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IBM 리눅스원 5’ 공개 - 기밀 컴퓨팅과 양자내성 암호화 등 최첨단 보안 기술 탑재

 

  
(출처 : 한국IBM 제공)

한국IBM(대표 이은주)은 지난 29일 본사 발표를 인용, 차세대 리눅스 컴퓨팅 플랫폼 ‘IBM 리눅스원 5(IBM LinuxONE 5)’(외장, 사진)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위한 고성능 리눅스 환경을 제공하며, AI 가속 기능이 내장된 IBM 텔럼 II 프로세서(IBM Telum)로 구동된다.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인 보안 강화, 비용 효율성 개선, AI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통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IBM 리눅스원 5’는 IBM의 강력한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접근 방식을 전반적으로 확장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복잡한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밀 컴퓨팅, 고성능 암호화 대역폭,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 암호 알고리즘 그리고 최첨단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통해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같은 보안 기능은 AI 모델과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컨테이너 플랫폼을 활용한 기밀 컨테이너는 AI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시나리오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IBM 볼트 셀프 매니지드(IBM Vault Self-Managed)’와 통합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비밀 관리 기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IBM 리눅스원 5는 주목할 만하다.

여러 서버에 분산된 워크로드를 단일 고용량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IT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x86 기반 솔루션에서 IBM 리눅스원 5로 이전하면 5년 동안 총 소유 비용을 최대 44%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용성 측면에서는 99.999999%의 안정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돼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고 운영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집약적이고 AI를 활용하는 비즈니스의 증가하는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하는 데도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IBM 텔럼 II 프로세서다.

2세대 온칩 AI 가속기를 포함한 텔럼 II는 실시간 대량 거래 처리에서 예측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더 높은 정밀도와 정확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IBM 리눅스원 5 내 포함된 AI 가속기 'IBM 스파이어 액셀러레이터'.(출처 : 한국IBM 제공)

여기에 IBM 스파이어 가속기(IBM Spyre Accelerator)가 2025년 4분기부터 지원될 예정으로,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텔럼 II 프로세서를 보완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사기 탐지, 이미지 처리, 리테일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사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 리눅스원은 탄탄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는 리눅스원의 AI와 암호화 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도구를 통해 통합을 지원한다.

IBM 리눅스원은 우분투(Ubuntu), 수세(SUSE) 등과 협력해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지원하면서 사용자층을 더욱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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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bi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42930

2025/05/30

윈도우10 지원 종료 임박…유저들의 이별 준비는 '아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오는 10월14일부터 윈도우10 기술 지원이 종료되는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정부는 최근 윈도우11 전환 업그레이드를 독려했습니다.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보안 업데이트가 끊겨 시스템이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기존 윈도우10 사용자는 차세대 운영체제(OS)로 넘어가면서 생길 호환성 문제 등을 우려하며 업그레이드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10월 윈도우10 기술 지원을 종료한다. (사진=MS 홈페이지)
 
한국MS는 22일 "다가올 보안 위험에 대비해 보안 시스템을 재정립할 시점"이라며 "윈도우11의 기본 보안 기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능이 통합 작동하며, 최신 보안 위험에 대응해 운영체제 깊은 영역까지 보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TPM 2.0'을 통한 하드웨어 기반 보호, 가상화 기반 보안(VBS), 취약한 드라이버 차단 목록 기능 등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TPM 2.0이란 암호화 키나 인증서, 사용자 인증 정보 등을 별도로 보호하는 컴퓨터 마더보드의 특수 칩입니다. 악성코드가 개인용컴퓨터(PC) 시스템에 침입하더라도 핵심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손현각 한국MS 원도우&마이크로소프트 365 동남아·인도·한국 카테고리 리드는 "윈도우 11은 새 방어 메커니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현 시점에 새 운영체제와 PC를 통해 가장 현대적이고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한국MS의 업그레이드 독려에도 윈도우11 사용 비중은 기대만큼 크지 않습니다.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윈도우 버전별 사용 비중은 윈도우10이 52.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윈도우11(43.72%), 윈도우7(2.4%), 윈도우XP(0.38%)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요. 이번 차세대 OS 업그레이드 비용이 무료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건 윈도우11의 고질적인 호환성 문제, 그리고 업그레이드로 파생될 비용 때문입니다.
 
윈도우11은 이전 버전이 출시되고 6년이 지난 2021년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기존 OS 규격에 맞게 개발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신버전에서는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MS 공식 커뮤니티,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 등에서는 최근까지도 윈도우11의 제한된 호환성을 지적하는 국내외 이용자들의 성토 글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이나 보안 시스템이 윈도우11과 맞지 않을 때 추가 지출이 생길 우려도 있는데요. 
 
국내 한 산업계 종사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사내 핵심 소프트웨어가 윈도우10 환경에 맞춰 설계돼 있지만, OS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추가 패치를 진행 중"이라며 "윈도우11 맞춤 업데이트와 그에 따른 직원들 추가 교육까지 필요한 상황이라 금전적·시간적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공기업 입찰 대행 '비드프로'를 통해 'Windows(윈도우)11 전환을 위한 정보보호시스템 업그레이드' 입찰 공고를 내기도 했죠. 구형 데스크탑에 경우, 윈도우11이 요구하는 하드웨어가 갖춰지지 않아 신제품 구매가 강제되기도 합니다. 잦은 업데이트와 더불어 이전 OS와는 다르게 중앙에 배치된 작업 표시줄과 새로운 시작 메뉴도 기존 사용자들이 윈도우11 업그레이드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물론 부득이하게 윈도우10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개인·기업들은 MS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보안 패치를 받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MS는 OS 공식 지원 종료 후에도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를 유료로 제공할 방침이죠. 다만 유료 업데이트 기간도 최대 2029년까지이며, ESU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는 방식이라 일반 이용자·중소기업은 사실상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하는 선택지뿐입니다. 
 
이 같은 사용자들의 우려에도 우리 정부는 기술 지원 종료에 따른 사이버 위협을 염려해 윈도우11로의 전환을 권고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윈도우10 기술지원종료 대응 종합상황실'을 지난달 23일부터 운영 중인데요. 종합상황실에서는 △신규 악성코드 발생 시 전용 백신 개발 및 배포 △상황 모니터링 및 사고 대응 △전문 상담을 지원하는 민원반 구성 등을 전담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이를 통해 윈도우10 기술 지원 종료 후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윈도우10 기술 지원 종료에 따라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개인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개인과 기업도 업데이트 등 보안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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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넷마블, 퓨처 게임쇼 참가…'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알린다

 북미권 인지도 높은 게임쇼…'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영상 공개

넷마블이 6월 '서머 게임 페스트'에 이어 북미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임 쇼케이스 '퓨처 게임쇼'에 참가해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알리기에 나선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퓨처 게임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넷마블의 오픈월드 RPG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퓨처게임쇼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출품된다. [사진=넷마블]

퓨처 게임쇼는 글로벌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레이더(GamesRadar)가 주최하는 행사로 신작 게임 발표, 트레일러 영상, 개발자 인터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5년 여름 쇼케이스는 6월 7일(한국시간 6월 8일 오전 5시) 진행되며, 90분 이상 분량으로 40종 이상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서머 게임 페스트에 이어 퓨처 게임쇼에 연이어 참가하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트레일러 영상은 각 게임쇼의 성격에 맞춰 별도로 제작됐으며, 멀티버스 세계관과 오픈월드 RPG의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강조한 구성을 내세웠다.

올해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진이 제작 중인 차기작으로, 오픈월드 기반의 콘텐츠를 통해 원작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사이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며,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동료들과 함께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고 되돌리는 과정을 그린다.

넷마블 관계자는 "일곱 개의 대죄는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돌파한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로, 원작 팬들에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게임쇼 참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게임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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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50528n30954

KOTRA, 우크라이나 IT사절단과 AI·SW 분야 협력 모색


[건설이코노미뉴스]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27일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IT사절단을 맞이하며 미래지향적인 최신 IT분야에서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IT사절단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 IT업계와의 의미있는 협력을 모색하고자 한국을 방문했으며, 우크라이나 상위 40개 IT기업 중 5개 사와 우크라이나 최대 IT협회 관계자로 이뤄져 있다. 

우크라이나 IT기업협회는 우크라이나의 기술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와 IT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IT협회로, 200개사가 넘는 회원 및 파트너사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는 국내외 기술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요 업계 이벤트와 이니셔티브를 조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절단은 27일 KOTRA 본사를 방문하여 IT 생태계 구축, 혁신 구현, 디지털 전환, 사이버보안 등 분야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 IT분야에서 중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사절단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를 방문하여 양국 대표 IT협회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도 가졌다.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설계, 디지털 전환, IT 컨설팅 등의 분야 기업들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 IT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국내 AI, 클라우드 등 분야 전문 기업들과 만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우크라이나 IT기업협회는 디지털 전환, AI,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실질적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우크라이나 IT사절단의 대표이자 우크라이나 IT기업협회 쉐브스축 마리아(Shevchuk Mariia) 상임이사는 “우크라이나 IT기업들의 한국 방문 일환으로 KOTRA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만나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시장 진출, 공동 비즈니스 행사 참여,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확대 등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국의 IT산업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AI·SW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활발히 진출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도 기술 기반으로 일조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KOTRA는 현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키이우무역관을 계속 운영하면서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AI·SW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확대되고,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협업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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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c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7911

2025/05/26

SKT 해킹이 남긴 교훈 "리눅스도 안전지대 아니다"

 

주요 기업들이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서버 환경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안전지대로 여겨진 리눅스 환경을 점검해, 전반적인 서버 보안 체계를 개선할 때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14일까지 SK텔레콤 리눅스 서버 3만대를 네 차례 점검했고 다음달까지 윈도 서버와 기타 장비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해킹 사고가 부실한 서버 보안 때문에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문제가 된 서버를 중심으로 순차 점검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이번 해킹 사고는 가입자 유심(USIM)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서버에서도 발생했다. 해커는 2022년 6월 처음 악성코드를 심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해커가 기록(로그)을 남기지 않은 기간에는 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핵심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버 보안 체계가 무너질 경우, 정보 종류와 상관없이 모두 탈취 및 유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SK텔레콤 해킹을 계기로 주요 기업들이 자사 서버 보안 환경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SK텔레콤 해킹 사고가 리눅스용 악성코드 'BPF도어(BPFDoor)'로 발생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리눅스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는 지난 21일 '개인정보 정책포럼'에서 "최근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에는 '해킹을 당한 회사'와 '해킹을 당한 줄도 모르는 회사' 등 두 종류가 있다는 오랜 말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리눅스 환경 자체가 악성 프로그램 감염 위험이 높지 않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리눅스도 악성 프로그램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간 리눅스는 윈도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 기반이 적고 다양성이 높아, 해커들이 공략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으로 여겨져 왔다. 해커 입장에서 공격을 감행할 만한 동기가 크지 않았고, 그간 리눅스용 악성코드도 비교적 적게 개발돼 왔다. 그러던 중 리눅스가 주로 서버와 전문가용 환경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서버 공격용 익스플로잇이 등장했고, 일반 사용자 또한 늘어나면서 위협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리눅스 환경에 특화된 공격도 등장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킬디스크(KillDisk) 악성코드 변종인 리눅스 대상 랜섬웨어가 등장했는데, 해당 랜섬웨어는 리눅스 컴퓨터를 암호화한 후 부팅되지 않도록 만드는 특징을 보였다. 암호화키를 저장 혹은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몸값(랜섬)을 지불하더라도 데이터를 복구하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다.

SK텔레콤 해킹 또한 리눅스 환경을 겨냥한 공격이 고도화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SK텔레콤 서버 공격은 BPF도어라는 리눅스용 악성파일을 심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해당 백도어 악성코드는 2021년 PWC 위협 보고서에서 처음 공개됐다. 트렌드마이크로 등 글로벌 보안 기업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를 겨냥한 BPF도어 위협은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발생했다.

최근 조사단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 해킹 원인은 BPF도어뿐만 아니라 웹셸 등 다양하다. 특정 악성코드에 특화된 보안 대책만 세울 것이 아니라, 서버 보안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이유다. 서버보안은 엔드포인트 보안 등 다른 영역보다 비용이 많이 들거나, 폐쇄망 등 별도 관리가 필요해 투자와 책임 소재가 소홀한 경우가 다수다.

김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윈도에 대해서는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안전조치 고시에서는 윈도와 리눅스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이 리눅스 환경에 있다고 하면, 리눅스에 대해서도 악성 프로그램을 함께 치료할 보안 운영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제도 차원에서 기업에게 기준점을 세워줄 수는 있지만, 이를 모두 충족했다고 해서 완벽한 보안을 구현했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취지다. 글로벌 위협인텔리전스(TI) 업계 관계자는 "그간 국내 기업들은 법규 준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규제를 지키는 방식으로 '보안'을 마주해왔다"며 "법 제도와 거버넌스 관리 체계와 같은 종합적인 대책도 있어야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이 가장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리눅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과 더불어 엔드포인트위협탐지및대응(EDR)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지난 23일 "백신·EDR을 깔아 나가고 있고, 전반적인 보안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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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52614135948341

2025/05/24

윈도우10 지원, 10월 종료...이래도 윈도우11 안사?!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올해 10월 윈도우10 기술지원이 종료되고 보안 업데이트가 끊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앞세워 시장에 윈도우11 전환을 설득하고 있다.


2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우11은 기본 보안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높은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능이 통합 작동하며, 최신 보안 위험에 대응해 운영체계(OS) 깊은 영역까지 보호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의 보안 기능 패스키 [자료: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기반으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TPM 2.0을 비롯해 가상화 기반 보안(VBS), 취약한 드라이버 차단 목록 기능 등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다. 윈도우11은 윈도우10보다 보안 사고 발생률이 62% 감소하고, 펌웨어 공격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등 안전성이 좋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PC 브랜드 ‘코파일럿+ PC’는 AI 기능이 OS와 긴밀히 연동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윈도우11의 고급 보안 기능을 완전히 구현한다.

보안 특화 장치인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Microsoft Pluton Security Processor)를 내장했다. 또 메모리 무결성 보호, 보안 코어 PC 기능, 향상된 윈도우 헬로우 로그인 보안 등 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 중인 윈도우10 PC가 윈도우11 무료 업데이트 대상인지 확인하려면 PC에서 시작 버튼을 눌러 설정 앱을 열고, ‘업데이트 및 보안’ > ‘윈도우 업데이트’ 순으로 이동해 관련 정보를 보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PC [자료: 마이크로소프트]

업그레이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 스토어, 쿠팡, 하이마트, 삼성스토어 등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윈도우11 PC를 찾아볼 수 있다. 6월까지 순차적으로 30-50% 할인 등 프로모션도 전개된다.

손현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원도우&마이크로소프트 365 동남아∙인도∙한국 카테고리 리드는 “윈도우11은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윈도우 버전이며, 코파일럿+ PC는 차세대 운영체제 성능을 극대화하는 디바이스로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며 “새 방어 메커니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현 시점에 새 운영체제와 PC를 통해 가장 현대적이고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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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IT 교육 기업이 AI로 만든 게임, 구글플레이 1위 등극

IT 교육 전문 팀스파르타가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 게임 분야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내부 게임개발팀 로켓단게임즈가 출시한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인 ‘스타 디펜스: 유즈맵 TD’가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 게임은 5월 4주 차 구글플레이 평점 4.6점, 애플 앱스토어 평점 4.4점을 기록 중이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 5만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갓타디(GodTD)’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평균 8분 내외의 빠른 템포로 설계된 전투는 짧은 시간 내에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간결한 인터페이스(UI)를 기반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타일 배치 수 제한이나 유닛 간 상성 구조, 자원 배분 방식 등 전투 요소로 완성도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3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약 6주 만에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완성, 글로벌 론칭까지 채 3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비결은 생성 AI다.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내부에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며 "커서와 챗GPT, 제미나이 등을 모두 골고루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이중 챗GPT는 데이터 가공부터 분석, 문의 사항 요약 및 구분 등 업무 효율을 향상하는 데 사용한다. 코딩에 주로 활용하는 것은 커서와 제미나이다. 이로 인해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게임 개발에 AI를 도입, 성공 사례를 만든 것은 많지 않다. 특히, 게임 전문 기업이 아닌 곳에서 'AI'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자평했다. 팀스파르타는 지난해부터 게임 제작을 시도 중이라고 밝혀 왔다.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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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671

2025/05/22

SKT 공격한 악성코드 BPF도어, KT 서버도 침투했나

2위 통신사 KT 타깃으로도 BPF도어 악성코드 공격...실제 피해 확인될 경우 큰 파장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KT도 SK텔레콤과 같은 악성코드에 공격을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국내 1,2위 통신사가 뚫려 사실상 전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침해 사고를 일으킨 ‘BPF도어’ 악성코드 공격이 KT에 대해서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BPF도어는 시스템에 잠복하다 미리 정해진 특정 ‘매직 패킷’(Magic Packet)을 수신하면 활성화되는 구조다. 일반적 보안 수단을 우회해 은닉할 수 있어 탐지가 어렵다.
최근 SKT 해킹 관련 민관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SKT 서버에선 총 24종의 BPF도어 악성코드 변종이 발견됐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달 발간한 BPF도어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두 차례 한국 통신기업에 대한 BPF도어 공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 홍콩과 미얀마,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의 통신과 금융, 유통 분야 기업들이 공격을 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통신 기업이 2024년 7월과 12월에 각각 공격을 당한 것이 탐지됐다.
업계 관계자는 “보고서에 언급된 두 차례 한국 통신 기업에 대한 공격은 별개 회사에 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PF도어는 중국과 연계된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 ‘레드 멘션’이 주로 사용했다. 현재는 오픈소스로 풀려 있어 이번 공격을 이들과 연계된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다만,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들 공격에 쓰인 BPF도어 악성코드의 컨트롤러에서 ‘레드 멘션’과 유사한 흔적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와 같은 날 대만 보안 기업 팀T5는 글로벌 가상사설망(VPN) 기업 이반티의 보안 허점을 이용한 공격이 한국, 미국, 영국 등 12개 선진국의 통신, 자동차, 화학 등 20여 산업계를 대상으로 벌어졌다는 보고서를 냈다. 공격자는 중국 APT 그룹이라고 봤다.

팀T5는 <보안뉴스>의 질의에 “이반티 취약점을 악용한 한국 통신 기업에 대한 공격을 감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 기업 정보를 밝힐 수는 없다”고 답했다.
SKT와 KT 모두 이반티 VPN 제품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VPN 솔루션의 허점을 악용해 BPF도어를 심는 공격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익명을 요청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SKT나 KT나 이번에 문제가 된 아반티 VPN을 사용했던 건 같기 때문에 공격자 입장에선 크게 다를 건 없다”고 말했다. 다만, KT의 경우는 세부적인 조사 결과를 알 수 없어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KT의 경우 실제 공격을 당했음에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면 거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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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37345

2025/05/21

Windows Subsystem for Linux’ 소스코드, 깃허브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 ‘Microsoft Build 2025’에서 리눅스(Linux) 커널을 가상 머신 내에서 실행하기 위한 시스템인 ‘Windows Subsystem for Linux(WSL)’를 오픈 소스화하고 소스 코드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WSL을 움직이는 코드가 깃허브의 Microsoft/WSL에서 공개되어 커뮤니티에 오픈 소스화 됐다. WSL을 다운받아 소스에서 빌드하고 새로운 수정과 기능을 추가해 WSL의 활발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WSL은 2016년 Microsoft Build에서 발표됐으며 ‘Windows 10 Anniversary Update’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당시 WSL은 윈도우 NT 커널 드라이버인 ‘LxCore.sys’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으며, 윈도우에서 ELF 형식의 실행 파일을 네이티브로 실행하여 윈도우 커널 내에 리눅스 시스템 호출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것이 최종적으로 ‘WSL1’로서 알려진 것이고, 아직도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네이티브 리눅스와의 최적의 호환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리눅스 커널 자체에 의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리눅스 커널이 직접 동작하는 WSL2가 2019년에 출시됐다.

2021년 WSL은 Windows의 코드베이스에서 분리되어 2021년 7월에 버전 0.47.1로 Microsoft Store에서 처음 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확대되는 커뮤니티와 기능 요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WSL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하고 Windows와는 별도로 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표명했다.

이 Microsoft Store 버전의 WSL은 당초 Windows 11만 지원되었지만 2022년 11월에 Windows 10 지원이 추가되어 안정판이 된 버전 1.0.0이 출시됐다. 그리고 2023년 9월 미러링된 네트워크, DNS 터널링, 세션 0 지원, 프록시 지원, 방화벽 지원 등의 주요 개선이 도입된 버전 2.0.0이 출시됐다. 현재 최신은 이번 깃허브에 프리 릴리즈 판이 공개된 버전 2.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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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techtub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03

2025/05/20

오픈AI·구글·앤스로픽·xAI 대통합…AI 에이전트서 '윈도우 패권' 노리는 MS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25’] 경쟁사 AI 에이전트 적극 도입 외부 모델과 협력도 대폭 강화 "기업 85%, 다중 AI 전략 추진" 반독점 소송 구글과는 '다른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방성’을 무기로 삼아 PC 시절 윈도우와 같은 ‘넘버1’ 플랫폼 지위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에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구글·앤스로픽 등 경쟁사가 개발한 AI 규약(프로토콜)까지 적극 도입해 AI 개발과 서비스 환경을 MS 생태계 안에 품겠다는 전략이다. PC·클라우드에 이어 AI 시대에도 정보기술(IT) 생태계의 토대를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MS는 19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5’를 열고 구글 A2A(에이전트 투 에이전트)·앤스로픽 MCP(모델 맥락 프로토콜) 등 AI 에이전트 통신 규약을 MS 서비스 전반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윈도우·오피스·애저·깃허브 등 MS 서비스 전반에서 외부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MCP는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이 발표한 규격이다. AI 에이전트가 모든 기기·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도 MCP를 채택하며 사실상 AI 업계 표준 규약으로 자리를 잡았다. 구글은 각기 다른 AI 에이전트 모델 간 통신을 지원하는 ‘A2A’ 규격을 지난 4월 내놓으며 MCP에 숟가락을 얹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오픈AI 최대투자사이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도 MCP·A2A를 전면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MS는 더 나아가 ‘웹’을 더한다. MCP와 연계해 AI 에이전트를 웹사이트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한 ‘NL웹(Web)’ 표준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AI 위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웹 생태계는 MS가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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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8

5월 출시 예정 ‘프린세스 메이커’ 신작 트레일러 공개

 5월 앞서 해보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프린세스 메이커 신작이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국내 개발사 디자드는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이하 예언의 아이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예언의 아이들은 국내 개발사 디자드에서 제작한 육성 시뮬레이션게임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이라는 이름으로 한 차례 알려진 바 있다. 플레이어는 10살 소녀 ‘카렌’의 부모를 맡아 8년 간 소녀를 키우고, 소녀가 원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분 가량의 트레일러에서는 전반적인 게임 내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도트 그래픽과 수채화풍 일러스트로 고전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일러스트마다 조금씩 움직임을 넣어 약간의 생동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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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

오픈AI, 클라우드 문서 통합 기능 확대…원드라이브도 분석

 챗GPT가 이제 사용자의 원드라이브와 셰어포인트에 저장된 문서까지 읽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전반의 정보를 학습해왔던 챗GPT가 이제는 개인 또는 조직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오픈AI는 이 기능이 프로 요금제, 플러스 요금제, 팀 요금제 사용자 중 EU 지역, 스위스, 영국을 제외한 지역 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특히 문서나 폴더를 요약하는 인공지능의 초기 활용 사례와 관련이 깊다. 단순한 질문·답변을 넘어, 사용자의 개인 정보나 업무 자료를 정리하고 해석하는 데 AI를 활용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사용자는 챗GPT 설정 메뉴에서 ‘딥 리서치’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며, 원드라이브 내 특정 폴더를 선택해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한 번만 설정하면 되며, 이후 반복 설정은 필요 없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챗GPT 내에서 ‘연결된 앱’ 메뉴로 이동한다.

2. 여기서 ‘연결기’ 항목을 선택한 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직장/학교용) 항목 옆에 있는 ‘연결’ 버튼을 누르면 된다.

3. 또는 문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폴더를 지정할 때, ‘아래쪽 화살표’를 클릭해 원드라이브나 셰어포인트를 선택한 후 로그인하면 된다.

오픈AI는 이와 관련해 “챗GPT는 사용자의 입력으로부터 검색 쿼리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연결된 마이크로소프트 문서 저장소에서 관련 정보를 탐색한다”라며 “이 과정에서 해당 쿼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도 전달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이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은 현재 직장 또는 학교 계정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개인·가족 요금제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코파일럿은 한 번에 최대 5개의 파일만 처리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지만, 챗GPT의 경우 파일 수 제한에 대한 별도의 언급이 없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이와 같은 경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능 개선을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챗GPT의 클라우드 문서 통합 기능이 더 강력한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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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tworld.co.kr/article/3985980/%ec%98%a4%ed%94%88ai-%ed%81%b4%eb%9d%bc%ec%9a%b0%eb%93%9c-%eb%ac%b8%ec%84%9c-%ed%86%b5%ed%95%a9-%ea%b8%b0%eb%8a%a5-%ed%99%95%eb%8c%80-%ec%9b%90%eb%93%9c%eb%9d%bc%ec%9d%b4%eb%b8%8c%eb%8f%84.html

2025/05/16

스페이스X ‘팰컨9’ 소프트웨어…”리눅스·C++ 채용”

 ▲by Official SpaceX Photos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지난 5월 31일(현지시각) 재활용 로켓 팰컨9(Falcon 9)를 사용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로켓이나 우주선 등은 최첨단 CPU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로켓 개발은 기본적으로 몇 년 혹은 수십 년이라는 긴 기간이 필요하다. 

출처 :https://itnews.or.kr/?s=%EB%A6%AC%EB%88%85%EC%8A%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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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윈도우 10 보안 업데이트 2028년까지 연장…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자 한정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사용 중단을 주저하는 고객들을 위해 조금 더 관대한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다.


윈도우 10 지원 종료일을 연장한 것이 아니다. 공식 종료일은 여전히 2025년 10월 14일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 구독자를 대상으로 2028년 10월 10일까지 윈도우 10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연장 내용이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제품 수명주기 문서는 더버지(The Verge)가 처음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윈도우 10 지원이 2025년 10월에 종료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사용자가 윈도우 11로 전환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비용을 지불하면 윈도우 10에 대한 확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 구독자에 대한 지원 연장은 윈도우 11 전환을 꺼리는 사용자에게 확실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유효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지원 요청 티켓을 접수했을 때, 동일한 문제가 윈도우 11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면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윈도우 11로 전환할 것을 먼저 권고하고, 그 이후에 추가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윈도우 10에서는 버그를 공식적으로 신고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정 부분에만 도움을 제공하며, 여전히 사용자가 윈도우 11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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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tworld.co.kr/article/3984561/%ec%9c%88%eb%8f%84%ec%9a%b0-10-%eb%b3%b4%ec%95%88-%ec%97%85%eb%8d%b0%ec%9d%b4%ed%8a%b8-2028%eb%85%84%ea%b9%8c%ec%a7%80-%ec%97%b0%ec%9e%a5%eb%a7%88%ec%9d%b4%ed%81%ac%eb%a1%9c%ec%86%8c%ed%94%84.html

향년 27세, DRX ‘크러쉬’ 김준서 코치 사망

  

▲ 향년 27세로 세상을 떠난 DRX '크러쉬' 김준서 코치 (사진출처: DRX 공식 인스타그램)

DRX ‘크러쉬’ 김준서 코치가 향년 2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DRX 서민석 단장은 지난 8일, X 계정을 통해 ‘크러쉬’ 김준서 코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서민석 단장은 “코치님의 헌신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며, 팬 여러분께서도 함께 따듯한 마음으로 추모해주시길 바란다”며 애도를 표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러쉬는 1998년생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코치다. 2016년 콩두 몬스터즈 정글러로 입단하며 LCK 챌린저스 리그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한동안 눈에 띄는 활약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2020년 어썸 스피어(Awesome Spear)로 이적 후 크게 활약하며, 2020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에서 우수 선수를 가리키는 CK 올프로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DRX 챌린저스 코치로 합류하며, 팀을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우승으로 이끌었다. 크러쉬 역시 베스트 코치로 선정됐으나, 올해 1월 병역 이행으로 인해 DRX와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팬들 사이에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데 어쩌다가...” 등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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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스마트 글래스의 진정한 혁신은 ‘자막’에서 시작된다

 다가올 스마트 글래스 혁명의 핵심 활용례는 ‘자막’이 될 것이다. 그 이유를 살펴본다.



몇 년 전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HoloLens)와 매직리프(Magic Leap)는 디지털 세계와 현실을 융합한 혁신적인 시각 경험의 미래를 약속했다. 이들 헤드셋은 크기가 크고 가격이 꽤 비싼 폐쇄적인 시스템이었고 실제로 두 제품 모두 점차 퇴장 수순을 밟고 있지만, 이들이 선보인 데모 덕분에 AR(Augmented Reality)의 미래가 화려한 3D 시각 콘텐츠로 가득 찬 세계가 될 것이라는 인식은 대중에게 깊이 각인됐다.


홀로렌즈는 사용자의 주변 환경에 상호작용 가능한 3D 홀로그램을 투사해 손짓이나 시선 추적,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 데모에서는 거실에서 가상 로봇과 전투를 벌이거나,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거대한 인체 모형을 보여주는 장면이 등장했다.


매직 리프는 AI 비서 미카(Mica)처럼 현실감 넘치는 디지털 인간을 선보였다. 미카는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었다. 매직리프는 여러 사용자가 함께 대형 3D 모델을 조작하며 건축 설계를 살펴보거나 협업할 수 있는 워크스루 환경을 약속했다.


화려하고 인상적인 기술이었지만, 시장은 지나치게 시각 중심적인 기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필자는 AR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며, 시각적 요소의 가장 일반적인 활용례는 ‘자막’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자막의 놀라운 영향력

CBS 뉴스와 프리플라이(Preply)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절반이 넘는 홈 무비 및 TV 시청자가 자막을 켠 채 콘텐츠를 본다고 응답했다. 2024년 설문조사에서는 Z세대 성인(18~25세) 70%, 밀레니얼 세대(25~41세) 53%가 유튜브를 포함한 대부분의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자막 또는 캡션과 함께 시청한다고 밝혔다.


주변 소음과 미디어 볼륨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자막이나 캡션을 선호한다는 점은, 스마트 글래스나 AI 글래스에서 자막 기능이 제공될 경우 대다수 사용자가 이를 활성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맥락이 불분명한 상황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안경처럼 보이면서 착용자에게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AI 글래스는 세상을 자막으로 보여주기에 이상적인 기기다. 내장된 마이크는 소리를 듣고, 카메라는 상황을 관찰하며, AI는 이를 해석해 착용자에게만 보이는 글자로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매우 강력한 기술이다.


스마트 글래스의 자막 기능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보청기 대체

애플이 에어팟을 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청기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한편, 일부 기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제공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기업 뷰직스(Vuzix)와 잰더(Xander)는 현재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제공 스마트 글래스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뷰직스의 M400 스마트 글래스와 잰더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며, 내장 마이크로 음성을 감지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전환해 렌즈 위에 자막처럼 투사한다. 모든 기능이 글라스 내부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난청 클리닉과 병원에서 환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오디오 전문가와 의료 기관에 판매되고 있다.


언어 번역

3년 전 구글은 자막 기능을 언어 번역에 활용하는 실험용 프로토타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선보였다. 현재는 단종된 이 제품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자막을 통해 원활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구글이 제작한 영상은 자막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만드는 완벽한 사례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메타가 실험적으로 선보였던 ‘라이브 번역(Live Translation)’ 기능을 모든 레이밴 메타(Ray-Ban Meta) 사용자에게 정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레이밴 메타 글래스로 이 기능을 사용해 봤지만, 자막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명확한 한계를 느꼈다. 번역 결과가 귀에 들리도록 음성으로 전달되고 앱에 문자로 표시되기는 하지만, 안경 렌즈에 자막 형태로 직접 보여주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앱을 통해 자신이 말한 언어를 상대 언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은 매우 유용했다.


번역되는 모든 내용을 안경 렌즈에서 바로 볼 수 있다면 훨씬 더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메타의 또 다른 기능인 ‘라이브 AI(Live AI)’도 함께 사용한다. 이 기능을 켜두면 외국어 표지판이 무슨 뜻인지 메타 어시스턴트에게 물을 수 있고, 영어로 바로 알려준다. 해외에서 외국어로 된 모든 표지판이 항상 모국어로 보인다고 상상해 보라. 더 놀라운 점은, 라이브 번역과 달리 어떤 언어를 번역할 것인지 미리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어든 프랑스어든 포르투갈어든 상관없이 똑같은 속도로 즉시 번역한다.


발표자 노트

구글 AR 부문 부사장 샤흐람 이자디는 최근 TED 강연에서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자디는 AR과 AI를 결합한 혁신적인 활용례를 다수 소개했지만, 그중에서도 자신이 착용한 프로토타입 글래스를 통해 발표자 노트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설이나 프레젠테이션 중 노트를 표시하는 기능 외에도, 자막 기능은 언론인이나 정치인에게 연설, TV 출연, 팟캐스트 방송 중 안경을 텔레프롬프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여행 및 관광

박물관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거나, 관광객이 여행지에서 주변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다. 이처럼 주변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서 AI와 AR은 최적의 조합이다.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동네, 문화유산, 박물관 전시물 등에 대한 설명을 조용한 자막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면 훨씬 더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콘텐츠 소비

마지막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다. AR 글래스에서 자막 기능을 활용하면 두 사람이 같은 TV 프로그램, 영화, 유튜브 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도 한 사람은 자막을 보고, 다른 사람은 자막 없이 시청하는 등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콘서트에서 가사 자막을 보여주거나, 이탈리아 오페라 공연 중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거나,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제목을 식별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다양한 맥락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AR의 본질은 세상이 명확하게 제공하지 않는 유용한 정보를 세상 위에 덧입히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화려한 시각 효과에 주목해 왔지만, 현실을 가장 효과적으로 증강하는 방법은 사실 단순하다. 자막과 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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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시큐리온, 리눅스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GS 인증 1등급 획득

 시큐리온은 자사 리눅스 OS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AV 포 리눅스 데스크톱(OnAV for Linux Desktop) V2.1’이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 시큐리온]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다. 피싱사이트나 메일, 번들웨어 등을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감시하며, 압축파일이나 난독화 파일 등의 변종 악성코드도 탐지한다.

시큐리온의 기존 보안 솔루션 ‘온AV 포 구름’(OnAV for Gooroom)의 명칭을 바꿔 재출시한 제품이다. ‘온AV 포 구름’은 공공 부문에서 국내 개방형 OS인 ‘구름’(Gooroom)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개발됐고, 현재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특수단말 일부에 제공 중이다.

시큐리온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공공 부문 외에도 기업 등 민간 영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피싱 이메일을 통해 유포된 악성코드 ‘디스고모지’ (Disgomoji·이모티콘 활용 신종 악성코드) 같은 공격에 대응하려면 ‘온AV 포 리눅스 데스크톱 V2.1’같은 솔루션을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고봉수 대표는 “시큐리온은 리눅스 운영체제 보안을 위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안드로이드 등 리눅스 커널 기반 OS 보안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라며 “리눅스 보안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및 기관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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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기업이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오르락내리락하는 관세가 내일 또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관세 변동에 따른 혼란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더 어렵게 만들고 비용 부담을 더 무겁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IT 관리자는 하드웨어 운영을 이어가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혼란스럽다고 느끼는 건 당연하다. 모두가 그렇다. 하지만 회사에서 PC 구매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이 혼란은 곧 걱정거리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윈도우 10의 공식 지원이 오는 10월 14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관련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두자. 앞으로 기술 장비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이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CEO 폴 베이는 최근 CRN과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OEM이나 업체에서 유통사로, 다시 유통사에서 솔루션 업체로, 결국 최종 사용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에이서의 CEO 제이슨 천은 최근 “수입세 때문에 기본적으로 10% 정도 가격이 오를 것이다. 매우 단순한 계산이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부터 많은 사람이 예상했다. 특히 레노버 같은 중국 제품이나 애플과 델처럼 대부분 제조 과정을 중국에서 진행하는 제품에 수많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했다. 그 당시 핵심 질문은 단 하나였다. “도대체 얼마나 오를까?”


답은 날마다 바뀌는 듯하다. 그리고 연말까지의 계획을 세우려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의 첫 조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것이었다. 전자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에 대해 125%에서 145%에 달하는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 그런데 약 일주일 뒤, 미 행정부는 일부 품목에 대한 핵심적인 예외 조치를 발표했다. 스마트폰,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포함한 컴퓨터, 그리고 반도체와 메모리 카드, 평판 디스플레이 등의 여러 전자기기와 부품이 ‘상호주의 관세’에서 제외됐다.


참고로 중국산 전자제품에는 여전히 20%의 관세가 부가되며, 다른 국가에서 수입한 전자제품에도 10%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하지만 상황은 훨씬 더 모호해졌다. 이번 관세 ‘완화’ 조치는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이미 전자제품을 겨냥한 업종별 관세가 “아마도 한두 달 안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흥미롭게도,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예외 조치의 범위와 지속 기간에 대해 자국 관료들의 발언과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적도 있다.


그리고 4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이폰 16 프로 한 대에 2,478달러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올해 말쯤이면 직접 체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문제는 중국산 기기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미국의 동맹국인 대만도 예외는 아니다. 3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산 자동차, 자동차 부품, 컴퓨터에 대해 새롭게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4월 2일에는 대만산 모든 다른 수입품에 대해 별도로 32%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그런데 불과 일주일 뒤, 이 32%의 관세는 90일간의 협상 기간을 조건으로 10%로 인하됐다.


결국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현재로서 대만산 컴퓨터는 새로운 상호주의 관세와 10%의 글로벌 관세에서 일시적으로 면제된 상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섹션 232 관세(Section 232 Tariff)’라는 별도의 조치 아래, 컴퓨터에는 여전히 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이 관세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며, 지금까지는 대만을 포함해 어떤 나라도 예외가 없다.


이쯤되면 상황이 얼마나 복잡한지 감이 올 것이다.


지금 사거나 버티거나

적어도 혼란스러운 미국 기업뿐 아니다. IDC의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어떤 기업도 명확한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이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은, 예외 조치가 유효한 동안 최대한 많은 제품을 미국으로 선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빼놓을 뻔한 것이 있다. 컴퓨터에 꼭 필요한 각종 주변기기에는 여전히 전면적인 관세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USB 충전 케이블, 휴대용 배터리팩, 헤드폰, 게임 콘솔 같은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면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지금’ 구매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사야 한다. 당분간 가격이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트럼프의 경제 이론, 즉 이런 모든 조치가 결국 미국의 첨단 기술 제조업을 부흥할 것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개인적으로는 믿지 않는다), 미국 내 컴퓨터 및 부품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제품을 내놓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다. 지금 당장 여러 대의 PC가 필요하다면, 기다릴 여유가 없다.


또 다른 방법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국가의 OEM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다. 그 OEM이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은 아닐 것이라는 점이다. 이 외에는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가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고 싶어 한다고 자랑하지만, 현실은 아직 단 한 건의 협정도 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뿐이다.


윈도우 11로 전환하고 싶지 않거나, AI PC 열풍에 아직 마음이 가지 않았다면 현재 사용 중인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윈도우 10의 공식 지원 종료가 몇 달 앞으로 다가오긴 했지만, 유료 지원을 받을 의향이 있다면 10월 이후에도 여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그건 또 다른 차원의 판단이 필요하다. 혹은 아예 윈도우 대신 크롬OS 플렉스(ChromeOS Flex)나 리눅스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진짜 원하는 선택은 아닐지라도 올가을쯤 새 PC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생각해 보면 지금 쓰는 PC를 최대한 사용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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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포켓몬 느낌, 호요버스 '붕괴' 신작 깜짝 공개

 호요버스가 지난 3일 열린 붕괴: 스타레일 2025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했다. 포켓몬스터를 연상시키는 몬스터 대전을 앞세운 '붕괴' 시리즈 신작이다.


이번 신작은 콘서트 현장에서 공개된 20초 분량 티저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안녕, 나는 지금 새로운 차원에 있어'라는 대사로 시작된 영상은 붕괴 3rd 1부 주인공인 키아나가 작은 몬스터와 함께 등장한다. 이어서 키아나는 또 다른 몬스터를 데리고 있는 붕괴: 스타레일의 블레이드를 마주치고 대결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서로 다른 게임에 등장하는 키아나와 블레이드가 공존하며, 짧지만 저마다 몬스터와 함께 하는 다른 캐릭터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 말미에 여러 캐릭터와 몬스터가 자리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대목도 있다. 공개된 내용을 통해 추측해 보면 이번 신작은 그간 여러 게임이 출시된 붕괴 시리즈의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며, 파트너 몬스터를 키우고 이를 통해 대전하는 포켓몬스터와 비슷한 게임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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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IBM CEO “생성형 AI의 미래는 도메인 특화 소형 모델에 있다”

IBM CEO는 최근 개최한 연례 씽크 컨퍼런스에서 비용, 속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엣지 네트워킹 기능과 통합된 소형 생성형 AI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지금까지 생성형 AI 모델이 사용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는 전체 중 약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수많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엣지 환경 사이에 통합과 조율이 부족해 생성형 AI가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인사, 영업, 유통, 제조 등 특정 도메인에 맞춰 설계한 크기가 작고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이 필요하다고 크리슈나는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IBM 씽크 2025(IBM Think 2025) 컨퍼런스에서 크리슈나는 회사가 향후 중점을 두는 방향을 설명하면서, 오픈소스 LLM과 함께 기업이 손쉽게 배포하고 맞춤화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Small Language Model, SLM)을 통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슈나는 “소형 모델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 속도도 훨씬 빠르고, 운영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 원하는 위치에서 직접 실행할 수도 있다. 이런 소형 모델이 대형 AI 모델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대형 모델과 함께 엔터프라이즈의 요구에 맞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슈나에 따르면 소형 AI 모델은 배포하고 맞춤화하는 작업이 LLM보다 더 간단하며, 운영 비용도 최대 30배 더 저렴하다.

크리슈나는 “1990년대 이후 저장장치와 컴퓨팅 비용이 급격히 낮아졌듯이 AI 기술 역시 시간이 갈수록 훨씬 더 저렴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훨씬 더 다양한 문제에 AI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AI는 반드시 비싸고 거대해야 한다는 컴퓨터 과학의 법칙 같은 건 없다. IBM은 바로 그 엔지니어링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슈나는 IBM의 오픈소스 AI 모델군인 그래니트(Granite) 시리즈를 언급하며, 이들 모델이 파라미터 수 30억~200억 개 수준의 소형 모델이라는 점과 이들 모델이 1조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GPT-4 같은 LLM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설명했다. 참고로 오픈AI, 메타 등 다른 AI 모델 개발사들도 GPT-0.3, GPT-0.4 미니, 라마 2, 라마 3처럼 파라미터 수가 80억 이하인 ‘미니’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의 최신 그래니트 3.0(Granite 3.0) 모델은 자사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에 통합돼 있다. 왓슨X는 기업이 AI 모델을 대규모로 구축, 학습, 튜닝,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특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그래니트 3.0은 2024년 10월 공개됐으며,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맞춤화가 가능한 AI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려는 IBM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크리슈나는 “AI를 실험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앞으로 성공을 좌우할 요소는 통합과 비즈니스 성과이며, 오늘 IBM이 발표한 내용도 바로 그것이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WatsonX Orchestrate) 제품군을 활용하면 5분 이내에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는 다양한 용도에 맞춘 150가지 사전 구축형 AI 모델을 함께 제공한다.

지리적으로 분산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기 위한 AI 내장형 네트워킹 구현을 위해 IBM과 통신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는 씽크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 가까이에서 실시간 AI 추론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 도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지연 시간을 줄이고 보안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루멘 테크놀로지스 CEO 케이트 존슨은 자사가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및 확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존슨은 루멘의 네트워크가 이제 엣지에서 왓슨X를 실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에서 보다 안전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기존 전통적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슨은 “AI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기업에 ‘근접성의 힘’을 제공한다. AI 모델을 활용하면서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계속 보내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 비용이 많이 들고, 느리며, 보안도 충분하지 않다. 왓슨X와 결합된 루멘의 엣지 기술 역량은 실시간 추론을 실현한다”라고 말했다.

존슨에 따르면 모든 엣지 위치가 이 패브릭에 연결돼 있으며, 다양한 사용례를 아우르는 범용성을 갖췄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임상 현장에서 환자 기록을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환자를 진찰하는 동안 생성되는 데이터는 로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생성형 AI는 이 데이터를 병원의 데이터센터에 있는 과거 기록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다. 존슨은 “이것은 판도를 바꾸는 혁신이며,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존슨은 AI가 엣지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운영을 로봇이 수행하고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무인 제조 시설 사례를 들었다.

존슨은 “공장에서는 매 밀리초가 중요하다. 지금 제조업체들은 네트워킹부터 전력, 냉각을 포함한 인프라가 공장 인근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원하고 있다. 루멘과 IBM의 통합 솔루션은 그런 요구를 충족하는 해답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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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tworld.co.kr/article/3978990/ibm-ceo-%ec%83%9d%ec%84%b1%ed%98%95-ai%ec%9d%98-%eb%af%b8%eb%9e%98%eb%8a%94-%eb%8f%84%eb%a9%94%ec%9d%b8-%ed%8a%b9%ed%99%94-%ec%86%8c%ed%98%95-%eb%aa%a8%eb%8d%b8%ec%97%90-%ec%9e%88%eb%8b%a4.html

[NetSec-KR 2025] “공공기관, 윈도우·리눅스 EOS 대응 시급...해킹 위협 증가”

 “EOS 대응은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가 아니라, 보안 전략이자 비즈니스 전략”


이재춘 메가존소프트 수석
최근 해킹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안 기술 지원이 종료된 OS(운영체제)의 사용이 여전히 많은 공공기관 내에서 보안 사고 가능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NetSec-KR 2025(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세션17 정보보호 EOS/EOL(좌장 유진호 상명대 교수)에서 메가존소프트 이재춘 시큐리티 스페셜리스트(이하 수석)는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EOL 계획 수립’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EOS(End of Support) 대응이 늦어지면 기업과 공공기관은 연쇄적인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OS는 단순 종료가 아니라 비즈니스 리스크의 시작”

이재춘 수석은 “EOS는 단순히 기술 지원이 종료된다는 의미를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직접 연결된 위험”이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EOL(End of Life)이 제품의 개발 및 판매 종료 시점을 뜻한다면, EOS는 유지보수와 보안 패치 등 기술 지원까지 모두 종료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 시점부터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제조사로부터 패치를 받을 수 없고, 공격자 입장에서는 공략이 훨씬 쉬운 환경이 된다.​

그는 “특히 공공기관이 CentOS, 윈도우10, 일부 클라우드 저장소 소프트웨어 등 EOS가 된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레드햇(Red Hat) 기술 지원이 2024년 6월 종료됨에 따라 CentOS 사용자들은 새로운 유료 리눅스 OS 도입 또는 별도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OS 방치 시 현실화된 보안 위협

실제 EOS 제품을 방치하다가 심각한 보안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이 수석은 과거 Windows XP를 예로 들며 “당시 ATM기에 여전히 XP를 사용하는 은행들이 있었고, 이를 통해 대규모 금융 해킹이 발생한 바 있다”며 “보안 패치 중단은 단순한 기술 종료가 아니라, 외부 위협에 완전히 노출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운영과 관리의 복잡성도 커진다. EOS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과 호환이 어려워 인프라 통합이나 자동화에 큰 제약이 생기며, 해당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려면 인적 자원을 투입해 수작업 대응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관리 효율이 떨어지고 인력 리소스 낭비가 뒤따르게 된다.​

또한 규제기관의 컴플라이언스 준수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은 시스템의 기술 지원 종료 여부에 따라 인증 갱신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시스템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빈번하다.​

◆“기술 생명주기는 점점 짧아진다…사전 대응 필요”

이 수석은 EOS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례를 보면 기술 주기가 초기에는 길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1~2년 단위로 기술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기업도 제품 출시 시점부터 EOS에 대비해 자산을 관리하고 생명주기를 예측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수석은 자산 인벤토리 구축과 비즈니스 영향 분석(BIA: Business Impact Analysis)을 통한 EOS 대응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인벤토리에는 소프트웨어 이름, 버전, 라이선스 정보, 규정 준수 사항, 보안 기능 등 상세 정보를 포함해야 하며,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OS 대응 전략, ‘위기’ 아닌 ‘기회’로 전환하라

이 수석은 EOS 대응이 단지 리스크 완화가 아니라, 기업이 기술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응 전략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며 ▲위험 회피(사용 중단 및 교체), ▲위험 감소(가상 패칭 및 인프라 구성 변경), ▲위험 전가(보험 등), ▲위험 수용(비추천) 등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한 게임기업의 DBMS EOS 사례에서는 AWS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글 클라우드 기반 DB로 교체하면서 VPC 및 VPN 구성을 통해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단순 교체를 넘어 성능 개선, 운영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까지 실현한 사례였다.​

또 다른 보안기업의 SIEM 교체 사례에서는 EOS는 아니었지만 파트너사의 지원 중단으로 인한 사실상 EOS 상황을 맞았고, 이 수석은 로그 수집 및 분석, 위협 탐지, 자동 대응까지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 SOAR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이끌어냈다.​

◆공공기관, 더는 미룰 수 없는 선택

무엇보다 이재춘 수석은 “CentOS처럼 보안서비스가 중단된 OS를 여전히 사용하는 공공기관이 많다”며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 EOS 대응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해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 루트는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며, 공공기관이 이를 방치할 경우, 대규모 정보 탈취와 시스템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보안 전문가들의 공통된 우려다. 이 수석은 “EOS 대응은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가 아니라, 보안 전략이자 비즈니스 전략”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2025년 10월 14일 예정된 윈도우10 EOS에 대한 경고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윈도우10의 생산 종료(EOL)를 공식화한 뒤, 약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EOS 일정을 공지해왔다. 현재 7천만 대 이상이 사용 중인 윈도우10이 곧 보안 패치와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며, 이는 대규모 사이버 위협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윈도우10의 시장 점유율은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약 60%에 달한다. 이는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 등에서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EOS 이후에도 상당수 기관이 계속 해당 OS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보안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크다. 

이재춘 수석은 “MS는 분명히 EOS 일정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했음에도 많은 기관이 여전히 대응을 미루고 있다”며 “이 같은 ‘무대응’은 결국 해킹 피해가 현실화된 뒤 더 큰 비용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레드햇의 CentOS 7에 대한 기술 지원이 2024년 6월 종료됨에 따라, 국내 많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들이 운영체제 대체에 직면해 있다. CentOS는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리눅스 배포판으로, 그동안 광범위하게 서버 운영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지원 종료 이후에는 보안 패치와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아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된다.

CentOS 사용자는 ▲유료 RHEL(Red Hat Enterprise Linux) 구독으로 전환하거나, ▲AlmaLinux 또는 Rocky Linux와 같은 커뮤니티 기반 포크 배포판을 도입하거나, ▲보안 기술 지원을 별도로 제공하는 전문 업체의 서비스에 의존하는 등 여러 갈래의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첫째, 유료 OS로 전환할 경우 라이선스 비용과 마이그레이션 작업에 대한 인력 및 예산 부담이 커진다. 둘째, 포크 배포판의 경우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셋째, 외부 보안 기술 지원 서비스는 제한적인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근본적인 대책이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임시방편’이라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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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