배너는 물론, 각 게임단의 공식 마켓에서 판매되는 주요 상품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팀 페이지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단과 아프리카TV와의 특별 한정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더불어, 팀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LCK에 참가하는 팀들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팀 팬들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들의 종합적인 정보와 커뮤니티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팀과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LCK 팀 페이지의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프리카TV 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인 프리카캌에 접속, LCK 팀 페이지 론칭 게시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 시 추첨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스킨을 제공한다. 아프리카TV e스포츠에서 파트너십 게임단과 팬들을 위해 신설한 LCK 팀 페이지 이용 방법과 자세한 이벤트에 대한 내용은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되돌아 나오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대부분 클라우드 도입이라는 장기적 과제를 ‘단기 계약’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이 원격 근무 체제라는 것을 대중화시키면서 기업들은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체감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희미하게, 일종의 ‘개념’으로서만 존재하던 것이 실체로서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고 있지만 원격 근무 체제가 같이 사라지지는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이전의 사무실 근무 체제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제가 유행하고 있다.
원격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뒷받침 하는 건 클라우드 기술이다. 유연성, 성능, 속도와 같은 측면에서 아직까지 클라우드를 대체할 만한 환경은 존재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보안 업체 디그시큐리티(Dig Security)의 CEO인 댄 벤자민(Dan Benjamin)은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워크로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있다”며 “이미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이익을 거두고 있는 기업들이 많고, 그것을 뒤늦게 발견하여 클라우드로 옮기려는 기업들이 새해 들어 몰리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지금 대부분 기업들이 그것을 목적으로 클라우드를 검토하고 있긴 하지만 클라우드는 단지 하이브리드나 원격 근무 체제만을 위한 기술이 아닙니다. 차세대 기술이라고 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증강현실, 양자컴퓨터 등 모든 것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활용도나 기능 모두에서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지금 당장 하이브리드 체제가 아니라고 클라우드를 무시하는 건 미래의 너무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 업체인 알티메트릭(Altimetrik)의 글로벌 사업 분야 수장인 파리드 로샨(Farid Roshan)은 “기존의 온프레미스나 데이터센터 환경을 계속 유지하면, 장비나 애플리케이션을 수급하는 것도 점점 힘들어질 것이고(왜냐면 다들 클라우드로 옮겨 가는 중이므로), 더 나아가서는 사람을 구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에 와서 온프레미스나 데이터센터에 새롭게 투자한다면,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하기가 힘듭니다. 지하철이 막 도입되는 시기인데 마차들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클라우드 체제로의 전환, 로드맵을 먼저 그려야 로샨은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게 뚝딱 되는 것도 아니고 전환 하자마자 빛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라고 경고한다. “클라우드 전환 때문에 처음에는 오히려 일이 더 느려지거나 생산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새 체제로 돌입하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고 구성원들이 잘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최소화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최고 임원부터 가장 직급이 낮은 직원까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체 로드맵은 물론 클라우드 체제 후에는 성과 관리 기법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각 부서들은 어떻게 운영되며 부서 간 협력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인지 등 최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모두가 이해해야 합니다. ‘더 빠른 업무 처리’라든가 ‘유연한 생산 활동’처럼 애매하거나 추상적인 뭔가를 목표로 정해두면 클라우드 도입 후 모두가 혼란스러워집니다.”
‘클라우드 도입’이라는 것이 한 번에 치르고 끝나는 일정이 아님을 로샨은 강조한다. “클라우드 업체와 계약을 하는 건 긴 여정의 시작일 뿐입니다.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체제에 정착하려면 사람, 업무 프로세스, 다양한 관련 기술들에 꾸준히 투자해야 합니다. 그 장기 투자 계획을 ‘클라우드 전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클라우드를 써보지도 않고 이런 투자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미리 해두어야 할 것도 있지만 도입해서 실제 환경에 적용해 본 이후에 전략을 수립하거나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요소들이 어우러져야 전략은 성공한다 ‘클라우드 도입은 장기적인 여정’이라는 맥락과 비슷한 차원에서 또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고 벤자민은 설명을 잇는다. “클라우드는 그 자체로 만능인 기술이 아닙니다. 다른 요소들이 덧붙어야 훨씬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라는 체제와 잘 어울리는 애자일(Agile)이나 데브섹옵스(DevSecOps)와 같은 업무 프로세스를 전 조직적으로 도입하면 시너지가 커질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에 맞는 보안 정책도 수립되어야 하겠고, 데이터 처리 플랫폼에도 변경이 있어야 하겠죠. 이런 종합적인 고려 없이 클라우드 회사와 계약만 한다면 그 비싼 돈을 주고 외부에 파일 저장소 하나 두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벤자민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여러 사람들이 머리도 맞대고 힘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CEO, CTO, CIO는 전략의 전체적인 부분과 큰 방향이라는 측면에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독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세밀한 것에 집중하다가 놓칠 수 있는 게 전체 방향이죠. 늘 깨어서 이런 부분들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조직 전체를 일깨울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총체적인 보안을 점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체제를 바꾼다는 건 보안 위협이 커진다는 뜻이거든요.”
그 다음 사업 기획과 진행을 현장에서 담당하는 사람들은 회사 전체는 물론 각 부서의 업무 방식을 새 클라우드 전략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세밀한 부분들이 클라우드에 녹아나야 하는데, 큰 방향만 바라보다가는 놓칠 수 있는 게 바로 이러한 ‘디테일’들이다. 데이터 책임자라든가, 리스크 관리자, 법무 관련 책임자와 사이트 운영자, 각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자신의 분야에서 특수한 전문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촘촘히 디테일을 채워주는 게 중요하다.
벤자민과 로샨 모두 “클라우드 관련 지식과 기술들을 개개인들이 익힘으로써 새로운 클라우드 체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무료 강좌도 많고 유료 강좌는 더 많죠. 클라우드에 대해서 배우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때입니다. 기업들로서는 클라우드로의 전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에 맞는 사람들을 미처 다 뽑지 못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누구나 워드프로세서를 다룰 줄 알지만 80~90년대에는 그것이 특별한 기술이었던 것처럼, 클라우드를 이용할 줄 아는 것도 지금 당장은 특별한 기술로 취급을 받습니다. 회사의 경영진들도 직원들이 클라우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부지런히 제공해야 할 겁니다.”
역사상 최악이라고 평가됐던 로그4j(Log4j) 사태가 1주년을 맞았다. 그 이후로 소프트웨어 세계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달려왔고, 그간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에서 빠져있던 연결고리가 채워지기 시작하고 있다.
로그4j는 자체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로깅 유틸리티를 어디서 실행하고 있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웠던 많은 기업에 치명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동시에 업계가 소프트웨어 공급망 악용의 전이적 특성 그리고 익스플로잇이 소프트웨어 종속성을 뛰어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깨달은 기회이기도 했다. 보안팀은 순탄치 않게 2021년을 마무리해야 했다.
보안 공급업체도 마찬가지였다. 초반에는 일부 기회주의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마케터가 자사 제품을 직접적인 해결책으로 서둘러 홍보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스타트업 체인가드(Chainguard) CEO 댄 로런츠는 “대부분의 스캐너는 패키지 데이터베이스로 컨테이너 내부에 어떤 패키지가 설치돼 있는지 확인한다. 이때 시스템 외부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는 쉽게 식별할 수 없어 스캐너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즉, 보안 공급업체는 실제 해결책이 아니라 개념이나 희망을 판매하고 있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문제는 특히 오픈소스와 관련돼 있다. 문제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 ‘보안 출처가 알려지지 않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구축된다는 점이다. 모든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있을 수 없다. 정답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자체에서 나올 필요가 있었다.
커뮤니티의 반응 2022년에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관련해 엄청난 양의 활동이 있었고,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똘똘 뭉쳐 방어벽을 쌓은 사례도 수도 없이 많았다.
그중 일부는 환영할 만한 처사였지만 대체로 정치권의 공허한 메아리이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보호하라는 美 백악관의 행정명령과 2022년 미국 상원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호법(Securing Open Source Software Act)과 같은 것이다. 물론 좋은 시도이지만 소프트웨어 보안은 공개 선언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작년 사태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공급망 보안을 해결하고자 툴체인으로 개발자를 무장시키는 많은 노력이 이뤄졌다.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 쪽에서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이 크게 관여했다. 예를 들면 SPDX SBOM 형식이 쿠버네티스 등의 주요 플랫폼에 적용됐다. 아울러 오픈소스 보안 재단(Open Source Security Foundation)은 더 많은 표준과 도구를 위해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러스트(Rust) 등의 메모리-세이프 언어가 리눅스 커널에서 지원돼,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 아티팩트 관련 취약점을 방지한다.
아마도 지난 1년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개별 기술은 ‘시그스토어(Sigstore)’일 것이다. 시그스토어는 구글과 레드햇이 개발한 코드 서명 도구로, 현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레지스트리 및 툴체인에 내장된 사실상의 ‘밀랍 봉인’이 됐다. 쿠버네티스, npm, PyPi는 서명 표준으로 시그스토어를 채택한 플랫폼 및 레지스트리 중 하나다. 중요한 건 이러한 모든 시그스토어 서명이 공개 투명성 로그에 기록된다는 점이다. 보안 생태계가 소프트웨어 서명, 소프트웨어 재료 명세서(SBOM) 및 전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출처 툴체인 사이의 점을 연결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픈소스에서 상용으로의 자연스러운 도약 지난 20년 동안 또는 지난 2년 동안이라도 오픈소스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인기 있는 오픈소스 기술을 중심으로 상업적 이익이 번성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놀라진 않을 터다. 표준이 된 것처럼 상업적 성공은 보통 ‘클-라-우-드(c-l-o-u-d)’라고 표기된다. 다음은 한 가지 중요한 예다. 2022년 12월 8일 시그스토어 공동 개발사 체인가드는 기업이 ‘서비스형 시그스토어(Sigstore-as-a-service)’를 통해 개인 ID와 일회용 키를 사용하여 자체 소프트웨어 아티팩트에 디지털 서명을 생성하는 기능(Chainguard Enforce Signing)을 출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기업은 아티팩트를 확인해야 하는 모든 시점에서 유효성을 검사할 수 있는 개인 서명을 활용해 컨테이너 이미지, 코드 커밋 및 기타 아티팩트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또 공개 투명성 로그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아티팩트가 공개적으로 서명되는 구분선을 허용한다. 기업은 동일하게 자체 소프트웨어에 서명할 수 있지만 공개 로그에 없는 개인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체인가드의 경로는 깃허브와 유사하다. 개발자는 무제한 퍼블릭 리포지토리를 만들 수 있지만 개인 팀 리포지토리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년 이맘때쯤이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주요 발전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겠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 로런츠는 특히 이론과 현실 사이에 많은 공백이 있는 SBOM 주변에서 얼마나 멀리 나아가야 하는지 강조하면서,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초기에 소프트웨어 아티팩트에 보안을 구축할 쉬운 방법이 없다면 그 결과는 ‘추측 BOM’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그스토어에 의해 가능해진 소프트웨어 서명과 오픈소스 기관이 옹호하는 주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거품을 지적하면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문제를 해결할 많은 권한은 적절한 도구를 가진 개발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 Matt Asay는 몽고DB(MongoDB)에서 파트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윈도우 7, 10, 11의 그늘에서 연명하던 윈도우 8.1에도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1월 10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지원을 종료했다. 향후 윈도우 8.1은 모든 기술,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며, 해당 PC에 설치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소프트웨어(오피스 또는 메일 등)도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
오늘날 환경에서는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윈도우 8.1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의 윈도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윈도우 10 또는 11로 매우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8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때는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윈도우 10은 2025년까지 지원된다.
업그레이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먼저 PC를 준비해야 한다. 다음 작업을 모두 연속으로 수행하면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훨씬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새로 고침, 업그레이드 또는 데이터 완전 삭제 등 운영 체제를 손상시킬 때마다 파일을 백업해야 한다. 상황이 언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파일을 백업하는 데는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며,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우선 모든 파일의 복사본을 3개 만들고(작업 복사본과 추가 백업용 2개), 2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미디어에 저장하고 오프사이트 복사본을 1개 이상 만드는 ‘3-2-1’ 규칙을 따르면 된다. 어떤 경우에도 변치 않는 원칙이다. 3-2-1 백업을 할 때는 2개의 드라이브를 사용하거나 하나의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에서 작업량이 많은 OS 업그레이드를 수행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이런 백업 중 하나 이상이 신뢰할 수 있는 오프 사이트 위치에 저장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적이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게임을 실컷 하고 싶은데 이를 못마땅해하는 부모, 선생님 때문에 눈치를 보거나 성에 차지 않는 정도로만 해야 했던 경험 말이다.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당당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게임 : 행위성의 예술>은 ‘게임은 미련하게 시간을 버리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에 반기를 드는 책이다. 게임은 미술이나 음악 못지않게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예술’이며, 게임보다 독서나 음악 감상처럼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게임 고유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의 저자인 미국 유타대 철학과 부교수 C 티 응우옌은 게임이 인간의 ‘행위성’을 매체로 삼는 예술이라고 본다. 게임을 하다 보면 게임 디자이너가 게임에 기입해 둔 행위성을 몸에 걸치고 그에 적절한 행위성과 자율성을 계발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테트리스’를 하면서 여행에 알맞게 재빨리 짐을 싸는 행위성을 익힐 수 있고, 질문과 답을 통해 누가 스파이인지 알아내야 하는 보드게임 ‘스파이폴’을 통해서는 거짓과 진실을 분간해 내는 행위성을 습득할 수 있다는 식이다.
저자는 다양한 게임을 다룬다. 청년들에게 인기인 컴퓨터 게임부터 보드 게임, 카드 게임, 팀 스포츠, 행위 기반 롤플레잉 등에 대한 여러 심층 사례를 포함한다. 책은 미국에서 출근되자마자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1년 미국철학협회 도서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액티비전) 인수에 제동등이 들어온 모양새다. 구글과 엔비디아가 MS의 액티비전 인수는 시장 독점이라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주장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글로벌 게임 업계가 양사의 거래를 놓고 높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MS가 당초 예고한 오는 6월까지 액티비전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과 엔비디아는 MS가 액티비전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구독 게임 시장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FTC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정보를 제공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인수를 직접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액티비전 타이틀에 평등하고 개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S의 액티비전 인수가 구글과 엔비디아의 게임 사업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앱마켓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아래 다양한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글과 엔비디아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MS의 액티비전 인수는 더욱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앞서 소니 등 글로벌 콘솔 기업은 MS가 액티비전 인수 후 ‘콜 오브 듀티’,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주요 게임 타이틀을 독점하고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MS는 소니, 닌텐도 등에 콜 오브 듀티 등을 10년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항공기 제작 기업 보잉이 상용기와 도심항공교통(UAM), 우주비행체 등에 활용될 차세대 운영체제(OS)로 차세대 리눅스 개발에 나선다. 서울 소재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와 본사가 협력할 예정이다.
12일 보잉코리아는 보잉 본사와 협력해 리눅스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에 참여할 국내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도 모집한다. BKETC에서 근무할 임베디드 시스템과 시스템 프로그래밍 전문 SW 인력을 충원한다는 설명이다.
보잉 리눅스는 세이프티 크리티컬(Safety-Critical)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될 수 있도록 조정 및 검증 과정을 거친 최신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고성능 요구사항에 맞게 최적화되어 실시간 운영체제를 구현하며, 항공전자 앱 표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로 선인다는 계획이다.
딜런 존스(Dylan Jones) BKETC 연구소장은 “한국 SW 엔지니어들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항공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기회”라며 “우리 연구소는 품질과 감항능력을 유지하면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해, 한국의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 리눅스 배포판은 보잉의 다양한 항공우주 관련 제품군에 사용될 수 있다. 보잉 측은 특히 항공기용 세이프티 크리티컬 앱에 오픈소스 SW를 적용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BKETC는 보잉의 핵심 연구 허브로서, 자율비행, 인공지능(AI), 항공전자공학,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리눅스,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등 전략적 기술 연구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BKETC는 보잉의 12번째 글로벌 연구 센터로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위치한다.
넥슨게임즈는 네오플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지식재산)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위한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던파는 네오플이 개발한 PC 액션 RPG로, 화려하고 호쾌한 역샌과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콘텐츠가 특징인 넥슨의 간판 흥행작이다. 2005년 8월 출시된 이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만 8억5000만 명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작년 3월에는 ‘던파 모바일’이 출시돼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AK’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는 다재다능한 IP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게임즈는 던파 IP 기반의 신작인 ‘프로젝트 DW’ 개발에 착수한다. PC온라인, 콘솔, 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개발된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원작의 세계관과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오픈월드 RPG’만의 재미를 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온 넥슨게임즈의 개발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TPS(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 중이다.
수세(SUSE)의 차세대 리눅스 플랫폼 ‘ALP’가 조금씩 모양새를 갖춰가는 모습이다. 지난달 공개된 두번째 프로토타입은 ALP의 기능, 접근방식, 변경사항 등을 구현했다.
지난달 20일 수세는 ALP 기반의 두번째 프토토타입 ‘푼타 바레티(Punta Baretti)’를 공개했다.
ALP는 ‘적응형 리눅스 플랫폼(Adaptable Linux Platform)’의 약자로 컨테이너로 가상화된 워크로드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작년 9월 첫번째 프로토타입인 ‘레두르아트'(Les Drotes)’로 처음 세상에 나왔다.
ALP는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각 프로세스를 격리한다. 쿠버네티스 기반 워크로드와 이미지는 K3를, 그외 워크로드와 이미지는 ‘팟맨(Podman)’을 사용해 관리한다. 수세는 이런 접근 방식이 워크로드 배포와 관리를 쉽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APL의 기본 운영체제(OS)는 읽기 전용 루트 파일시스템을 가진 변경 불가능한 OS로 설명된다. 파일시스템은 BTRFS의 스냅샷 기능을 활용하는 트랜잭션 업데이트로 수정된다. 트랜잭션 업데이트 명령을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설치 및 패치하거나 기존 워크로드를 업데이트한다. 스냅샷 기능을 사용하므로 롤백이 쉽다.
ALP 워크로드 관리는 웹기반 그래픽인터페이스 ‘콕핏’에서 한다. 사용자계정, 네트워크설정,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ALP는 ‘D-Instller’란 설치 프로그램의 디스크 이미지나 ALP 원시 디스크 이미지로 배포된다. 설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GUI로 시스템 구성과 배포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원시 디스크 이미지를 사용해 설치 프로그램 부팅 없이 ALP 이미지를 부팅할 수 있다.
LUKS2의 사용자 정의 버전 사용으로 D-Instller는 전체디스크암호화(FDE)를 사용해 암호화된 볼륨에 ALP를 배포할 수 있다. TPM 모듈을 사용해 부팅 볼륨을 해독하고 TPM 칩에 저장된 키를 암호대신 사용할 수 있다.
FDE를 사용하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LP를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수세 측은 설명했다. 부팅 시 암호화 키를 사용해 암호화된 볼륨을 이용하게 되면 모든 ALP 워크로드에 보안 계층이 추가된다.
이를 위해 푼타바레티에서 GRUB2를 ALP의 새 부트로더로 삼았다. 또 베어메탈 서버에서 FDE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리눅스 설정 도구인 YaST가 컨테이너화돼 제공된다. 패키지 관리 및 기타 모듈을 ALP 모델을 따르는 퍼스트클래스 워크로드로 실행할 수 있다. YaST 클라이언트는 부트로더, iSCSI클라이언트, Kdump, 방화벽 등의 컨테이너에서 실행되도록 조정됐다. 일부 클라이언트는 ALP 비트랜잭션 변형에서만 작동하지만, 여러 모듈은 트랜잭션 시스템에서 작동한다. 두번째 프로토타입은 일부 패키지를 설치해야 할 때 트랜잭션 시스템 처리에 대한 초기 지원을 구현했다. 컨테이너화된 YaST 버전을 오픈QA와 통합할 수 있다.
두번째 프로토타입에서 ALP 콕핏도 컨테이너화됐다. 워크로드를 배포한 뒤엔 브라우저만으로 서버를 관리할 수 있다. 콕핏은 일대일 시스템 관리 형태를 지원한다.
피스 오브 케이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마이 판타스틱 랜치(My Fantastic Ranch)’의 닌텐도 스위치용 한국어버전이 오늘 5일 정식 출시됐다.
환상적인 목장에서 용과 유니콘을 훈련시킨다는 것을 테마로 한 마이 판타스틱 랜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용과 유니콘이 학생들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잘 돌봐야 하며, 직접 자신만의 목장을 만들 수도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동물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수업용 경기장이나 곡예비행 연습용 고리 코스를 짓는 등의 놀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그와 동시에 용과 유니콘을 돌보기 위한 시설을 짓거나 먹이를 주는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동물들의 돌발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다.
▲ 게임 사진들 (사진제공 :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보석을 획득해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고 목장을 꾸미면 더 많은 동물들을 입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목장 평판이 높아지면 수업을 듣거나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많아진다. 동물들을 짝지어 최고의 듀오를 만든다면 축제에 참가한 왕자와 공주가 놀라는 장면도 연출될 예정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동로봇 전문 코스닥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월 중순쯤 194만 주를 주당 3만400원에 받을 계획이다. 지분율은 10.3%로 2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유상증자 대금 590억원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로봇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원익IPS,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등 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지분 투자를 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로보사업화 태스크포스(TF) 신설 후 2021년에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지난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도래할 가정 내 ‘1인 1로봇’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590억원 투자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다. 3일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2일보다 27.45% 오른 4만1550원에 마감했다. 4일 오전 10시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1.32%) 오른 4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눅스는 간단한 명령어 구문으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게 가능하다. ‘크론(cron)’이라 불리는 도구로 리눅스 작업 스케줄러 유틸리티다.
최근 미국 지디넷은 리눅스의 ‘크론’ 명령어를 이용해 시스템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본적 방법을 소개했다.
크론을 이용하면 문서 폴더의 모든 항목을 백업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 날짜에 혹은 일정 간격으 두고 주기적으로 실행하게 할 수 있다.
[사진=Pixabay]
예를 들어 문서 폴더를 모두 백업하는 스크립트 작성은 다음과 같다. 이름은 ‘backuo.sh’다.
해당 스크립트를 /usr/local/bin에 저장하고, 다음 명령을 사용해 적절한 실행 권한을 부여한다.
이제 백업 스크립트를 매일 또는 매주 수동으로 실행하는 대신 cron을 이용해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 크론 작업 생성 방법
터미널 창을 연다. 크론 시스템은 작업을 편집할 수 있는 자체 편집기를 내장했다. 편집모드에서 ‘crontab’을 열기 위해 ‘crontab -e’란 명령어를 터미널에 입력한다. 이 명령을 처음 실행한 경우 기본 편집기를 선택해야 한다. 리눅스 텍스트 편집기인 ‘nano’를 선택해보자.
새로운 크론 작업을 생성하려면 파일 맨 아래에서 새 크론 작업 항목을 만든다. 여기서 사용하는 시간과 날짜를 구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시간과 날짜는 분(0~59), 시간(0~23), 일(1~31), 월(1~12), 요일(0~6)의 다섯가지 항목을 입력한다. 요일은 일요일(Sunday), 월요일(Monday)처럼 명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일요일은 0이나 7로 입력해도 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백업을 실행한다면 시간과 날짜 항목은 ‘0 23 * * 0’이 된다. 해당 작업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59분에 시작하려면, 그 항목은 ’59 23 * * 5’가 된다.
토요일 오후 11시59분 실행에 대한 전체 항목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 /dev/null 2>&1’란 부분은 스크립트 출력이 있으면 억제하는 내용이다. ‘>’를 이용해 모든 출력을 휴지통인 ‘/dev/null’로 보내고, ‘2>&1’을 사용해 모든 오률르 보낼 위치를 지시한 것이다.
컨트롤과 X를 사용해 파일을 저장하고 닫는다. 크론탭 파일을 저장하면 작업 준비 후 구성된 시간에 실행된다. 작업을 처음 실행하기 전에 오류없이 완료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스크립트를 테스트할 수 있다. ‘backup.sh’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