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윈도우 11 기반 가상 머신(WDE 버전 2307)에는 ▲윈도우 11 엔터프라이즈 평가판 ▲UWP, .NET 데스크톱, 애저(Azure) 및 C# 워크로드용 윈도우 앱 SDK가 활성화된 비주얼 스튜디오 2022 커뮤니티 에디션 ▲Ubuntu가 설치된 Linux 2용 윈도우 서브 시스템 활성화 ▲윈도우 터미널 설치 ▲개발자 모드 사용 등 다양한 개발자 중심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 가상 머신은 ▲VMWare(Workstation Pro 및 Workstation Player 지원) ▲Hyper-V ▲VirtualBox ▲Parallels 등 네 가지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가상 머신을 다운로드하고 몇 번만 클릭하면 윈도우 11 기반 가상 머신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가상 머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8GB 램과 70GB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MS 새로운 가상 머신은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90일 사용 제한이 있다. MS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WDE 버전 2307은 2023년 10월 10일에 사용이 만료된다.
새로운 윈도우 11 기반 가상 머신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다운로드는 이곳(링크)을 방문하기 바란다.
한 게임회사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페미니즘 관련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와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업계의 ‘사상 검증’이 또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번 논란은 모바일 게임 ‘림버스 컴퍼니’ 유저들이 여성 캐릭터 복장을 문제삼으면서 불거졌다. 지난 21일 게임사 프로젝트 문은 자사 SNS에 해녀복을 입은 여성 캐릭터 일러스트 영상을 게시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여성 캐릭터의 노출이 적다. 회사에 페미가 있다’며 소속 일러스트 작가들의 ‘신상 털기’에 나섰다.
이후 게임 캐릭터 제작에 참여한 한 일러스트 작가가 과거 개인 SNS에 낙태죄 폐지 옹호, 불법촬영 반대 집회 등과 관련된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고, 남성 유저를 중심으로 게임 평점란에 ‘1점’을 주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일부 유저들은 회사로 찾아가 ‘남캐(남자캐릭터)는 노출이 많고 여캐는 적은 것은 특정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한국후지쯔는 KG그룹 IT 종합서비스 전문기업인 KG IC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G ICT 이상준 대표는 “KG ICT는 계속된 혁신과 변화를 통해 매년 목표를 달성해온 만큼 이번 한국후지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한국후지쯔의 국내 최초 GSD(Group Special Distributor)로서 전사 역량을 집중해 사업 활성화 및 양사간의 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후지쯔 박경주 대표는 “손바닥 정맥인증, 마스터콘트롤,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등 다양한 DX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IT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KG ICT와 함께 전략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G 그룹은 지난해 쌍용자동차 인수 등을 통해 그룹 규모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으며 KG스틸·KG모빌리언스·KG이니시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가족사들로 구성돼 있다. KG ICT는 그룹 내에서 IT사업을 맡고 있으며 그간 해외개발센터, 전기안전원격점검 등 자체적인 대외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제조부터 IT 핀테크까지 폭넓은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디렉터리, 파일의 내용, 프로세스, 네트워크 트래픽의 은폐 지원 Magic Packet을 트리거로 동작하는 방식으로 ‘Syslogk’과 유사성 보여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Reptile’은 자신이나 다른 악성코드를 은폐하는 기능을 갖는 악성코드다. 리눅스 시스템 대상 커널 모듈 루트킷으로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다. 주로 파일 및 프로세스, 네트워크 통신을 은폐 대상으로 삼는다. Reptile은 커널 모듈 자신 외에도 파일 및 디렉터리, 파일의 내용, 프로세스, 네트워크 트래픽의 은폐를 지원한다.
안랩 ASEC 분석팀에 따르면 Reptile은 리버스 쉘을 함께 제공하여 공격자가 쉽게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은폐 기능만을 제공하는 다른 루트킷 악성코드와 차이점을 보인다. Reptile이 지원하는 기능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Port Knocking’ 기법이다. 우선 감염 시스템에서 특정 포트를 오픈하고 대기한다. 이후 공격자가 해당 시스템에 ‘Magic Packet’을 보낼 때 전달받은 패킷을 기반으로 명령제어(C&C)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과거 Avast의 보고서에서 언급된 Syslogk와 유사하다. 감염 시스템에서 대기하다가 Magic Packet을 트리거로 동작하는 방식, 공격에 함께 사용할 백도어 악성코드로서 Rekoobe 즉 커스터마이징된 TinySHell을 사용했다는 점이 유사하다.
오픈소스인 Reptile은 깃허브에서 공개된 이후 꾸준히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 일례로 최근 맨디언트(Mandiant)의 보고서에서도 특정 보안 제품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 중인 중국 기반의 공격그룹이 공격에 Reptile을 함께 사용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외에도 ‘Mélofée’ 악성코드를 분석한 ExaTrack의 보고서에서도 Reptile 루트킷을 확인할 수 있다. ExaTrack은 당시 공격을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Winnti 공격 그룹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해외 매체 블리핑컴퓨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윈도우 11’ 23H2 업데이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기능을 정리해 소개했다.
23H2 업데이트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능은 ‘윈도우 코파일럿(Windows Copilot)’이다. MS가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MS 빌드 2023’에서 공개한 ‘코파일럿’은 빙챗과 자사 및 타사 플러그인을 사용해 생성형AI 기능을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빙챗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코파일럿에 콘텐츠 복사, 붙여넣기, 다시 쓰기, 요약 또는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11 운영체제(OS)에 통합된 ‘코파일럿’은 인터넷 연결에 의존하는 현재 코파일럿 버전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고 강력한 AI 비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파일럿 외에 ▲현대화된 홈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개선된 파일 탐색기 ▲업데이트된 윈도우 잉크(Windows Ink) ▲빠른 설정의 향상됨 볼륨 믹서 ▲로컬 파일 공유 개선 ▲업그레이드된 윈도우 스포트라이트(Windows Spotlight) 등이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올 4분기 기존 22H2를 실행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23H2 업데이트를 소규모 활성화 패키지(enablement package)로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은 전세계로부터 관심을 받는 주요 콘텐츠다. 하지만 한국 게임 산업계를 이끌었고 만들어가고 있는 게임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대중에게 조금씩 잊혀져가는 듯 하다. 게임 읽어드립니다는 한국의 다양한 게임과 자주 접하지만 명확하게 알기 어려웠던 게임 상식, 역사, 사건사고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올해 상반기 신작 출시와 관련한 언론 보도와 리뷰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말이 있다. ‘리니지 라이크’라는 용어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에 ‘~와 비슷하다’라는 뜻인 라이크(like)가 합성된 말이다. 리니지 시리즈의 특징과 시스템을 모방해 만들어진 게임을 일컫는다.
리니지 라이크는 20여년전 국내 MMORPG 시장이 성장할 때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게임 산업계에서는 부정적 의미로 쓰인다. 리니지가 지난 20여년간 국내 MMORPG 시장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1998년 처음 출시된 리니지는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이다. 당시는 PC 통신과 텍스트를 활용한 채팅 게임이 주류였다. MMORPG라는 장르도 흔치 않던 시절이다. 그런 리니지는 출시 직후 MMORPG 열풍을 일으켰다. 서비스 1년 3개월만에 한국 최초 온라인게임 100만 이용자 시대를 열었다. 2016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인 길드 개념의 ‘혈맹’과 대규모 사냥 콘텐츠, 공성전 등을 구현하며 전례없는 대형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엔씨는 리니지 흥행에 힘입어 2003년 ‘리니지2’를 출시하고 MMORPG 대중화 선두에 섰다. 당시 3D 그래픽을 활용한 리니지2는 국내 컴퓨터 시장에서 고사양 그래픽카드 수요의 급격한 소비를 일으켰다.
공격자들의 관심사는 이미 리눅스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리눅스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그 간극을 누군가 정확히 찌르고 들어온다면 사회 전체에 적지 않은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비해야 한다.
사회 주요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시스템들 중 상당수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리눅스는 그야 말로 ‘보이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일꾼’이라고 할 수 있다. 해커들이 이를 알아차렸고, 그래서 리눅스 OS를 노리는 랜섬웨어를 자꾸만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뭐라도 하나 당하면 사회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 사태만 봐도 이 점은 충분히 증명된다.
리눅스? 일반 대중들에게 리눅스는 낯선 기술이다. 리눅스가 우리 생활 속 어디에서 발견되며, 얼마나 깊이 관여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리눅스 기반 데스크톱은 전체의 3%도 되지 않는다. 윈도는 80%를 넘는데 말이다. 사람들 입장에서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게 바로 리눅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리눅스가 위험하다’라든지, ‘리눅스를 지켜야 한다’는 말에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전 세계 웹 서버의 80%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어떨까? 사물인터넷 및 임베디드 장비들의 절대 다수가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생산 시설이나 발전소를 돌아가게 하는 수많은 시스템들 역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심지어 정부나 공공 기관의 시스템과 군사 네트워크, 은행 시스템과 금융 망도 리눅스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면? 그러면 조금 감흥이 오기 시작할 것이다. 리눅스는 인터넷의 중추나 다름이 없다.
그럼에도 리눅스가 데스크톱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고, 그래서 자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리눅스 보안’은 보안 전문가들조차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에 나와 있는 엔드포인트 솔루션들 중 리눅스까지 아우르는 건 찾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리눅스를 보호한다는 건 꽤나 난이도가 높은 일이 된 상태다.
19일(현지시간) 구글이 윈도우용 ‘니어바이 셰어(Nearby Share)’ 앱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니어바이 셰어’ 기능은 애플 에어드롭과 유사하다. 블루투스, Wi-Fi 또는 NFC를 사용하여 주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사진, 동영상, 문서, 링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기와 공유가 가능했지만, 지난 4월 윈도우용 베타 버전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니어바이 셰어 앱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기기와 윈도우 10 이상(64비트) PC 간에 공유도 가능해진다. 윈도우 PC에서 블루투스 또는 와이파이를 활성화해야 하며 ARM 기반 노트북은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은 정식 버전을 출시하면서 ▲주변 공유를 통해 이미지를 공유할 때 공유 알림을 받을 때 해당 이미지의 미리보기가 표시되어 올바른 파일을 받고 있는지 확인 가능 ▲전송이 진행되는 동안 앱에 파일 전송이 완료되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 표시 등 일부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이상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SF 장르의 인지도나 인기가 낮은 편이다. 오죽하면 한국에선 장르와 플랫폼에 무관하게 “SF는 안 통한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다. 게임업계에서도 마지막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가했던 SF게임을 고른다면 스타크래프트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수준이니, 기이할 정도의 불모지라 할 수도 있겠다.
이런 황무지에서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SF 장르 출시 예정작을 여럿 발표했다. 장르 또한 대중적 장르인 MMORPG부터 팬층이 확고한 RTS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하반기에만 네 개의 SF 국내 출시작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스페이스 오페라, 아포칼립스, 테라포밍 등, 개성 있는 특징과 서로 다른 장르를 가진 연내 출시 예정 SF 게임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스페이스 오페라를 표방하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MMORPG 장르에서 대중적인 판타지 설정을 첨가해 넓은 스펙트럼을 커버할 수 있게끔 한 SF MMORPG다. 인간이 새로운 에너지원 ‘에테르’를 발견해 번영했으나, 머지않아 이 에테르를 차지하려는 외계 종족 ‘하칸’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대전쟁이 벌어진 세상이 배경이다. 플레이어는 태양계를 수호하는 ‘가디언’으로서 하칸과 타락한 영웅 탈로스에 맞서 지구와 태양계 연합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뛰어들게 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양육시설의 보호대상 아동 및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전용 교실인 「TI-Wish(티아이-위시)」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소재한 아동·청소년 양육시설 ‘해피홈 보육원’에 마련된 「TI-Wish」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공간’ 이라는 의미를 담은 IT교육 전용 교실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관한 ‘TI-Wish’에는 아이들을 위한 일체형 PC, 전용 책걸상, 전자 칠판 등 IT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수업이 없는 시간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온라인 수업이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특히 이번 ‘TI-Wish’는 하나금융티아이가 지난 4월 출범한 제 1기 ESG 위원회인 ‘ESG 프렌즈’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IT 교육 콘텐츠 기획 ▲코딩 기초 교육 ▲진로 멘토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함으로써 직원 중심의 ESG 경영 실천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TI-Wish’에서 꿈을 키운 아이들이 IT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티아이는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 데이터에 따르면 리눅스가 데스크톱 운영체제 점유율 3%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눅스 30년 넘는 역사에서도 기록적인 수치다. 이에 따르면 리눅스 점유율은 2%대 후반으로 추이되어 왔지만 지난 6월 데이터로 3.05%대로 3%대로 올라섰다. 보도에 따르면 리눅스는 오랫동안 서버용 운영체제에서 지배적 입장에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발자에 의한 최적의 운영체제로 급속도로 기세를 늘려왔다고 한다.
보도에선 3%라는 점유율은 전체에서 보면 미미하지만 리눅스 파워와 다용도성에 대한 수용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시장 점유율은 앞으로 몇 년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게임 플랫폼 스팀이 진행하는 조사에서도 리눅스 점유율은 성장하고 있다. 이는 아크리눅스(Arch Linux) 기반 커스텀 OS를 탑재한 게임기 스팀덱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팀에서 판매되는 게임은 대부분 리눅스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용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나와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측면은 있다고 할 수 있다.
리눅스는 크롬OS(ChromeOS) 이면에도 존재하고 있다. 스탯카운터는 크롬OS를 따로 나눴지만 6월 점유율은 4.13%인 만큼 리눅스와 합하면 7.2%가 된다. 2022년 6월 기준 리눅스가 2.42%, 크롬OS가 1.71%로 합하면 4.1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롬OS 성장은 크롬북 보급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챗GPT를 만든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 생산성 및 협업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에 ‘코파일럿(Copilot)’ 생성형 AI 비서를 배포하고 있다. 워드, 아웃룩, 팀즈,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AI 비서와 연결돼 작업을 자동화하고, 콘텐츠를 생성해 사용자의 시간을 아끼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포레스터(Forrester)의 ‘일의 미래’ 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VP 제이피 가운더는 “M365 코파일럿의 목적은 더 유용한 비서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사용자가 ‘기장’이고, ‘부조종사’인 코파일럿이 옆에서 삶을 훨씬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작업을 맡는다는 개념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운더는 “M365 코파일럿이 기존의 컴퓨팅 방식을 바꿀, 생성형 AI 혁신의 일환이다”라면서, “생성형 AI 기술은 2022년 말 챗GPT-3가 출시된 이후 콘텐츠 작성부터 코드 생성까지 다양한 업무에 이미 적용되고 있다. 코파일럿이 협업 및 생산성 도구의 작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될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달 동안 생성형 AI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어떻게 내부 데이터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우려는 여전하다.
가트너의 VP 애널리스트 아비바 리탄은 “특히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M365 코파일럿은 완전히 기업용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리탄은 생성형 AI 도구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사용자에게 ‘환각’을 유발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위험을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란?
M365 코파일럿 시스템은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사용자가 AI 비서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워드, 엑셀, 팀즈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이다. ▲두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환경의 파일, 문서, 데이터를 포함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Microsoft Graph)다. ▲세 번째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처리하는 오픈AI 모델(예: 오픈AI의 챗GPT-3, 챗GPT-4, 달리(DALL-E), 코덱스(Codex), 임베딩스(Embeddings) 등)이다. 아울러 이 모델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호스팅된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계획의 일부일 뿐이다. 이 회사는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내믹스(Dynamics) 365 비즈니스 앱, 파워플랫폼(PowerPlatform), 보안 제품군, 윈도우 운영체제에 맞춰 조정할 계획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깃허브도 몇 년 전 오픈AI와 함께 깃허브 코파일럿을 개발해 코더를 위한 자동 완성 도구를 제공한 바 있다.
다른 생성형 AI 도구와 마찬가지로 코파일럿의 핵심 구성 요소는 LLM이다. LLM은 간단하게 데이터 입력/출력 세트를 통해 학습된 머신러닝 네트워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모델은 자가지도 또는 반지도 학습 방법론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알고리즘이 다음 단어로 예측한 내용을 바탕으로 LLM이 결괏값을 내보낸다. LLM 정보는 기업의 독점 데이터로 제한될 수도 있고, 챗GPT처럼 웹에서 직접 공급받거나 스크랩한 모든 데이터를 포함할 수도 있다.
코파일럿의 목표는 이메일 초안 작성이나 슬라이드쇼 생성 같은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코파일럿을 발표하면서, “컴퓨팅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파일럿을 통해 사용자에게 자율성을 제공하는 한편, 가장 보편적인 인터페이스인 자연어를 통해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무 환경에서 AI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다. 올해 초 스탠포드 대학교와 MIT의 공동 연구 결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한 콜센터 직원의 생산성이 1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 삭스 리서치(Goldman Sachs Research)는 생성형 AI 기반의 생산성 향상이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규모를 7조 달러로 추산했다.
하지만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산하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뇽은 즉각적인 이점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카스타뇽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있지만, 파도처럼 밀려올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도 단기적으로는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에 따라 일상적인 업무가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코파일럿이 여러 소스의 정보를 통합하거나 초안을 생성해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생산성 향상은 미미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카스타뇽은 “게다가 이런 생산성 향상 사례는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활동이다. 즉, 가치 창출 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오버헤드 작업이 대부분이다. 때가 되면 실현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코파일럿 가격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은 현재 제한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 그룹에게 사전 체험판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셰브론, 굿이어, 제너럴 모터스 등이 이 AI 비서를 테스트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출시 일자를 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에는 코파일럿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드맵에 따르면 쉐어포인트의 코파일럿은 11월부터 배포될 예정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나머지 제품군의 출시 일정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가격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I 기능에 액세스하는 데 필요한 팀즈용 프리미엄 계층 출시는 상위 계층인 M365 고객이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가우더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잘못된 라이선싱과 열악한 접근성으로 빛을 보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E5 엔터프라이즈 제품의 일부로 코파일럿을 포함한다면 많은 소규모 기업이 이 기술에 액세스하지 못해 전체적인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라면서, “코파일럿이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이 쓰는 사실상의 표준이 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을 수익화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코파일럿 어떻게 사용하나?
사용자가 코파일럿과 상호작용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2가지가 있다. 특정 앱 내에서 직접 액세스해 이를테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또는 이메일 초안을 만들거나, 팀즈에서 액세스 가능한 자연어 챗봇(Business Chat)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의 코딩 교육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삶 대부분이 IT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지금의 어린 학생이 성장함에 따라 코딩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우리 정부도 2025년부터 코딩을 의무 교육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기서는 어린 학생들이 재미있는 방법으로 코딩과 STEM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제품을 살펴본다. 3세부터 12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별로 마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코딩을 배울 수 있다. 뒤늦게 코딩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학부모에게도 유용하다.
주요 내용 – 오스모 코딩, 태블릿에서 물리적 블록 사용해 코딩 배우기 – 스피로 볼트, 프로그래밍 가능한 반투명 로봇 공 – 코딩 크리터스 매직코더스, 마법의 시각으로 접근한 코딩 교재 – 플레이시푸 탁토 코딩, 태블릿 기반 코딩 어드벤처 – 렛츠 스타트 코딩 코드 로켓, 코딩 세계로 떠나는 로켓 – 코딩 로봇 보틀리 2.0, 내 아이를 위한 훌륭한 첫 코딩 장난감 – 메이크블록 엠봇 네오 로봇 키트, 단계별 학습 가능한 코딩형 로봇 – 펫토이 비틀 로봇 개, 정교한 4족 로봇으로 코딩 배우기 – 코더의 단짝 파이셀, 코딩을 알려주는 로봇 개 – 에이전트 아샤 기프트 팩, 가짜 뉴스와 인터넷 보안에 대비하기 – OJO STEM 보드 게임, 복잡한 조립 없이 캐릭터 중심의 문제 해결 – DJI 로보마스터 S1, 드론 전문업체가 만든 완성도 높은 코딩 장난감 – 아티 3000과 아티 맥스, 예술과 코딩의 결합 – 코드랩, 전자 제품 코딩 실습기 – STEM 뉴턴의 법칙, 엔지니어 꿈나무를 위한 조립 키트 – 파워업 4.0 RC,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종이비행기 – 모치, 3~6세용 최고의 STEM 장난감 – 봇지, 증강 현실 퍼즐 키트 – 엘레구 스마트 로봇 자동차 키트, 직접 조작하며 배우는 전자공학 – 레고 코드 앤 플레이 토이, 누구나 좋아하는 레고 기반 코딩 장난감 – 이매지참, 10대 여자아이를 위한 최고의 코딩 장난감 – 안키 코즈모, 개성 넘치는 로봇과의 미니 게임 – 대시, 가장 귀여운 코딩 장난감 – 비츠박스, 코딩 구독 상자 – 로봇 마우스 활동 세트, 간단한 코딩 입문 – 코드 앤 고 마우스 보드 게임, 로봇 마우스의 보드 게임 버전 – 씽크펀 로봇 터틀, 로고 언어 기반의 코딩 보드 게임
아무리 불평불만을 많이 사도 아예 장점이 없는 운영체제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11’도 예외가 아니다. 유용한 윈도우 11 기능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기본 RGB 조명 제어’처럼 앞으로 출시가 기대되는 기능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뉴스 헤드라인은 화려한 기능이 독차지하는 까닭에 소소하지만 유용한 도구와 설정을 놓치기 쉽다.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기능 10가지를 뽑아봤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아직 사용해 본 적은 없다면 지금이 기회다.
메모장 탭
메모장은 사실 윈도우보다 오래됐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한 기능이다. 창을 열어 빠르게 메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 11에서는 탭이 추가돼 하나의 창에서 열려 있는 파일을 관리하고 탐색할 수 있다. 파일마다 새 메모장 인스턴스를 여는 방식보다 훨씬 더 깔끔하다.
위젯
윈도우 11에서는 마우스 클릭 한 번(또는 Win + W 빠르게 누르기)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현재는 날씨, 주식, 최신 스포츠 소식, 연예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등의 새로운 (정보) 카드도 서서히 추가되고 있다. 여러 브라우저 탭을 뒤지는 방식보다 훨씬 쉽게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윈도우 11 프리뷰 빌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폰 링크, PC 성능 모니터링 같은 카드도 운이 좋다면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에 넥슨이 일본에 먼저 출시한 모바일게임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서비스를 종료한다. 7월 6일 서비스 종료가 공식 발표됐고. 출시 10개월 만인 9월 19일에 문을 닫는다.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지스타 2018에 첫 공개됐고, 그 후 2년 뒤에 열린 넥슨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쇼케이스에서는 원작 특징을 살림과 동시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 발표됐다. 공개 당시 제목은 테일즈위버M이었으나, 게임 인기 OST 제목을 따서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으로 정식 타이틀을 확정하고, 이후 11월에 일본에 출시했다.
다만 일본 출시 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인기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와 컬래버레이션, 올해 4월에 출시 반주년(6개월) 업데이트도 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7월 6일 기준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0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서비스 종료 결정에 대해 넥슨은 공지를 통해 “유저 기대에 부응할 수 없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장기간 개발 끝에 일본에 먼저 진출하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게임을 만나볼 수 없다. 넥슨 관계자는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출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게임을 오래 기다려온 국내 게이머라면 아쉬운 소식이다.
넥슨이 모바일게임을 일본에 먼저 내서 성과를 낸 사례가 없지는 않다. 2021년 2월에 일본에 선출시해 애플 매출 최상위권에 오른 블루 아카이브가 대표 사례다. 다만 작년에 출격한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비슷한 행보를 밟지 못했다.
애플이 지난달 비전 프로 헤드셋의 운영체제 ‘비전OS’의 첫 번째 베타 버전과 비전O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시뮬레이터를 공개했다.
3,499달러의 ‘공간 컴퓨팅’ 기기는 아직 출시 전이지만(2024 상반기 출시 예정), 온라인에서는 이미 비전 프로 앱의 사진과 동영상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또한 애플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실제 비전 프로 하드웨어에서 앱을 테스트해 보고, 애플 엔지니어의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개발자 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개발자 랩은 7월 말 쿠퍼티노, 런던, 뮌헨, 상하이, 싱가포르, 도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모든 소프트웨어 릴리즈와 개발자 지원 계획 발표는 기업에서 비전OS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앱이 공간 컴퓨팅의 미래에 중요한 이유
지난 2007년 여름 애플이 첫 번째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 사실 필자는 아이폰을 사지 않았다. 당시 작은 ‘블랙베리 펄(Blackberry Pearl)’ 휴대폰에 홀딱 반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작지만, 첫 번째 아이폰이 당시에는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1년 후, 애플은 앱 스토어를 공개했다. 이 앱 스토어(그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는 필자는 물론이거니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소셜 네트워킹이 보편화되고, 인스타그램과 틱톡 인플루언서의 세계가 등장했으며, 차 안에서의 화상 줌 통화가 가능해졌다. 오디오 및 비디오 팟캐스트는 주요 매체로 부상했고, 구글 지도는 수억 가지의 길 안내를 제공한다. 레스토랑 메뉴를 QR코드로 볼 수 있고, 수많은 게임은 주머니에 들어갔다. 음성 기반의 개인 비서(예: 시리 등)가 등장했고, 와인 한 병을 스캔하면 자세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술을 마셨다면 바로 대리를 호출할 수 있고, 수많은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수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스마트폰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 것은 스마트폰 자체가 아니다. 사람들의 생활과 업무 방식을 바꾼 것은 바로 스마트폰 앱이다.
2007년에는 스마트폰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예측할 수 없었다. 그리고 증강현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도 당장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많은 개발자가 앱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엿볼 수 있게 됐다.
비전OS 앱과 데모의 등장은 새로운 업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볼륨(Volumes; 정의된 경계 내의 3D 콘텐츠)’, ‘공유 공간(Shared Space; 공간에 띄워지는 둘 이상의 앱)’, ‘풀 스페이스(Full Space; 전체 시각 환경을 차지하는 하나의 앱)’, 가상 세계 또는 본격적인 VR로 연결되는 포털 등의 개념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비전OS를 통해 테이블이나 벽 등 어떤 표면에도 컨트롤이나 디스플레이를 배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벽에 앱을 포스터처럼 붙일 수 있다. 시간을 맞춰서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주변에 타이머를 띄워 둘 수 있다. 볼륨 슬라이더를 테이블 위에 평평하게 놓을 수 있다. 실제 책상에 완전한 기능을 갖춘 가상의 키보드를 설치할 수도 있다.
아울러 ‘여행 모드’는 애플이 비전 프로를 어떻게 여행(또는 출장)에 적합하게 만들고 있는지 보여주며, 이는 출장 중에 가능한 작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종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애플은 ‘여행 모드’를 사용하는 동안 “일부 인식 기능이 비활성화”된다고 언급했다. 아마도 이는 가상의 눈(아마도 비전 프로의 아이사이트(EyeSight) 기능)이 외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아 승무원을 놀라게 하거나 다른 승객이 가까이 오는 것을 자동으로 시야에 표시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생각된다.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시각적으로’ 구현되는 셈이다.
애플의 WWDC 데모에서는 상대방을 직사각형 창 안의 공간에 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는 페이스타임 통화를 시연했다. 비공개 개발자 세션에서 애플은 이 인터페이스의 미래를 제시하기도 했는데, 상대방이 직사각형 창 없이 공간 전체에서 떠다니는 모습이었다(필자가 지난 몇 년 동안 이야기했던 바이오닉 미팅 룸 기술이다!). 이 밖에 비전 프로에는 특정 기기에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가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도 있다.
‘가상 낙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개발자 자료에는 AR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애플의 우려가 숨겨져 있었다. 개발자 스티브 모서에 따르면 애플의 가이드라인은 개발자에게 멀미를 유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양하고, “시각적 편안함”에 집중하며, “과도하거나 압도적인” 움직임을 피하라고 권고한다. 실제로 비전 프로의 몇몇 초기 테스터는 해당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 약간의 메스꺼움 그리고 헤드셋의 무게로 인한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했다(보도에 의하면 이런 문제를 완화하는 스트랩 1~2개가 무료로 제공되거나 액세서리로 판매될 수 있다).
또 다른 우려 사항은 스캔한 얼굴을 페이스타임 화상통화를 위한 실시간 아바타(일명 페르소나)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애플의 데모에서 정성 들여 만들어진 버전조차도 사람들을 약간 소름 끼치게 했다. 애플은 더 만화 같은 아바타를 사용해야 하며, 애플이 하지 않더라도 앱 개발자가 그렇게 할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초기에는 페이스타임 페르소나 사용이 일대일 통화로 제한되며, 이후 버전에서 여러 사람과 통화할 수 있는 페르소나가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 비전 프로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이유
서드파티 앱 외에도 비전 프로에는 애플 앱이 함께 제공된다. 비전OS 베타에는 나의 찾기, 연락처, 파일, 프리폼, 홈,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 메시지, 지도, 캘린더, 사파리, 애플 뉴스, 지갑, 사진, 설정, 단축키, 건강, 미리 알림 등 20개 이상의 기본 제공 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애니모지 스티커, 가족 앱, 이벤트 보기, 내 리모컨 찾기, 게임 센터, 로그인, 환경 설정, 프린트 센터, 빠른 보기, 사이드카, 비행 테스트, 수면 위젯 등 비전OS에 특화된 기능도 있다.
물론 시리가 비전 프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핵심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미국 특허청은 비전 프로(및 기타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시리 명령이 포함된 애플 특허 출원을 발표한 바 있다.
필자는 지난달 AR 기기가 데스크톱, 노트북 화면, 앱 등을 모두 제공하는 ‘AR PC’ 개념을 애플이 채택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은 WWDC에서 (비전 프로를 통해) 데스크톱 화면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시연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다음 버전에서는 여러 맥 데스크톱 화면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표에 암시됐지만, 명시적으로 광고되지 않은 또 다른 혁신은 비전 프로의 카메라가 3D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소비자가 3D 사진 촬영 기능을 즐겨 사용하지 않을 것 같으며(대중의 3D TV 반응을 감안했을 때), 기업에서도 이 기능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알 수 없다.
언젠가는 애플의 공간 컴퓨팅 제품이 소비자의 생활 방식, 의사소통 방식, 노는 방식을 변화시키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 새로운 제품군 때문에 변화할 곳은 기업이다. 휴대성이 뛰어난 하드웨어가 여러 개의 거대한 고해상도 화면을 표시할 수 있다는 기능은, 말할 필요도 없이 원격으로 작업할 수 있는 사람과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내년부터 애플 비전 프로 및 이와 유사한 기기를 통해 비즈니스 통화와 회의가 가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마케터는 체험형 이벤트 등의 마케팅에 증강현실을 도입할 수 있으며, 광고 업계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방 한가운데서 3D 모델을 만들고 손동작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면 디자이너의 업무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기업의 교육 시뮬레이션도 비전 프로를 통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유지보수, 수리 및 원격 지원도 마찬가지다. 작업자는 공장과 현장 모두에서 핸즈프리로 상세한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최근 AT&T의 네트워킹 책임자 제레미 레그는 애플이 비전 프로에 5G 연결을 추가해 (비전 프로를) 와이파이를 넘어선 모바일 기기로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5G가 추가되면 현장 작업, 차량 관리, 더 유연한 체험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같은 새로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할 수 있다.
애플은 비전 프로 발표만으로 이미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예를 들어 (루머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제품이 경쟁하기에 너무 뛰어나다는 이유로 아이리스(Iris) AR/VR 제품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후속 제품으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애플이 공간 컴퓨팅의 미래에 관한 믿음을 시장에 심어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AR/VR 글래스 제조업체도 활기를 띠고 있다.
약 1년 전인 2022년 9월 최대 80Gbps 속도의 USB4 버전 2.0 규격이 발표된 이후, 인텔에서 해당 규격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다.
techgoning에 따르면 인텔은 리눅스 6.5 커널에 USB4 버전 2.0 진용 컨트롤러인 Barlow Ridge 지원을 위한 초기 지원을 제공했다.
초기 지원에는 80G 대칭 링크 지원, 적응형 TMU 처리, v2 모드서 라우터 부팅에 필요한 비트 수, PCIe 확장 패키징, 디스플레이포트 2.x 터널 지원, CL2 저전력 링크 상태 처리, 비대칭 링크에 위한 최대 120G 지원 및 향후 변경 사항등이 포함된다.
한편, USB4 버전 2.0은 기본 대칭 모드로 업/ 다운 80Gbps 성능을 지원하지만 비대칭 모드로 업스트림 최대 120Gbps와 다운스트림 40Gbps 동작도 가능하며 ,USB-IF와 기술 공유 중인 인텔도 80Gbps에 달하는 성능의 썬더볼트 기술 지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우에 내장된 ‘배포 이미지 서비스 및 관리(Deployment Image Servicing and Management)‘, 줄여서 DISM 명령줄 툴은 윈도우 이미지 파일 형식(.wim)을 기반으로 윈도우 이미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용도로 윈도우 비스타에 처음 도입됐다. 윈도우 8.1에 도입된 암호화 및 압축된 전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esd) 파일 형식과도 호환되는 것이 장점이다. DISM은 2014년 처음 나온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윈도우 10과 11에서도 대체로 똑같이 작동한다.
DISM 유틸리티의 이름에 포함된 “서비스”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용어다. 디스크 파티션을 캡처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디스크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부터 디스크 이미지를 마운트하고 수정하는 부분까지 아우른다. 필자는 윈도우 10과 11에서 일상적인 시스템 유지 보수 작업에 DISM을 사용한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DISM 작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 또는 다른 패키지 파일 소스에서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하기
윈도우 10 또는 11 이미지 복구하기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를 정리해 디스크 공간 확보하기
윈도우 이미지, 설치 관리자 및 ISO 파일 식별
윈도우 이미지의 국제 설정 식별 및 변경
이런 작업에 DISM을 사용하려면 관리 명령줄 프롬프트 또는 관리 파워셸 세션을 열어야 한다. 윈도우 검색 상자에 cmd 또는 powershell을 입력하고 결과 목록에서 명령 프롬프트 또는 Windows PowerShell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하고 암호를 묻는 경우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DISM을 사용해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하기
먼저 필자가 쓴 ‘DISM을 사용한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 글을 보면 dism /Add-Package 옵션을 사용해 카탈로그 또는 .cab이나 .msu 형식의 다른 업데이트를 대상 윈도우 이미지에 설치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방법은 윈도우 업데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나 대규모 또는 원격 배포를 관리할 때 유용하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이미지에 업데이트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슬립스트리밍(slipstreaming)”이라고도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DISM을 사용해 윈도우 10 또는 11 이미지 복구하기
‘윈도우 10 및 11을 복구하는 4단계‘라는 글에서 필자는 오작동하는 윈도우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항상 사용하는 단계를 자세히 설명했다. 1단계에서는 DISM을 사용해 윈도우 이미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DISM의 /cleanup-image 옵션을 위한 스위치로 /checkhealth, /scanhealth, /restorehealth를 사용하여 정상 상태로 복원한다. <화면 1>은 이러한 명령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보여준다. 단계별 지침 및 설명은 앞서 언급한 윈도우 복구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DISM을 사용해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 정리하기
WinSxS 폴더에는 윈도우 업데이트와 맞춤 구성을 지원하는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 파일이 저장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윈도우에 업데이트가 추가되면 이미 있는 구성요소 외에 각 업데이트에 대한 항목도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에 저장되는데, 결과적으로 새 구성요소와 그 구성요소로 인해 쓸모가 없게 된 예전의 구성요소가 뒤섞인 어수선함이 어느 정도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DISM은 이러한 어수선함을 제거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첫 번째 방법은 다음 두 가지 명령으로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에서 이전 버전의 업데이트 구성요소를 찾아 삭제하는 것이다.
dism /online /cleanup-image /analyzecomponentstore dism /online /cleanup-image /startcomponentcleanup <화면 2>에서 전체 작업을 볼 수 있다. 시작 부분에 /analyzecomponentstore를 사용해 회수 가능한 패키지를 표시한 다음 /startcomponentcleanup을 실행해 정리하고, 다시 /analyzecomponentstore를 실행해 회수 가능한 남은 패키지가 없다는 것과 작업의 결과에 따른 사용 공간 변경 사항을 표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5일, 테일즈런너에 여름맞이 이벤트 채널 바우나비 아일랜드를 추가하고 대결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우선, 바우나비 아일랜드를 기념해 신규 맵 2종 바우 스트릿과 나비 레일로드를 공개했다. 4 대 4 팀전 맵 바우 스트릿은 강아지 마을에서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 다리와 숲을 지나 고양이 기차역에 먼저 도착해야 승리하는 맵이다. 하드코어 모드 맵 나비 레일로드는 고양이 기차역에 도착한 유저들이 바우나비 워터파크까지 레일로드를 따라 달리는 맵이다.
바우나비 아일랜드 채널을 즐기기 위해서는 바우나비 아일랜드에 입국할 필요가 있으며, 입국에 앞서 바우 팀과 나비 팀 중 한곳에 배정받아야 한다. 배정받은 이용자들은 바우나비 맵을 즐기면 이벤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보상으로 아이템 콜렉션을 완성시켜 ‘잠겨진 도리스의 심연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상자는 다양한 바우나비 아이템과 신규 프레스티지 아이템을 제공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마이룸에 보석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스탯 선택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에 유저는 총 31개의 능력치 포인트를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설정할 수 있게 됐다. 더해 신규 아이템 바우나비 패키지 및 시즌 패스 아이템을 추가했다.
스마일게이트 김유진 팀장은 “이번 여름 이벤트 채널 바우나비 아일랜드를 업데이트 하며 이용자 여러분들에게 드릴 다양한 재미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접속해 주셔서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재준 PD는 “이번 여름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테일즈런너의 다양한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여름 테일즈런너를 즐거운 마음으로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B-엔진(DB-Engines)에 따르면 마이SQL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다. 전체 데이터베이스 인기 순위에서도 10년 이상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이SQL은 LAMP(Linux, Apache, MySQL, PHP) 스택의 부상을 촉발했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개발자와 DBA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마이SQL의 버전 5.7은 2023년 10월을 기점으로 수명 종료 상태에 도달한다. 즉, 이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나 보안 패치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작업에 퍼코나 모니터링 및 매니지먼트(Percona Monitoring and Management)를 사용하면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업에 따르면, 지원 종료 4개월을 남겨둔 현재 마이SQL 서버를 실행 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절반 이상이 v5.7이기 때문이다. 이는 데이터베이스 설치 현황에 대한 대표 표본이므로 많은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수명 종료까지 불과 4개월을 남겨뒀다는 이야기다.
이동을 준비하려면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할까? 다양한 선택 옵션의 비용과 이점을 요약했다.
마이SQL 8.0으로 마이그레이션
우선, 마이SQL 5.7에서 마이SQL 8.0으로 전환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앞으로는 마이SQL 8.0이 유일하게 지원되는 버전이 된다. 마이SQL 8.0은 2016년부터 사용됐으므로 매우 안정적인 버전이지만 이전과 비교할 때 몇 가지 중대한 변화가 있다.
그중 하나가 개발자와 DBA가 더 쉽게 쿼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마이SQL 8.0에서 지원되는 SQL(구조적 쿼리 언어)이 향상됐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서브쿼리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리터럴 파생(lateral-derived) 조인과 공통 테이블 식(CTE)을 활용하면 된다. 또한 집합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교집합 절도 있다.
마이SQL 8.0은 마이SQL 5.7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명령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EXPLAIN ANALYZE는 쿼리 튜닝에 큰 도움이 된다. EXPLAIN 명령은 쿼리의 성능에 대한 서버의 예상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데, 여기에 ANALYZE를 추가하면 쿼리가 실행되고 실질적인 쿼리 성능을 가리키는 수치를 반환된다. 이는 쿼리의 실제 실행 현황에 대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개선할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INVISIBLE INDEX 명령을 이용하면 삭제 후 재구축에 따르는 큰 위험 부담 없이 인덱스의 효율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업데이트된 기본 문자 집합 UTF8MB4는 유니코드 버전 9.0을 지원하므로 국제 문자를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 운영을 지원해야 하는 경우 특히 유용하다.
마이SQL 8.0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은 일방통행 경로여서 되돌릴 수 없으므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가 전환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마이SQL 셸의 util.checkForServerUpgrade()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1가지 테스트를 수행해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점을 찾아준다. 이 테스트는 새로 예약된 키워드와 충돌하는 이름을 가진 테이블이 있는지, 네이티브가 아닌 파티셔닝이 포함된 엔진을 사용하는 테이블이 있는지, 테이블스페이스 데이터 파일 경로의 순환 디렉터리 참조가 있는지, 제거된 함수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제거됐거나 새 기본값으로 변경된 시스템 변수와 관련된 문제도 이 유틸리티로 찾을 수 있다.
현재의 마이SQL 구현 형태에 따라 몇 가지 간단한 변경만으로 마이그레이션 준비를 끝낼 수도 있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에 여러 문제와 그에 따르는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 할 일이 많아진다.
DBaaS와 마이SQL 대체 솔루션 고려하기
시스템에서 잠재적인 마이그레이션 문제를 확인하는 것과 병행해 다른 선택지도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업을 위해 여전히 마이SQL이 최선의 데이터베이스인지, 아니면 대안을 고려해야 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만족스러운 상태로 바꾸기 위해 상당한 작업이 필요하다면, 그 정도의 노력을 들여 다른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데이터베이스 인프라를 지금까지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운영해야 할까, 아니면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와 같은 완전히 다른 방식을 검토해야 할까?
여기에는 3가지 선택안이 있다. 첫 번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새 데이터베이스 버전으로 옮기는 데 따르는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하고 지원이 종료된 데이터베이스 버전을 계속 실행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 이상적인 선택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최선일 수 있다. 실제로 필자가 알고 있는 한 기업은 마이SQL과 관련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는데 애플리케이션이 공용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지 않았고 2년 이내에 갱신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스템을 그대로 두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애플리케이션을 마이그레이션하는 데 들어가는 작업의 규모에 비해 잠재적인 보안 위험을 억제하고 연장 지원을 구매하는 편이 유리했으므로 이 회사는 기존 마이SQL 버전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모래에 머리를 파묻고 문제를 외면한 사례가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케이스가 있고 위험 관리 측면에서 접근한 능동적인 의사 결정이었다.
두 번째 옵션은 전환을 하되, 데이터베이스를 호스팅하는 장소를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체 인프라를 운영할 필요 없이 마이SQL 호환 클라우드 서비스 및 호스팅 제공업체에 시스템 관리를 맡길 수 있다. DBaaS 옵션을 선택하면 인프라 관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골칫거리가 사라지지만 그 나름의 관리와 업데이트는 필요하다.
세 번째 옵션은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업데이트해야 하고 그 업데이트에 상당한 규모의 작업이 필요하다면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는 데 그 에너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시스템 전체를 옮기고자 하는 경우 이 방법이 유용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 로직과 인프라에 대한 부가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마이SQL이냐, 포스트그레SQL이냐
마이SQL 대안 데이터베이스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탄탄한 커뮤니티를 거느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포스트그레SQL이다. 포스트그레SQL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마이SQL에 걸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SQL 명령인 MERGE를 지원한다. 포스트그레SQL 15에 이 기능이 추가된 만큼 이제 많은 부분을 다시 작성하지 않고 포스트그레SQL로 더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이 마이그레이션에는 얼마간의 다시 쓰기가 필요하지만 마이SQL 8.0으로 전환하기 위해 어차피 변경 작업을 해야 한다면, 아예 포스트그레SQL 같은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바꾸는 방법도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MERGE 마이그레이션의 경우 포스트그레SQL의 상용 또는 DBaaS 버전도 지원한다. 유연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덕분에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많으므로 이를 지원하는 기업도 많다. 다만 이러한 옵션이 완전히 호환되는지, 그리고 업체의 자체 버전이 아니라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제대로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꼭 필요하다. 마이SQL 마이그레이션과 마찬가지로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될 수 있고, 일단 시작하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더 적다.
마이SQL 5.7에서 마이SQL 8.0 또는 그 이상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은 많은 개발자와 DBA가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지원해야 하는 작업이다. 미리 계획하고 선택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서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해야 하는지, 향후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에서 무엇을 원하거나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면 앞에 놓인 다양한 경로의 비용과 혜택을 비교해 우열을 가릴 수 있다.
마이SQL 업데이트, 새 플랫폼으로의 완전한 마이그레이션, 또는 현행 유지까지, 모두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다. 그러나 가만히 있거나 모래에 머리를 파묻기보다는 문제보다 앞서 나감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아키라(Akira)라는 랜섬웨어의 리눅스 버전이 새롭게 등장했다고 한다. 이 변종의 주요 표적은 VM웨어 ESXi 서버들이다. VM웨어 ESXi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이중 협박’ 전략을 위해 즐겨 노린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아키라 역시 이 서버들에 침투하여 데이터를 훔쳐내고 피해자들에게 이중 협박을 가한다. 하지만 이번 버전의 아키라는 암호화와 파일 탈취 기능 외에 고급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규모도 아직까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배경 : 아키라는 2023년 3월 처음 등장한 랜섬웨어다. 윈도 시스템을 주로 공략했다. 교육, 금융, 부동산, 제조, 컨설팅 업체들이 골고루 당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30개 넘는 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약 3개월 동안 30개 조직이 당했다는 건 꽤 성공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SXi를 공략하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성공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말말말 : “랜섬웨어 산업 내에서 상호 경쟁이 심화되면서 리눅스를 노리는 랜섬웨어 조직들이 많아졌습니다. 윈도만 노려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블리핑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에 가상 데스크톱 기능이 통합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상 데스크톱은 리눅스와 맥OS에서 오랜 세월동안 확고히 자리잡은 반면, 윈도우 기반 PC에는 2015년 윈도우 10이 출시되면서 비로소 도입됐다. 하지만 오랫동안 윈도우를 사용해 온 사람은 시스템 사용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상 데스크톱은 마이크로소프트 세계에서 그 존재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윈도우 사용자가 간과하고 있지만, 가상 데스크톱에는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장점이 있다. 첫째, 가상 데스크톱은 화면에 추가 공간을 생성하므로 전체 작업을 개관하기 더 좋다. 둘째, 데스크톱 확장으로 다양한 작업을 훨씬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예컨대 게임을 하거나 사진을 편집할 때면 다양한 도구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추가 데스크톱 화면에 여행 계획 같은 임시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한데 모으면서 업무의 나머지 부분과 분리할 수 있다. 사용자 계정이나 비슷한 대안 없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상 데스크톱 기능을 소개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한다. 윈도우 10 도입 이래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 데스크톱의 운영과 가능성을 여러 번 확장했다. 다음 설명은 윈도우 10 및 11의 현재 버전(22H2)을 기준으로 한다. 두 운영체제 간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또한 가상 데스크톱이 듀얼 모니터 작업을 대체할 수 없고 대체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두 대 이상의 모니터 사용법은 마지막서 부분에 설명한다.
가상 데스크톱은 ‘바탕화면’의 확장
가상 데스크톱은 정확히 무슨 기능을 하며, 어떻게 사용할까? 일반적으로 데스크톱을 이야기할 때는 PC가 등장한 이래 사용해 온 하나의 데스크톱(바탕화면)만 의미한다. 가상 데스크톱은 별도로 실행되지만 원래의 것과 동일한 데이터를 모두 포함하는 데스크톱을 의미한다. 중요한 프로그램, 링크, 데이터를 모두 한 화면에 몰아넣지 않고 두 개 이상의 화면으로 분산할 수 있다.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키보드 단축키를 눌러 빠르게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윈도우에서는 가상 데스크톱을 생성할 수 있는 개수가 제한되지 않으며, 이는 시뮬레이션된 하드웨어가 상당한 제한을 받는 가상 PC와의 차이점이다. 그러나 실제 사용에는 몇 개의 가상 데스크톱만으로도 충분하다. 윈도우에서의 가상 데스크톱은 두 번째 데스크톱 또는 데스크톱 확장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 낫다.
새로운 데스크톱을 생성하려면 윈도우 10에서는 작업 표시줄에서 ‘작업 보기’ 아이콘을 클릭한다. 기본적으로 검색 겸 실행 상자 오른쪽에 즉시 나타난다. 왼쪽 상단의 ‘+ 새 데스크톱’을 클릭하면 새로운 가상 데스크톱이 생성된다. 그 후에는 상단에 ‘데스크톱 1’과 ‘데스크톱 2’라는 라벨이 붙은 두 개의 데스크톱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