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

'개인정보 유출 위험' 딥시크에 정부 대응 나선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 우려에 각국 정부가 차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1일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가 어떤 개인정보를 어디에서 수집하는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국내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되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딥시크는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로, 기존 AI 모델에 비해 저비용으로 개발됐음에도 고성능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광범위한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해당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의 클라우드 보안업체 위즈는 딥시크에서 민감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가 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데이터에는 사용자 채팅 기록, 비밀 키, 백엔드 시스템 정보,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인증 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여러 국가들도 개인정보 보호 차원의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딥시크를 국가 안보 측면에서 검토 중이며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도 딥시크에 사용자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다. 독일 당국 역시 규제 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딥시크의 챗GPT 데이터 무단 수집 여부 등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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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2501311621245147

2025/01/30

SK하이닉스 CXL 최적화 솔루션, 리눅스 탑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

 

SK하이닉스 CXL 최적화 솔루션, 리눅스 탑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
(사진=SK하이닉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SK하이닉스가 자사의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탑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 분야에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HMSDK'(Heterogeneous Memory S/W Development Kit)로 명명된 이 소프트웨어는 CXL 메모리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기존 메모리 모듈의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CXL 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이라며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눅스 탑재로 인해 전 세계 리눅스 기반 개발자들이 CXL 메모리 사용 시 SK하이닉스의 기술을 업계 표준으로 채택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SK하이닉스가 향후 차세대 메모리 관련 글로벌 협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HMSDK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기존 메모리와 확장된 CXL 메모리 간의 대역폭에 따라 차등적으로 메모리를 할당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의 조정 없이도 메모리 패키지의 대역폭을 30% 이상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접근 빈도 기반 최적화' 기능을 통해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를 더 빠른 메모리로 이동시켜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을 12% 이상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계는 올 하반기 중 'CXL 2.0' 규격이 적용된 첫 서버용 CPU의 시장 출시와 함께 CXL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이에 발맞춰 96GB와 128GB 용량의 CXL 2.0 메모리에 대한 고객사 인증을 진행 중이며, 연말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SK하이닉스의 성과는 한국 반도체 기업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글로벌 AI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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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msn.com/ko-kr/news/other/sk%ED%95%98%EC%9D%B4%EB%8B%89%EC%8A%A4-cxl-%EC%B5%9C%EC%A0%81%ED%99%94-%EC%86%94%EB%A3%A8%EC%85%98-%EB%A6%AC%EB%88%85%EC%8A%A4-%ED%83%91%EC%9E%AC-%EB%B0%98%EB%8F%84%EC%B2%B4-%EC%86%8C%ED%94%84%ED%8A%B8%EC%9B%A8%EC%96%B4-%EA%B2%BD%EC%9F%81%EB%A0%A5%EB%8F%84-%EA%B0%95%ED%99%94/ar-AA1r0VjS?apiversion=v2&noservercache=1&domshim=1&renderwebcomponents=1&wcseo=1&batchservertelemetry=1&noservertelemetry=1

윈도우 10의 2025년 은퇴, 얼마나 순조로울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을 “윈도우 11 PC 리프레시의 해”로 삼고자 한다. 올해 모든 사람이 구형 윈도우 10 PC를 반짝이는 현대적인 윈도우 11 PC로 교체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당근은 배터리 수명이 길고 AI 기능이 추가된 멋진 새 PC다. 그러나 올해 윈도우 10 PC의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된다는 채찍도 배포하고 있다.


2025년이 다가오면서 윈도우 10 PC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 걸음 물러서서 정확히 살펴보자. 많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지만 생각만큼 종말론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업그레이드 알림 강화

윈도우 10을 사용 중이라면 이미 윈도우 11의 흥미로운 기능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전체 화면에 나타나는 업그레이드 프롬프트를 실험했다. 윈도우 10 PC의 하드웨어가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면, 무료 업데이트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메시지는 윈도우 10의 설정 앱의 윈도우 업데이트 화면에도 표시된다.




하지만 PC를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더라도 새 PC를 구입하라는 팝업이 표시된다. 2025년 10월 14일 지원 종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점점 더 메시지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창이 뜨더라도 숨기고 평소처럼 PC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윈도우 10 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하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지원하지 않는 트릭을 사용해 기술적으로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PC가 향후 윈도우 11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최선의 솔루션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료 보안 업데이트는 10월에 종료

마감일은 2025년 10월 14일이다. 그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지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며 윈도우 10 PC에 대한 무료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된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윈도우 10 PC를 사용하는 것이 오늘날 윈도우 7 PC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해질 것이다. 물론 PC는 여전히 작동하며 평소와 같은 작업을 계속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도 수정되지 않아 점점 더 취약해질 것이다.




날이 갈수록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도 윈도우 10 지원을 중단할 것이다. 앱 개발사가 어떤 운영체제를 얼마나 지원하든 자유지만, 결국 더 이상 노력할 가치가 없어지면 중단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밸브는 2024년 1월 1일부로 윈도우 7에서 스팀 지원을 중단했다.


보안 업데이트 비용 지불해야

좋은 소식은 2026년 10월까지 윈도우 10 PC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1년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이 권한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2026년 10월까지 윈도우 10 PC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1년 더 계속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이 권한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연장 보안 업데이트(ESU)에 대해 기기당 30달러를 부과한다.


지금까지는 개인이 아닌 기업과 조직에만 확장 업데이트를 지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변화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 기업은 최대 3년의 보안 업데이트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지만, 개인은 1년만 지불할 수 있다. (1년 후 추가 연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




즉, 기업은 매년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첫해에는 61달러, 두 번째 해에는 122달러로 두 배, 세 번째 해에는 244달러로 다시 두 배로 가격이 뛴다. 목적은 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학교 등 교육 기관은 1년차 1달러, 2년차 2달러, 3년차 4달러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사용자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새 PC에 그 돈을 투자하면 되는데 보안 강화에 왜 그렇게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윈도우 10은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지금까지 논의한 모든 것은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에 관한 것이었다. 2025년 10월 14일 이후에도 윈도우 10 PC는 계속 작동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팅, 사용, 모든 앱 실행 등을 할 수 있다.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보안이 약하다고 투덜댈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다.


권장하지는 않는다. 윈도우 10 PC든 안드로이드 휴대폰이든 보안 업데이트가 계속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은 보안이 강력한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위험하다.




대다수 애플리케이션에서 몇 년 더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0월 14일 이후에는 윈도우 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윈도우 10의 구글 크롬 지원 종료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지원 기간이 3년 연장된 2023년 1월까지 윈도우 7에서 크롬을 지원했다.


여전히 인기 많은 윈도우 10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되고 단계적으로 은퇴 수순을 밟자 윈도우 11 PC를 아직 사지 않은 사용자가 일제히 윈도우 11 PC를 구입하는 걸로 상황이 끝날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윈도우 1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경책에 맞설 수 있을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24년 12월 스탯카운터의 시장 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전 세계 PC의 약 63%를, 윈도우 11은 34%를 차지했다.


공식 수명이 끝난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윈도우 10은 여전히 윈도우 11보다 2배나 많은 PC에서 실행되고 있다. 윈도우 10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공식 수명 주기의 같은 단계에 있었던 윈도우 7과 비교하자. 윈도우 7 지원은 2020년 1월에 종료되었다. 그 1년 전인 2019년 1월에는 전 세계 PC의 53%가 윈도우 10을 실행했고 35%가 윈도우 7을 실행했다. 윈도우 7에는 많은 것이 남아 있었지만 최신 버전의 윈도우는 이미 상당히 앞서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새로운 코파일럿+ PC를 구입하고 윈도우 10을 버리기를 바란다. 2025년으로 접어들면서 윈도우 11은 여전히 전 세계 사용량에서 윈도우 10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다. 곧 무대 뒤로 사라질 운영체제치고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


이전에는 없었던 현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과 웃으며 작별하고 싶어하지만, 상황이 조금이라도 바뀐다고 해도 놀랍지는 않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 점유율이 계속 높게 유지되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1년 이상의 연장 업데이트를 제공하려고 할까?


이제부터는 완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윈도우 11의 채택이 가속화되기를 희망하며, “윈도우 11 PC 리프레시의 해” 같은 메시지에도 그런 뜻이 잘 나타나 있다. 코파일럿+ PC와 AI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대규모 하드웨어 교체 바람은 2025년 윈도우 10의 지원 종료에 영향을 미칠까?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윈도우 11으로 바꾸고 싶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윈도우와 비슷한 버전의 리눅스를 설치하거나 오래된 노트북을 크롬북으로 전환하는 등의 다른 대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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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tworld.co.kr/article/3808141/%EC%9C%88%EB%8F%84%EC%9A%B0-10%EC%9D%98-2025%EB%85%84-%EC%9D%80%ED%87%B4-%EC%96%BC%EB%A7%88%EB%82%98-%EC%88%9C%EC%A1%B0%EB%A1%9C%EC%9A%B8%EA%B9%8C.html

2025/01/28

설 연휴에 간단하게 즐길 게임, 뭐가 좋을까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인 설 명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긴 시간을 들이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한 번 플레이할 때 걸리는 시간 기준으로 소개해본다.


5분 정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냥금술사’

‘매직크래프트-머지 타이쿤’를을 만든 까멜리오의 신작 게임이다.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고양이 연금술사(냥금술사)들이 사는 신비로운 세계에서 여러 가지 재료 아이템을 합쳐 마법 아이템, 마법 장비, 마법 음식 등을 제작하는 머지 퍼즐 게임이다. 여기에 미션을 통해 얻은 보상으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요소가 더해졌다.

튜토리얼 단계와 초반 몇 스테이지는 쉽고 단순해 약간의 지루함도 있다. 다만 그 몇 단계를 넘어서면 만들어내야 하는 아이템이 복잡하고, 다양해져 몰입할 수밖에 없다. 또 게임 내 제작소를 통해 기초 아이템을 불러와야 하는데, 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다. 정해진 제한 횟수 내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재미와 난도를 올리는 요소다. 구상을 통해 아이템을 만들어냈을 때의 즐거움과 가구를 배치하고 냥금술사들을 모으는 수집의 재미가 더해졌다.


단순한 조작,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드라마 ‘오징어게임’ 1편과 2편을 하나도 보지 않았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하기를 누르면 함께 게임할 수 있는 다른 이용자들을 모아 함께 게임을 시작한다. 최대 인원은 32명이지만, 전체 인원수가 채워지지 않아도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함께 하는 사람이 많은 게 훨씬 재밌다. 방을 생성해 지인들과 함께 게임할 수 있는 건 장점이다.

게임은 단순하다. 친숙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외에 용암 피하기, 결승선 통과하기 등이다. 게임은 40개 종목으로 다양하지만, 플레이 방식은 비슷하다. 시간 내 장애물을 피하거나 게임장 밖으로 떨어지지 않고 결승선까지 가야 한다. 한 판 내에서는 죽어도 부활할 수 있어 난도가 높진 않다. 게임 설명이 친절하진 않아 다른 이용자들이 어떻게 게임하는 지 살펴보거나 몇 판 해보면서 익히는 게 필요하다. 표현이 자세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 잔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플레이하며 모은 돈과 보상으로 캐릭터와 의상 등을 얻을 수 있고 스킬을 여는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다.


10분에서 20분, ‘뱀서류’ 재미 살린 ‘외계인은 배고파’

디테일게임즈가 만든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외계인은 배고파’라는 게임 이름처럼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외계인들이 지구에 침공하는 콘셉트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적을 헤치워 얻은 보석으로 레벨과 특성‧스킬을 올려야 한다. 캐릭터마다 콘셉트와 속성이 다른데 이에 따라 발현되는 스킬 디자인이 달라져 보는 재미도 있다.

스킬을 향상시키며 한 번에 많은 적을 처치하는 데서 오는 통쾌함이 두드러지는 일명 ‘뱀서류’ 장르다.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수록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게 느껴져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 특히 스킬상자를 획득했을 때는 다양한 스킬을 얻을 수 있어 복불복의 재미도 함께 있다. 다만 챕터 3부터는 난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깰 듯 말 듯한 보스에 도전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른다.
운에 살고 운에 죽는…전략성도 더해진 ’운빨존많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111퍼센트의 타워 디펜스 모바일 게임으로 아이템 복불복이 가져오는 아쉬움을 ‘운’이라는 요소라는 쾌감으로 풀어냈다.

게임은 단순하다. 5등급으로 나눠지는 유닛들을 소환해 나타나는 몬스터들을 제거하면 된다. 일정 웨이브를 돌고 나면 보스가 나타나 이 보스를 해치워야 한다. 계속 나타나는 몬스터들이 정해진 수만큼 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웨이브가 끝난다. 갈수록 몬스터들을 없애기 어렵고, 불러낼 수 있는 유닛 수가 한정돼있어 유닛을 조합해 불러내는 신화 유닛이 중요하다. 신화 유닛은 상점에서 구입해 조합할 수 있다. 3000 다이아인데, 퀘스트와 영웅 모집으로 얻을 수 있다. 신화 유닛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불러 모은 유닛들의 조합이 중요한데, 강한 신화 유닛일수록 희귀한 하위 등급의 유닛이 필요해 전략적으로 빌딩 하는 게 중요하다. 함께 게임할 팀원을 잘 만나는 것도 필요한 운 중 하나다.
한 판이 금방 끝날 수도, 한 번에 마지막 웨이브까지 끝낼 수 있기도 하다. 이 역시도 운이 결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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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무서운 야심에 IT업계 '발칵'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5000억달러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핵심 운영사인 오픈AI가 챗GPT에 이어 또다시 신개념 AI 서비스를 전격 공개했다. 음식 주문이나 장보기 등 사용자의 명령이 떨어지면 스스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 플랫폼을 검색하고 주문까지 실행할 수 있는 AI 비서 ‘오퍼레이터’다. 아직 지시이행률 등 성능이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막강한 ‘AI 파워’를 등에 업은 오픈AI가 기존의 플랫폼 및 웹사이트 경제를 집어삼킬 ‘AI 제국’을 일구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오픈AI는 오퍼레이터를 미리 보기 형태로 공개했다. 사람처럼 웹사이트에서 버튼을 클릭하고, 식당 예약 등에 필요한 양식을 스스로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AI 비서의 확장성을 위해 오픈AI는 e커머스 대표 기업인 이베이, 도어대시(음식 배달), 프라이스라인(여행), 우버(차량 공유) 등과 제휴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과 높은 회전율을 원하는 기업에 AI 비서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시각'으로 웹사이트 판단…사람처럼 검색 후 결제·주문까지
쇼핑업계 "판도라상자 열렸다"…오픈AI "제휴할 기업 들어와라"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오픈AI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인공지능(AI) 비서 ‘오퍼레이터’를 마주한 국내 테크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AI 서비스는 챗GPT처럼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해주는 정도라면 오퍼레이터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쇼핑이나 식당 예약까지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AI업계에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1520억달러, 작년 말 기준)가 높은 오픈AI가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오퍼레이터 성능 고도화에 성공한다면 쇼핑, 음식 배달, 차량 공유 등 기존 플랫폼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제 땐 사용자 승인받아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이날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오퍼레이터는 시각을 갖고 있으며, 웹 브라우저와 상호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나 웹사이트 화면에서 버튼, 텍스트, 그림 등을 직관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챗GPT만 해도 외부 웹사이트와 연결하려면 개발자가 해당 웹사이트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뽑아서 오픈AI 쪽에 줘야 하는데 오퍼레이터는 이 같은 작업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신형 AI 비서는 사람처럼 마우스 커서와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AI가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 제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클릭, 스크롤, 타이핑까지 수행한다는 얘기다. 별도의 전용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AI가 명령한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사용자는 다른 일을 해도 된다.

오픈AI는 GPT-4o의 언어 이해 능력에 고급 추론 모델을 더한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모델(CUA)’로 오퍼레이터를 구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챗GPT처럼 명령에 따라 웹 브라우저에서 검색하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거나 실수했을 때는 추론 기능을 활용한다는 뜻이다.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거나 캡차(CAPTCHA: 사람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인증 기술) 확인이 필요할 때는 의무적으로 사용자에게 작업 승인을 요청하도록 설계됐다.
○성능 고도화 시점이 관건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한계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AI 비서는 컴퓨터 환경 이용 능력을 측정하는 OS월드 벤치마크에서 사람(72.4%)에게 훨씬 못 미치는 38.1%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라는 지시의 성공률은 10%에 불과했다. 오픈AI도 “자세한 슬라이드쇼 만들기나 복잡한 일정 시스템 관리, 구체적인 사용자 지정 옵션은 아직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퍼레이터의 성능 고도화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분석이 많다. 오픈AI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5000억달러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핵심 운영사다. 막대한 데이터와 컴퓨팅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오퍼레이터의 효용성을 위해 쇼핑 플랫폼, 뉴스 사이트 등과 제휴하려고 하겠지만 오픈AI의 ‘제국’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들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도어대시, 이베이, 인스타카트, 우버 등과 제휴한다고 발표하며 온라인 쇼핑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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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6

새로운 HIPAA 보안 규정: 의료 서비스 사이버 보안 강화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의료 데이터 유출의 놀라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996년 의료정보 이동 및 책임에 관한 법률(HIPAA)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를 제안함으로써 결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HHS 민권국(OCR)의 새로운 HIPAA 규정은 의료 기관의 사이버 보안 방어를 강화하고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변경이 필요한 이유

 

의료 산업은 환자 데이터의 민감한 특성과 공격자의 금전적 인센티브로 인해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기업 Sophos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기관의 67%가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했으며, 이는 2021년 34%에서 급격히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악용된 취약점, 손상된 인증정보, 악성 이메일이 확인되었습니다.

의료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단순히 금전적 손실에 그치지 않고 생사가 걸린 문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 시급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위협이 생명을 구하는 서비스를 방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이를 중대한 글로벌 이슈로 분류했습니다. 이번에 제안된 HIPAA 업데이트는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위험을 완화하고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반영합니다.

 

새로운 HIPAA 업데이트에 포함된 내용

 

새로운 HIPAA 규정은 전자 의료 정보(ePHI)를 더 잘 보호하고, 랜섬웨어 등에 대한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며, 무엇보다도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간 사이버 보안 감사

  • 12개월마다 규정 준수 감사를 실시하여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하세요.
  • 기술 자산 인벤토리와 네트워크 맵을 검토하여 취약점을 정확히 찾아내세요.

 

향상된 데이터 보호

  •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보관 중이거나 전송 중인 전자 보호 의료 정보(ePHI)를 암호화하세요.
  • 다단계 인증(MFA) 을 구현하여 시스템 액세스를 보호하세요. MFA는 휴대폰으로 전송된 코드나 지문 스캔과 같이 로그인에 비밀번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하면 비밀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계정에 침입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정기 스캔 및 테스트

  • 최소 6개월마다 취약성 검사를 수행하세요.
  • 매년 모의 침투 테스트를 실시하여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합니다.

 

백업 및 복구 프로토콜

  • 효율적인 데이터 백업 및 복구를 위한 기술적 제어를 설정하세요.
  • 사고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손실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복구하세요.

 

네트워크 세분화

 

멀웨어 방지 보호

  • 최신 멀웨어 방지 솔루션을 배포하고 유지 관리하세요.
  •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거하여 보안 위험을 최소화하세요.

 

규정 준수 및 복원력을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 기관은 규정 준수와 복원력을 모두 보장하기 위해 사전 예방적인 사이버 보안 조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한 가지 효과적인 전략은 KernelCare Enterprise와 같은 라이브 패치 솔루션을 채택하는 것입니다.

KernelCare Enterprise는 모든 주요 엔터프라이즈 Linux 배포판에 재부팅 없이 자동화된 패치를 제공하여 의료 기관이 재부팅, 다운타임 또는 중단 없이 취약성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스템 가동 시간이 환자 치료 및 운영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료 분야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에 실시간 패치를 통합함으로써 조직은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면서 취약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HIPAA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진화하는 표준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ePHI를 보호하고 환자와 이해관계자 간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tuxcare.com/ko/blog/new-hipaa-security-rules-enhancing-healthcare-cyber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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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윈도우 10의 2025년 은퇴, 얼마나 순조로울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CREDIT: Microsoft
Windows 10 original wallpaper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을 “윈도우 11 PC 리프레시의 해”로 삼고자 한다. 올해 모든 사람이 구형 윈도우 10 PC를 반짝이는 현대적인 윈도우 11 PC로 교체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당근은 배터리 수명이 길고 AI 기능이 추가된 멋진 새 PC다. 그러나 올해 윈도우 10 PC의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된다는 채찍도 배포하고 있다.
2025년이 다가오면서 윈도우 10 PC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 걸음 물러서서 정확히 살펴보자. 많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지만 생각만큼 종말론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업그레이드 알림 강화
윈도우 10을 사용 중이라면 이미 윈도우 11의 흥미로운 기능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전체 화면에 나타나는 업그레이드 프롬프트를 실험했다. 윈도우 10 PC의 하드웨어가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면, 무료 업데이트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메시지는 윈도우 10의 설정 앱의 윈도우 업데이트 화면에도 표시된다.
Unfortunately your PC cant install Windows 10 notification screenshot

하지만 PC를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더라도 새 PC를 구입하라는 팝업이 표시된다. 2025년 10월 14일 지원 종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점점 더 메시지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창이 뜨더라도 숨기고 평소처럼 PC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윈도우 10 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하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지원하지 않는 트릭을 사용해 기술적으로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PC가 향후 윈도우 11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최선의 솔루션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료 보안 업데이트는 10월에 종료
마감일은 2025년 10월 14일이다. 그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지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며 윈도우 10 PC에 대한 무료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된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윈도우 10 PC를 사용하는 것이 오늘날 윈도우 7 PC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해질 것이다. 물론 PC는 여전히 작동하며 평소와 같은 작업을 계속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도 수정되지 않아 점점 더 취약해질 것이다.
Windows 7 Steam is no longer supported screenshot

날이 갈수록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도 윈도우 10 지원을 중단할 것이다. 앱 개발사가 어떤 운영체제를 얼마나 지원하든 자유지만, 결국 더 이상 노력할 가치가 없어지면 중단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밸브는 2024년 1월 1일부로 윈도우 7에서 스팀 지원을 중단했다.
보안 업데이트 비용 지불해야
좋은 소식은 2026년 10월까지 윈도우 10 PC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1년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이 권한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2026년 10월까지 윈도우 10 PC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1년 더 계속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이 권한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연장 보안 업데이트(ESU)에 대해 기기당 30달러를 부과한다.
지금까지는 개인이 아닌 기업과 조직에만 확장 업데이트를 지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변화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 기업은 최대 3년의 보안 업데이트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지만, 개인은 1년만 지불할 수 있다. (1년 후 추가 연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
Windows Update available alert on Windows 10 screenshot

즉, 기업은 매년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첫해에는 61달러, 두 번째 해에는 122달러로 두 배, 세 번째 해에는 244달러로 다시 두 배로 가격이 뛴다. 목적은 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학교 등 교육 기관은 1년차 1달러, 2년차 2달러, 3년차 4달러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사용자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새 PC에 그 돈을 투자하면 되는데 보안 강화에 왜 그렇게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윈도우 10은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지금까지 논의한 모든 것은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에 관한 것이었다. 2025년 10월 14일 이후에도 윈도우 10 PC는 계속 작동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팅, 사용, 모든 앱 실행 등을 할 수 있다.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보안이 약하다고 투덜댈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다.
권장하지는 않는다. 윈도우 10 PC든 안드로이드 휴대폰이든 보안 업데이트가 계속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은 보안이 강력한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위험하다.
Windows 10 vs.Windows 11

대다수 애플리케이션에서 몇 년 더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0월 14일 이후에는 윈도우 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윈도우 10의 구글 크롬 지원 종료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지원 기간이 3년 연장된 2023년 1월까지 윈도우 7에서 크롬을 지원했다.
여전히 인기 많은 윈도우 10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되고 단계적으로 은퇴 수순을 밟자 윈도우 11 PC를 아직 사지 않은 사용자가 일제히 윈도우 11 PC를 구입하는 걸로 상황이 끝날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윈도우 1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경책에 맞설 수 있을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24년 12월 스탯카운터의 시장 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전 세계 PC의 약 63%를, 윈도우 11은 34%를 차지했다.
공식 수명이 끝난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윈도우 10은 여전히 윈도우 11보다 2배나 많은 PC에서 실행되고 있다. 윈도우 10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공식 수명 주기의 같은 단계에 있었던 윈도우 7과 비교하자. 윈도우 7 지원은 2020년 1월에 종료되었다. 그 1년 전인 2019년 1월에는 전 세계 PC의 53%가 윈도우 10을 실행했고 35%가 윈도우 7을 실행했다. 윈도우 7에는 많은 것이 남아 있었지만 최신 버전의 윈도우는 이미 상당히 앞서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새로운 코파일럿+ PC를 구입하고 윈도우 10을 버리기를 바란다. 2025년으로 접어들면서 윈도우 11은 여전히 전 세계 사용량에서 윈도우 10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다. 곧 무대 뒤로 사라질 운영체제치고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
이전에는 없었던 현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과 웃으며 작별하고 싶어하지만, 상황이 조금이라도 바뀐다고 해도 놀랍지는 않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 점유율이 계속 높게 유지되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1년 이상의 연장 업데이트를 제공하려고 할까?
이제부터는 완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윈도우 11의 채택이 가속화되기를 희망하며, “윈도우 11 PC 리프레시의 해” 같은 메시지에도 그런 뜻이 잘 나타나 있다. 코파일럿+ PC와 AI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대규모 하드웨어 교체 바람은 2025년 윈도우 10의 지원 종료에 영향을 미칠까?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윈도우 11으로 바꾸고 싶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윈도우와 비슷한 버전의 리눅스를 설치하거나 오래된 노트북을 크롬북으로 전환하는 등의 다른 대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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