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인디게임계의 GTA' 실크송 피해 대거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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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55,475 View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게임스컴 2025 시연 부스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비슷한 시기에 다수의 인디게임이 출시일을 연기했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하 실크송)의 영향이다.


팀 체리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크송을 9월 4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9월 출시를 예고했던 인디게임 다수가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먼저 9월 3일 출시 예정이었던 로크라이크 전략 슬롯머신 게임 클로버핏(CloverPit)과 전술 RPG 데몬스쿨(DemonSchool)은 실크송 전날에 출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각각 9월 26일, 11월 19일로 연기했다.
콘솔 게임


이어서 실크송과 장르가 유사한 메트로바니아 어드벤처 RPG인 파에랜드(Faeland)도 9월 9일 나올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했다. 같은 장르의 에테르나 루시스(Aeterna Lucis)도 9월 중 발매를 계획했으나 개발 환경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으로 출시를 미룬다고 발표했다.


이 중 데몬스쿨 개발사 네크로소프트 게임즈는 공식 블루스카이를 통해 "인디게임계의 GTA라 불릴 만한 작품의 출시일을 2주 전에 발표하면 모두가 당황할 수밖에 없다"라며 실크송 출시일이 갑자기 공개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전부터 대작 게임의 출시일이 발표됐을 때 비슷한 시기에 예정됐던 게임이 연기하는 경우는 다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실크송처럼 인디게임계가 크게 반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실크송은 오는 9월 4일 PC, 닌텐도 스위치, 스위치 2, Xbox 시리즈 X/S, PS4, PS5로 발매되며, 한국어를 정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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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30

구글의 AI 자원 소비 추정치는 핵심 정보 빠진 ‘불완전한 그림’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구글이 최근 공개한 AI의 전력 및 물 사용량 추정치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문제는 기업의 IT 책임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안이기도 하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는 최근 구글이 발표한 AI 서비스의 개별 질의 처리당 전력과 물 사용량 수치가 실제보다 축소돼 있으며, AI의 전체 에너지 사용 현황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구글의 자료에서 빠진 부분을 짚으며, 기업 IT 책임자가 예산과 ROI(투자 대비 수익) 계산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AI 자원 소비의 추가적인 쟁점을 제기했다.


구글의 AI 자원 소비 보고서는 이미 여러 곳에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보고서에서 누락된 요소를 집중적으로 짚으며, 결핍된 정보 때문에 기업이 향후 비용이나 환경적 영향을 추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자사 AI 서비스의 텍스트 질의 1건이 사용하는 자원을 물 다섯 방울과 전력 0.25Wh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기자 케이시 크로운하트는 이런 수치가 “모든 질의를 반영하지 못하며, 특히 이미지나 동영상 처리처럼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경우는 제외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크로운하트는 지난 5월에도 AI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심층 분석한 기사를 공동 집필한 바 있다.


구글의 이번 추정치는 사실상 중앙값(median)일 뿐이다. 즉, 전체 텍스트 질의의 절반은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크로운하트는 “더 복잡한 질의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지, 또 그 분포가 어떻게 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글이 개별 질의 1건의 소비량만을 공개함으로써 AI의 영향 자체를 축소했다며 “사용자는 제미나이가 실제로 몇 건의 질의를 처리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이 끼치는 전체적인 에너지 영향도 알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오픈AI는 자사 서비스의 전체 트래픽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챗GPT의 경우 하루 25억 건의 질의가 발생한다. 반면 구글은 제미나이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억 5,000만 명이라는 사실만 공개했을 뿐이다. 크로운하트는 이마저도 구글의 AI 활용 규모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웹 검색 요약, 이메일 및 메시지 작성·요약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로운하트는 “따라서 개인적인 에너지 사용량조차 추산하려 해도 점점 계산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기업 IT에 미치는 영향

그러나 문제는 개인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 역시 AI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직접적으로는 사용료를, 간접적으로는 전력과 물 소비 비용을 부담한다.

AI 서비스에 투입하는 비용이 계속 증가하면서 IT 부서는 앞으로 발생할 AI 질의의 규모와 성격을 기준으로 예산을 산정해야 한다. 단순한 텍스트 질의인지, 영상 처리인지, 혹은 복잡한 분석 작업인지에 따라 소모되는 자원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CIO가 2026년 비용을 전망하려 한다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기능과 새로운 경쟁자까지 감안해 어려운 추정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CIO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자체 데이터센터로 다시 전환할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이에 필요한 전력과 물 같은 투입 비용을 직접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대량의 엔비디아 칩 같은 핵심 부품을 확보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그러나 만약 자체 인프라로 전환한다면, CIO는 단순한 비용 문제뿐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지역에 따라 전력과 물의 가용성이라는 현실적인 과제까지 직접 감당해야 한다.

무어 인사이츠 & 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수석 애널리스트 매트 킴벌은 “CIO라면 전력 수요 예측과 전력 공급 가능성을 두고 운영 및 시설 팀과 지금 당장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IT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상, 많은 기업에서 전력은 단순히 예산의 한 항목으로만 취급되며 부서 간 협력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전력·냉각·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관리하는 팀과 소통해, 랙 단위에서부터 어떻게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I 비용을 높이는 요인은 컴퓨팅 역량만이 아니다. IT 부서는 기존의 스토리지 운영 방식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킴벌은 “스토리지 인프라를 면밀히 살펴보고, 온프레미스와 오프프레미스 환경에서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을지 다시 검토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노후화돼 있고 활용도도 낮다. 최신 고집적 CPU를 탑재한 서버로 전환하는 것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기존의 하드디스크 기반에서 올플래시(all flash)로 전환하는 것은 초기 비용이 더 크지만,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킴벌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B300, AMD MI355X 같은 최신 칩이나, 델·HPE·레노버의 AI 팩토리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고성능 연산 능력이 꼭 필요한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RTX6000 PRO GPU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이는 훨씬 저렴하면서도 B300 대비 약 40% 수준의 전력만 소비한다.

히타치 반타(Hitachi Vantara)의 비즈니스 전략 부문 SVP 사이먼 니난은 또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자사가 이런 서비스를 다수 제공하고 있다면서,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확장이 IT로 하여금 기존의 전력 사용 방식에 대한 전제를 다시 검토하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난은 “AI의 에너지 수요가 기존의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액체 냉각으로의 전환이 늘어나고 있지만, 동시에 환경적 한계를 고려한 혁신 기술에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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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9

원작 보전,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출시

 


2004년작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의 리메이크작이 정식 출시됐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이하 코나미)는 28일,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는 2004년 PlayStation 2로 발매된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의 리메이크 작이다.

본작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 플레이 방식, 성우진 등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더해 발전된 전투 요소, 최신 그래픽과 사운드 등으로 빅 보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새롭게 구현해 재미를 더했다. 원작의 이스터에그 ‘가이 새비지(Guy Savage)’가 모든 플랫폼에 제공되며, PS5와 스팀 버전에서는 ‘스네이크 VS 몽키’를, Xbox 시리즈 X/S 버전에서는 ‘스네이크 VS 봄버맨’을 특별 모드로 제공해 이목을 끈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765429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

2025/08/27

애플과 다른 길 택한 픽셀 10, ‘프로만의 기능’ 경계 허물어





구글이 프로 스마트폰의 기준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보급형 표준을 제시했다.




Credit: Foundry



스마트폰 초창기에는 주류 브랜드가 대개 연간 하나의 플래그십 모델만 출시했다. 최신 아이폰, 갤럭시, 구글 넥서스는 하나의 주요 버전만 출시됐고, 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용자는 이전 세대 모델이나 중고 기기를 서드파티 업체에서 구입하곤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여러 등급으로 나누어 출시하기 시작했고, 아이폰 11에서는 애플의 프로 스마트폰 전략을 본격화하며 기능을 일반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로 나누기 시작했다.

사용자의 예산과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기기를 출시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간의 뚜렷한 격차는 그러나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간의 극명한 구분은 사용자가 구형 기술이 탑재된 저렴한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망원 카메라,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최고급 칩은 모두 프로 모델에만 탑재되며, 799달러 이상에 판매되는 일반 모델은 사용자를 상위 모델로 유도하기 위한 용도로만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애플의 프로 모델 중심 전략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애플은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확연히 구분하기 시작했다. 섀시 재질, 색상 구성, 외관 디자인,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거의 모든 요소가 차별화됐다. 아이폰 11을 예로 들면, 일반 모델은 평범한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반면, 아이폰 11 프로는 애플의 선명한 OLED 기술을 탑재했다.



애플은 이후 프로 모델에 신기능을 우선 탑재하고 일반 모델이 나중에 사양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전략을 강화했다. 아이폰 14 프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가장 먼저 도입했고, 아이폰 15 프로는 액션 버튼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가장 먼저 지원했다. 이러한 기능은 이후 아이폰 16에 이르러서야 일반 모델로 확장됐다. 일반 모델은 여전히 아이폰 11 프로에서 도입된 망원 카메라나 아이폰 13 프로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같은 기능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일반 아이폰을 구매하는 것은 1년 지난 기술을 구입하는 것과 다름없다. 오히려 할인된 이전 세대의 프로 모델을 구입하면 항시 표시 디스플레이, 120Hz 가변 주사율, 5배 광학 줌, 더 빠른 USB-C 전송 속도 등 픽셀 수준의 기능을 더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

2025/08/26

리눅스에서 최고 심각도 버그 발견, 루트 권한으로 권한 상승 가능


 polkit 인증 시스템 서비스의 악명 높은 보안 구멍은 대부분의 현대 리눅스 배포판을 권한 상승 공격의 위험에 노출시킵니다. 심각한 문제 (CVE-2021-3560)는 해커가 터미널에서 간단한 명령을 사용하여 루트 권한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이 버그는 Red Hat Enterprise Linux, Fedora, Debian 및 Ubuntu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2021년 6월 3일에 패치가 발행되었다는 것입니다.

CVE-2021-3560 설명

According to the 연구에 따르면 GitHub Security Lab의 전문가인 Kevin Backhouse에 따르면, CVE-2021-3560는 거의 10년 전에 polkit 버전 0.113 출시와 함께 도입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오랫동안 눈치채지 못한 이유는 최근에서야 문제가 있는 polkit 버전을 사용하는 현대 리눅스 배포판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결함 자체는 낮은 권한의 프로세스가 인터럽트된 권한 요청을 잘못 처리하여 발생하는 인증 우회 문제입니다. 그 결과, 권한이 없는 해커는 타이밍 공격을 통해 루트 셸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취약점의 공격 과정은 간단합니다. 공격자는 bash, kill, 또는 dbus-send와 같은 표준 도구와 터미널의 몇 가지 명령만 있으면 됩니다. Kevin Backhouse는 이 결함에 대한 개념 증명(Proof-of-Concept, PoC) 익스플로잇 영상을 발표하였으며, 이것은 이 결함을 쉽게 트리거할 수 있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을 보여줍니다.

현재 Red Hat Enterprise Linux 8, Fedora 21 (및 이후 버전), Ubuntu 20.04, Debian 테스트(“bullseye”)를 포함한 여러 리눅스 배포판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간단한 공격 방식과 다수의 취약 설치 환경으로 인해 이 결함은 매우 위험합니다. 사용자는 가능한 한 빨리 패치해야 하며, 이 문제에 대한 가능한 완화책은 없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가능한 완화책은 없습니다.

CVE-2021-3560 탐지

인프라 보호하고 수동 권한 상승에 사용되는 악성 명령을 탐지하려면 SOC Prime 팀이 제공하는 독점 Sigma 규칙 릴리스를 다운로드하세요.

https://tdm.socprime.com/tdm/info/OzudSRuln53K/#sigma 

규칙은 다음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SIEM: Azure Sentinel, ArcSight, QRadar, Splunk, Graylog, Sumo Logic, ELK Stack, LogPoint, Humio, RSA NetWitness, FireEye

EDR: SentinelOne, Carbon Black

MITRE ATT&CK:

전술: 권한 상승

기술: 권한 상승을 위한 취약점 활용 (T1068)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hreat Detection Marketplace의 무료 구독을 받으세요! 우리의 SOC 콘텐츠 라이브러리는 100K 이상의 탐지 및 대응 알고리즘을 직접 CVE 및 MITRE ATT&CK® 프레임워크에 매핑하여 악명 높은 사이버 공격을 침입 초기 단계에서 견딜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의 탐지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안전한 미래를 위해 Threat Bounty 프로그램에 참여하세요!

※위 포스팅이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https://socprime.com/ko/blog/high-severity-bug-in-linux-enables-privilege-escalation-to-root/

2025/08/23

MS, 윈도우 11 '코파일럿' 기능 강화…'사용 강제'에 불만도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운영체제(OS)인 윈도우 11 업데이트 사전 공개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기반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윈도우 11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코파일럿을 강화해 MS가 윈도우 11을 본격적인 'AI OS'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코파일럿의 사전 동의 없는 설치와 작업 표시줄 강제 고정 등으로 오히려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AI OS 전환 과정에서 편의성보다는 강제성에 무게가 실리며 유저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윈도우 11 업데이트 '26100.5061' 내용 사전 공개.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캡처)
 
MS는 이달 공개한 윈도우 11 사전 공개 업데이트 '26100.5061'을 통해 코파일럿 기반 AI 기능이 확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코파일럿의 'AI 요약' 기능으로 파일을 열지 않아도 저장된 내용을 빠르게 요약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 밖에도 이미지 편집, 파일 관리 자동화 등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보듯 MS는 윈도우 11을 'AI OS'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MS는 윈도우 11에 코파일럿뿐 아니라 AI 기반 검색엔진 '빙'을 탑재하는 등 OS에 AI 기능을 추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략적 행보가 사용자들에게는 '편의성'보다는 '강제성'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윈도우 11에는 기본적으로 코파일럿 앱이 설치돼 있으며, 작업 표시줄이나 시작 메뉴에 고정된 상태로 제공되는데요. 일부 국내외 사용자는 코파일럿이 사전 동의 없이 설치된다는 점, 작업 표시줄에 고정된다는 점 등에서 불편함을 드러내왔습니다. 레딧 등에 따르면 한 해외 사용자는 "어떠한 동의도 없이 노트북에 코파일럿이 설치돼 당황했다"라며 "과거에는 사용자가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쓸지 말지 직접 선택할 수 있었고, 기업은 변화에 대해 알리며 이용자가 충분히 이해한 뒤 결정하도록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유저도 "코파일럿을 쓰지 않는데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작업 표시줄에 고정돼 개인 작업을 방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윈도우 11 내에서 코파일럿 기능을 끄기 위해 복잡한 설정을 거쳐야 하는 점도 주요 지적 사항으로 꼽힙니다. 한 국내 사용자는 "윈도우 내에서 코파일럿 기능을 끄기 위해서는 특정 레지스트리 키를 수정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비활성화 기능이 이전보다 간소화됐으나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히 '있어도 되는 기능'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기능'으로 인식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또한 이번 업데이트가 10월 윈도우 10 보안 지원 종료를 앞두고 공개된 만큼, 업그레이드 강제 분위기 속에서 코파일럿까지 선택권을 제한하는 방식은 아쉽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최근 윈도우 11로 OS를 업그레이드 한 프로그래머는 "그동안 코파일럿을 활용해 문서 작성, 이미지 편집 등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준 것은 사실"이면서도 "다만 각자 사용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다른 상황에서, 윈도우 OS 사용만으로 특정 모델 사용을 강요하는 듯한 흐름은 유저에게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AI OS'로 전환하는 과정이긴 하나 OS에 자사의 생성형AI 모델을 강요하는 것은 사실 특정 앱을 OS에 선탑재하는 것과 유사하게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로도 읽힐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 MS는 "이번 업데이트가 '사전 공개'인 만큼 내용이 향후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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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가디언 테일즈', 볼베르 화산 업데이트 외 주요 소식

 ■ 업데이트


-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2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대표 원, Won)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신규 월드 22 및 영웅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월드 22 ‘볼베르 화산’은 켄터베리성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영원의 불꽃’의 단서가 존재한다는 화산지대로, 기사가 염룡왕의 아들 ‘기르가스’와 함께 영원의 불꽃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자사의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가 독도 연합 공방전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독도 연합 공방전’은 기존의 ‘독도 수호전’에 이어 독도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대규모 경쟁 콘텐츠다. 최대 5개 동호회가 연합을 구성해 하나의 세력으로 맞붙는 완전히 새로운 경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동호회별 단독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전략적 협력이 승부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사이토 고)는 8월 29일(금) 발매 예정인 소프트웨어 'SHINOBI 복수의 참격'의 추가 DLC(다운로드 콘텐츠) '세가 빌런즈 스테이지'에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캐릭터 'Dr. 에그맨'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세가 빌런즈 스테이지'는 세가 게임의 캐릭터가 보스가 되어 등장하는 DLC이다. 그 중 한명으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자칭 악랄한 천재 과학자인 'Dr. 에그맨'이 등장한다.


-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사이토 고)는 11월 13일(목) 발매 예정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극2'의 등장 캐릭터 및 플레이 스팟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동성회 직계 도지마조 조장·도지마 소헤이의 친아들인 도지마 다이고와 경시청 공안부 외사 2 과 형사 카와라 지로. 오미연합 직속 오미 다카시마회 회장 다카시마 료 등이 등장한다. 


-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 주식회사는 자사의 2.5D 대전격투 게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루시’가 출시되었다고 발표하며, 신규 온라인 모드 ‘랭크 매치’가 더불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 행사 및 이벤트


- 레벨 인피니트가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INTO THE INFINITE’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및 게임 업데이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데이비 x 존스 ▲덴 오브 울브즈 ▲드레드 메리디안 ▲듄: 어웨이크닝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엑소본 ▲승리의여신: 니케 ▲헌트: 쇼다운1896 ▲펍지 모바일 ▲러스트 모바일 ▲터미널 브리게이드 등의 정보 및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 내용이 담긴 영상들을 선보였다.


-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2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클랜 최강자전 오프라인 결선 대회와 서머 파티(SUMMER PARTY)를 오는 8월 23일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1,5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8팀, 스팀 배틀그라운드 8팀 등 총 16개 클랜이 출전해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우승 클랜은 상금 500만 원과 최고 사양의 조위(ZOWIE) e스포츠 게이밍 모니터 4대를 획득하게 된다.


- 웹젠(대표 김태영)의 PC MMORPG 'R2(Reign of Revolution)’가 21일(목) 오리지널 리부트 서버를 초기화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리지널 리부트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빠른 육성 가능한 서버로 정기적인 초기화와 함께 쾌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R2는 이번 서버 초기화를 기념해 게임 회원들의 원활한 성장을 돕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달 28일까지 레벨 달성, 룬장착 등 14개의 미션 항목을 최초로 달성한 게임 회원에게 항목 별로 주화 주머니를 지급한다.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9월 6일(토)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2025 WD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Road To Ascension Grand Finals’(이하 로드 투 어센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드 투 어센션은 발로란트 1부 리그(VCT Pacific) 승격을 위한 ‘발로란트 챌린저스 투어 어센션 퍼시픽’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 넷이즈게임즈의 정통 레이싱 모바일 게임 ‘레이싱 마스터(Racing Master)’가 오는 8월 23일 태국 방콕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팬 페스트 및 ‘레전드 컵’ 결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동남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레이싱 마스터’가, 단순 게임을 넘어 레이싱 및 자동차 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 지역 서버별 게임 우승자를 가리는 ‘레전드 컵’ 결승도 동시에 개최돼, 전 세계 레이싱 마스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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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gamev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20


존재감 드러낸 NC AI...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되나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디자인=김승종 기자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디자인=김승종 기자

엔씨소프트의 AI 자회사인 NC AI가 최근 글로벌 무대와 국가 전략 사업에서 잇따라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NC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사 내부 연구에 머물렀던 AI 기술이 독립 법인화를 계기로 외부 시장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14년간의 연구 성과, 독립된 정체성과 함께 드러나

엔씨소프트는 2011년 AI센터를 설립해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강화학습 등의 기술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이 성과들은 대부분 게임 내 NPC 행동 제어, 대사 합성, QA 자동화 등에 제한적으로 쓰였을 뿐 대외적으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NC AI의 전환점은 올해 2월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핵심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취지로 게임개발 스튜디오 3곳과 AI연구소 1곳을 물적분할했다.

업계에서는 물적 분할로 NC AI가 설립되면서 독립적 정체성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VARCO LLM, 멀티모달 모델 VARCO-VISION 2.0, AI 음성·사운드·3D 콘텐츠 제작 툴을 공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NC AI는 올해 MWC 2025에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참가자 얼굴로 생성한 캐릭터가 대사를 말하는 AI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8월 17일에는 음성 분야 권위 학회인 Interspeech 2025에서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논문과 실시간 데모를 공개하며 연구 성과를 학계에도 알렸다.

 

국가 전략 사업 정예팀 선정... 새로운 성장동력 되나

사진=NC AI
사진=NC AI

NC AI의 이러한 행보 덕분일까. NC AI는 게임사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서울대, 포스코DX 등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2천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산업 특화 모델 개발과 인재 양성까지 포괄한다.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정예팀은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업스테이지, NC AI 등 5개사다.

이는 NC AI가 단순한 게임사 부속 연구소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 주체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NC AI는 참여기관들과 함께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 기초 모형 모음 개발 ▲독자 LLM 기반 통합 멀티모달 인지 생성 기초 모형 모음 개발 ▲ 산업현장 AI 전환을 도울 ‘도메인옵스’ 체계 구축 및 서비스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산업을 위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즉 다양한 글, 이미지, 소리, 영상 등 정보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다중정보유형(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생성용 인공지능의 기초모델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한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NC AI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신성장 동력 후보”로 지목한다. 기존 게임 산업 의존도가 높던 구조에서 AI는 콘텐츠 제작 자동화,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 B2B 솔루션 등 다각도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엔터테인먼트 영역뿐만 아니라 산업 전 분야로 공급이 가능한 멀티모달 AI의 개발, 제공 등 새로운 사업분야로의 진출 역시 가능하다.

물론, NC AI의 수익화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경쟁에서 어떻게 시장 내 우위를 갖출 것인지는 NC AI가 고심해야 할 부분이다.

한 관계자는 “NC AI가 멀티모달의 강점을 살려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본다”며 “빅테크와의 경쟁에 있어 API 기반 사업, SaaS 형태 서비스, 파트너십 확대 등은 향후 중요한 전략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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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리누스 토발즈, 분노를 담아 ‘리눅스 6.17 rc1’ 배포

 

리눅스커널 6.17 버전의 첫번째 릴리스후보(RC1)가 배포됐다. 리누스 토발즈는 새 버전 후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 기분 상한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 몇달 간 리눅스커널 관리자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토발즈와 몇몇 개발자 사이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리누스 토발즈는 ‘리눅스 6.17 rc1’을 발표했다.

리누스 토발즈의 강력한 통제 하에 개발, 관리되는 리눅스커널 프로젝트는 수시로 주요 관리자와 기여자 사이의 갈등으로 마찰을 보여왔다. 대부분 유지관리자 간 갈등이거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벌어지는 기술적 토론이다. 그런데 최근 리누스 토발즈는 갈등의 한가운데서 주요 개발자 2명과 격하게 대립했다.

리눅스 차세대 COW 파일시스템 ‘Bcachefs’ 퇴출 위기

첫 사건은 6월로 거슬러올라간다. 리눅스커널 6.7에 새로운 파일시스템으로 추가된 Bcachefs의 유지관리자 켄트 오버스트리트가 리누스 토발즈와 대립했다.

Bcachefs는 ‘카피온라이트(COW)’ 파일시스템으로 ZFS, Btrfs와 경쟁한다. Bcachefs 작성자인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Btrfs의 디자인에 데이터 손실을 초래하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비판해왔다.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Bcachefs를 ‘데이터를 먹어치우지 않는 파일시스템’이라고 홍보한다.

리눅스 6.16 rc 출시 과정에서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Bcachefs의 새로운 기능을 담은 코드에 대해 풀리퀘스트(PR)를 요청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이에 커널 개발 프로세스를 위반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리눅스커널 프로젝트는 리누스 토발즈를 최종 결정권자로 두고 커널의 주요 요소별로 유지관리자가 존재한다. RC는 커널 요소별로 개발완료된 코드를 하나로 병합하는 단계다. 커널 버전의 최종 릴리스에 앞서 리누스 토발즈가 ‘병합 창(merge window)’을 열면, 각 유지관리자가 그사이 자기 책임하에 개발완료한 코드를 제출한다. 토발즈는 병합 창에 등록된 프로젝트 코드를 검토하고 테스트 버전에 해당하는 릴리스후보를 내놓는다. 몇차례 RC를 거쳐서 최종 릴리스가 나오게 되는데, 그 사이 유지관리자가 제출하는 PR은 버그 수정으로 한정된다.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RC 과정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검증되지 않은 코드로 변경할 것을 주장한 것이다. 커널 개발 프로세스가 RC로 넘어간 상황에서 새로운 기능 추가가 인정되면, 검증을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리눅스 커널의 신규 버전 릴리스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리누스 토발즈는 새 버전 출시 일정 준수를 철칙처럼 여긴다. 당연히 새로운 커널의 안정성 확보는 기본 전제다.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이전에도 커널 커뮤니티에서 문제를 일으켜 제재를 받았던 전적이 있다. 그는 작년 11월 리눅스행동강령위원회로부터 커널6.13 버전에 기여하는 것을 금지당했다. 메일링리스트 토론 과정에서 타인을 공격했다는 이유였다.

오버스트리트의 새로운 PR 요청에 토발즈는 “병합 창의 요점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것 같다”며 “여러분이 다른 버그를 발견했다고 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오버스트리트는 물러서지 않고 변경을 계속 주장했다. 그러면서 리누스 토발즈에게 bcachefs 코드에 참견하지 말라고 했다.

토발즈는 오버스트리트의 PR 요청을 받아주지 않다가 결국 수용하면서 “나는 결국 이것을 받아들였지만, 우리는 6.17 병합창에서 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은 내가 버스 수정에 대해 아무런 의문도 제기할 수 없고, 그냥 모든 것을 삭제해야 한다고 했다”며 “솔직히 그 시점에 관여하기 불편했고, 그 토론에서 우리 둘 다 근본적으로 동의한 유일한 부분은 ‘이제 끝났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버스트리트는 이에 “당신이 멍청한 짓을 하지 않을 때 나는 당신과 함께 일하기를 긍정적으로 즐긴다”며 “내가 원했던 건 당신이 좀 더 차분해지고 멈추는 것뿐이고, 토론을 위한 장소로 풀리퀘스트를 삼지 말라”고 받아쳤다.

이후 여러 개발자가 켄트 오버스트리트의 행동을 월권이라고 비난했다. 메인 커널 프로세스에서 bcachefs 개발에 대한 예외를 요구하고, 커널의 안정성을 위협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오버스트리트는 일일이 댓글을 달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버스트리트가 제출한 새로운 기능은 ‘저널 리와인드(journal-rewind)’다. Bcachefs의 복구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오버스트리트는 주장했다. 토발즈의 프로세스 위반과 별개로 시어도어 초 리눅스커널 유지관리자는 파일시스템의 저널링의 민감한 부분에 영향을 미쳐 회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병합 창 관련 규칙은 커널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합의돼왔으며, 이를 시행하는 것은 리누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리눅스커널 6.17 rc1을 내놓으면서 bcachefs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리눅스커널 6.17 rc1에 켄트 오버스트리트가 제출한 업데이트도 병합하지 않았다. 다만, 6.17에서 Bcachefs를 삭제하겠다던 발언을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6.18 버전에서 Bcachefs가 삭제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차기 리눅스커널에서 Bcachefs가 삭제되면 타 리눅스 배포판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캐노니컬은 우분투25.10(퀘스팅 쿼카)에 커널6.17을 사용할 계획이었다. 10월 출시될 우분투25.10은 현재 기능 동결 상태(더 이상 추가 변경 없음)로, bcachefs의 최신 안정화 코드를 담지못하게 됐다.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리눅스의 차세대 COW 파일시스템 도입을 주도하고 싶어하지만, 그의 발언과 행동은 커널 커뮤니티의 핵심 유지관리자들의 감정을 심각하게 상하게 만들었다.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지난달말 Bcachefs의 변경사항을 알렸는데, 이 글에 여러 개발자가 켄트 오버스트리트의 행동을 믿을 수 없다는 댓글을 달았다. 켄트 오버스트리트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 Btrfs를 다시 비난했고, 메타의 개발자인 조세프 바시크가 Btrfs를 옹호하며 켄트 오버스트리트와 논쟁을 벌였다. 시어도어 초를 비롯한 다수의 개발자가 논쟁에 참여했다. 켄트 오버스트리트에게 정신 질환이 의심된다거나,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거나, 거짓말쟁이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유력 개발자 간 갈등 때문에 결과적으로 리눅스는 차세대 COW 파일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ZFS는 라이선스 문제로 리눅스커널에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Brtfs는 사용자 사이에서 심각한 버그로 데이터 손실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너무 늦게 제출된 RISC-V 패치에 쓰레기 비난

리누스 토발즈의 분노를 유발한 또 다른 사건은 최근 일이다. 지난 9일 토발즈는 RISC-V 패치를 제출한 팔머 다벨트에게 “이건 쓰레기고 너무 늦게 도착했다”며 “일찍 풀업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규칙을 따를 수 없다면 최소한 PR을 좋은 것으로 만들어달라”고 비난했다.

커널 6.17 rc1 단계가 한창이던 지난 8일 팔머 다벨트는 뒤늦게 여러 패치를 제출했다. 병합 창 마감 하루 전이었다. 토발즈는 “이건 RISC-V 특유의 일반 헤더 파일용이 아닌 다양한 가비지를 추가한다”며 “이건 아무도 내게 보내선 안 될 자료인데, 병합 창 후반부에는 더더욱 그렇다”고 적었다.

토발즈는 다벨트의 뒤늦은 제출 외에 코드 자체의 품질에도 불만을 표출했다.

구체적으로 토발즈는 “이 말도 안되고 무의미한 make_u32-from-two-u16() ‘헬퍼’는 쓸모없는 쓰레기라서 세상을 살기 더 나쁜 곳으로 만듦고, 모든 사용자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며 “멍청한 헬퍼를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쓰레기”라고 적었다.

제기된 코드의 문제는 2개의 부호없는 16비트 정수를 32비트로 변환하는 도우미 함수다. 이는 너무 복잡해서 호출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용을 파악할 수 없게 한다. 함수가 RISC-V 코드베이스 외부에 존재한다는 것도 문제다.

팔머 다벨트가 제출한 패치는 결국 병합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벨트는 “최근에 일을 소홀히 해서 늦게 처리되는 일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실수가 생겼다”며 “더 이상 늦지 않게 하겠고, 품질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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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byline.network/2025/08/20-475/

2025/08/19

윈도우 11 업데이트 낭패… SSD 오류 잇따라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0’이 20일(현지시간) 출시를 앞앞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렸습니다. 전작보다 후면 카메라 바가 넓고, 베젤은 더 얇아졌습니다. 다만 픽셀 10 제품군의 자세한 사양과 기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공개가 예상되는 제품군은 픽셀 10·픽셀 10 프로·픽셀 10 프로 XL입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인 ‘픽셀 10 프로 폴드’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개인용 컴퓨터(PC) 운영체제 윈도우 11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가 저장장치에 장애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신 윈도 11 24H2 업데이트 KB5063878, KB5062660을 설치한 뒤 PC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오류가 생겼다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이번 장애는 SSD 내부에서 50GB 이상 연속 쓰기 작업을 할 경우 생기는 것도 파악됐습니다.

■ 게임업계 ‘톱 2(Top 2)’로 꼽히는 넥슨과 크래프톤이 인건비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와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8%, 13.3% 증가했습니다. 넷마블 -4.3%, 카카오게임즈 -2% 등 게임업계 전반의 인건비 감소 추세와는 대조됩니다. 특히 넥슨게임즈는 넥슨의 개발 전초 기지로 인사, 재무 등 지원 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개발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 KT가 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한 국내 회계법인에 야놀자 지분매각에 관한 자문을 의뢰했습니다. KT가 보유한 지분은 101만 6,990주(지분 약 1%)입니다. KT는 2019년 3분기 야놀자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해 200억원 규모의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며 야놀자에 처음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번 매각은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출구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야놀자는 코로나19 및 투자심리 위축 시기를 거치면서 상장시기를 정하지 못한 데 더해, 글로벌 금리 인상, 기업가치 재평가 압력이 커지면 IPO 동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네이버가 두나무 산하의 자회사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인수를 추진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분 거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당초 두나무의 사업부 형태로 운영되다가 지난달 물적분할돼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습니다. 현재는 두나무의 100% 자회사입니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이번 인수에 대해 “논의된 사안은 맞지만 확정되는 바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SK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 중 ‘연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에 직원 1인당 지급된 월급과 보너스 등 보수는 9,000여만원으로, 연간으로 계산 시 1억 8,000만원에 달합니다. 19일 이동통신 3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SKT 평균 급여는 9,2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6,300만원, KT는 5,60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상반기 보수는 전년 실적으로 반영해, 지난 4월 유심 해킹 사고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 등 반도체의 가격이 급등할 전망입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 웨이퍼(반도체 원판)의 가격을 10% 올린 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2nm(나노미터) 공정 가격은 현행 대비 50% 인상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SMC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67.6%입니다. AP를 생산하는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TSMC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들 회사의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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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690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메가 진화 도입 외 주요 소식

 ■ 신작 및 사전 예약


-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사이토 고)는 축구 경영 시뮬레이션 시리즈의 최신작이 될 'Football Manager 26'의 발매를 발표했다. FM26은 직접 자신의 축구 운명을 써나갈 수 있는 여정으로 플레이어를 초대하며, Football Manager 사상 최고의 몰입감과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어들은 매력적인 Football Manager 26의 핵심으로 다가갈수록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발매일은 미정이다.


- 라이원소프트(대표 한동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 IP를 활용한 TPS 액션슈팅 게임 ‘케로로 건슈팅’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케로로 건슈팅’은 2024년 12월 동남아 지역 서비스 시작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대규모 전면 리마스터를 거쳤으며, 이를 통해 그래픽과 게임성을 한층 강화해 원작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리마스터의 핵심은 전투 조작의 대폭 개선으로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 체계를 도입해 초보자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특히 저격총과 박격포의 조작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 아카츠키 게임즈(Akatsuki Games)는 토호(TOHO), 프로덕션 I.G.(Production I.G.)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거대 괴수에 짜릿한 반격의 일격을 꽂아 넣는 자이언트 킬링 RPG ‘괴수 8호: THE GAME'의 글로벌 사전등록 신청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임 서비스사인 아카츠키 게임즈 측은 사전등록 신청자 수에 맞춰, 인기 캐릭터 및 고급 인게임 아이템 증정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100만 명 달성이 확정됨에 따라, 유저가 좋아하는 ★5 캐릭터 한 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XD.Inc(이하, XD)는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작, 히어로 컬렉션 턴제 RPG ‘에테리아’가 9월 25일로 아시아 서버 정식 출시를 확정하고, 이에 앞선 8월 28일부터 12일간 CBT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8월 28일부터 진행되는 CBT는 PC, iOS, 안드로이드 크로스플랫폼으로 제공되며, 정식 서비스 전 전투 밸런스와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핵심 점검이 이뤄진다. 


- 에이트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픽셀 판타지 방치형 RPG ‘정령킹 키우기’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령킹 키우기’는 이용자가 정령사가 되어 픽셀 감성의 귀여운 비주얼을 지닌 다양한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정령킹이 되기 위한 여정을 그린 모바일 방치형 RPG이다. 귀여운 외형을 지녔지만 강력한 능력을 지닌 정령들과 함께 끝없는 성장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레이를 선사한다.


- 블랙잭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SRPG ‘천지겁’ 이 18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닌텐도 스위치2등 실물 경품과 캐릭터 스킨, 뽑기권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천지겁’은 동방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환생과 윤회를 테마로 한 대서사와 정교한 전략 전투 시스템이 결합된 정통 SRPG다.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CBT에서는 “SRPG 특유의 전략적 재미와 깊이 있는 세계관을 잘 구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지사장 장태근)는 ‘모두의 골프 월드’(한국어판)의 패키지 선주문 판매를 8월 20일(수)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모두의 골프 월드’는 누구나 쉽게 본격적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골프’의 게임성에 더해, 새로운 뛰어난 그래픽과 새로운 모드까지 더해졌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9월 4일(스팀 버전은 9월 5일) 발매한다.


■ 업데이트

- 주식회사 포켓몬(대표이사 이시하라 츠네카즈)은 Creatures Inc.와 주식회사 DeNA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용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서 신규 시리즈를 오는 가을 경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시리즈에서는 메가갸라도스, 메가번치코, 메가파비코리 등 메가진화한 포켓몬들이 최초로 등장하며, 강력한 성능과 시각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메가진화 ex 카드’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이하 코나미)는 자사의 플래그쉽 축구 IP인 ‘eFootball’의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즌 업데이트에는 여름 이적 시장 데이터가 반영됐으며, 감독 부스트 기능 ‘링크업 플레이’와 신규 에디션, 경기장 커스터마이징, 30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 세컨드퀘스트의 고퀄리티 감성 방치형 RPG ‘디바인엣지: 소녀와 마신의 이야기’가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 ‘투신전생기’와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오는 8월 21일(목)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7일(목) 정식 출시한 ‘디바인엣지’는 운명에 따라 시공을 넘나드는 여정을 떠나는 소녀와 봉인된 마신의 이야기를 그린 모바일 방치형 RPG다. 정식 출시 버전부터 총 23종의 직업군과 32종의 동료 캐릭터, 234종의 몬스터, 70종 이상의 맵, 96종의 장비, 8종의 특수 무기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최근 구글 플레이 인기차트 순위 10위에 오르는 등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사이토 고)는 2025년 9월 25일(목)에 발매되는 소프트웨어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와 프로 게임팀 'Crazy Raccoon(크레이지 라쿤)'의 콜라보가 결정되었다.


 


■ 기타


-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5 815런’ 캠페인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815런’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참가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달리는 버추얼런과, 한 자리에 모여 완주하는 오프라인런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오프라인런은 광복 80주년인 지난 8월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됐다.


-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2025년 글로벌 2차 창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늘(1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국적에 관계없이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브라운더스트2’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든 형태의 2차 창작물로 응모 가능하다.  


-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는 누구나 간편하게 메인넷과 AI를 연결할 수 있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XPLA MCP는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MCP는 AI 모델(LLM)이 외부 데이터 소스 및 도구와 표준화된 방식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AI 모델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져오거나 외부 소프트웨어와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MCP를 블록체인에 적용하면 AI 모델이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대표 D2C(Direct-to-Consumer) 웹스토어 플랫폼인 앱차지(Appcharge)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앱차지 코리아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하는 앱차지 코리아는 본사의 핵심 솔루션을 국내 게임사는 물론 한국에 진출한 해외 게임사들에게 제공해 보다 원활한 게임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한국인디게임협회(협회장 송창호) 회장사인 MBC아카데미컴퓨터교육센터는 13일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에 위치한 김해 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인제대학교와 ‘지역 청년 취업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엔미디어플랫폼에서 ‘게토(GETO)’ 가맹 PC방 대상으로 넥슨의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 무료플레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무료플레이 이벤트는 다양한 인기 게임의 PC방 혜택 강화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서든어택’ 이벤트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여 서비스 개시일인 8월 23일(토) 하루 동안 전국의 무료플레이 신청 ‘게토PC방’에서 진행된다. ‘게토PC방 무료플레이’, ‘게토플러스’ 가입 매장 점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고, 해당 매장에서 ‘서든어택’을 플레이한 이용자의 사용분은 최대 2시간까지 분단위로 정산하여 점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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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gamev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59


2025/08/16

여러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협업하는 시대? IT 리더의 현실 과제는 ‘상호운용성’

향후 기업에는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결과에 대한 불신, 워크플로 붕괴, 비용 폭증이 CIO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Two businessmen having a discussion while working together in a modern co-working office. Focused business professionals sharing ideas while planning a new project.

향후 1년 내 많은 기업이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5~6곳의 서로 다른 벤더로부터 구매한 수십 개의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CIO에게는 이런 전망이 ‘상호운용성의 악몽’처럼 들릴 수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AI 표준화 프로토콜이 다수 등장했지만 어떤 프로토콜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지 여전히 불투명하며, CIO들은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


장기적으로 멀티 에이전트 IT 환경을 지지하는 이들은 에이전트가 현재 직원들이 수행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막대한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끌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많은 IT 리더가 데이터 보안, 비용 통제, 그리고 다수의 에이전트가 협업할 때 결과에 대한 신뢰 부족 등 상호운용성과 관련한 과제를 우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소나타파이 테크놀로지(Sonatafy Technology)의 CEO 스티브 태플린은 “AI 상호운용성이 이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에 있어 중대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플린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전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입장에서, AI 상호운용성은 조용하지만 가장 시급한 확장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조직이 AI를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갈수록 커지는 AI 도구 생태계를 실제로 함께 작동하게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태플린은 설계 단계에서 상호운용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조직이 취약하고 확장 불가능한 AI 구현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고립된 모델, 임시방편식 통합, 증가하는 지원 비용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더 큰 문제는 힘들게 도입한 AI가 팀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관리 벤더 아르독(Ardoq)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이안 스텐데라는 AI 에이전트와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는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들도 새로운 통합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스텐데라는 “에이전트가 실제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잠재적 문제들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전까지는 실험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이제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프로토콜 경쟁

스텐데라는 많은 조직이 대규모 에이전트를 배포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새로운 AI 프로토콜이 등장하고 있지만, 어떤 프로토콜이 승자가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조직에서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텐데라는 “시기적으로는 잘 맞아떨어지고 있지만, 도입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표준을 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보안 역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많은 CIO가 어떤 에이전트가 민감 정보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해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신규 자재를 발주하는 경우, 결과에 대한 불신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런 협력 과정에서 에이전틱 AI가 ‘무한 계단식 퇴행 구조(Turtles all the way down)’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시 말해 여러 에이전트가 차례대로 앞선 결과를 기반으로 작업을 이어갈 때, 한 단계에서 잘못된 판단이나 결과가 나오면 그 이후 모든 단계와 최종 산출물까지 연쇄적으로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텐데라는 “과정 어딘가에서 환각(hallucination)이 발생해 마치 악의적인 사용자처럼 워크플로우를 훼손할 수 있다.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의 설계 구조상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텐데라는 AI 에이전트를 상호 운용하는 비용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개별 사업 부서가 자체적으로 에이전트를 도입하거나 로우코드 기반의 에이전트 개발이 보편화되면서 일부 직원이나 부서가 직접 에이전트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IO가 ‘같은 일을 하는 에이전트가 몇 개나 있는가?’, ‘비용을 과도하게 지불하고 있는가?’, ‘특정 벤더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내는가?’ 등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텐데라는 “이런 문제들은 아직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추후 본격화될 수 있다. 지금은 거의 끝없이 실험 예산을 쓰는 단계와 비슷하다. 하지만 AI 도입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이러한 중복과 불필요한 반복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형식의 불일치

태플린은 보안, 신뢰, 비용 문제 외에도, 데이터 형식 혼란과 그가 ‘통합 취약성(integration fragility)’이라고 언급한 워크플로우 붕괴 같은 AI 상호운용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AI 플랫폼, 에이전트, 서비스는 각자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데이터 형식, API, 런타임 의존성, 운영 가정이 제각각이다. 이는 현대판 바벨탑과도 같다. 특히 부서나 사업부 간에 이러한 도구들을 억지로 이어 붙이려고 하면 곳곳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플린은 모든 AI 도구가 데이터를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소나타파이의 한 물류 분야 고객사는 수요 예측, 경로 설정, 가격 책정을 위해 3개의 AI 도구를 도입했는데, 각 도구가 타임스탬프 규칙과 지역 인코딩 방식을 조금씩 다르게 사용했다. 태플린에 따르면 각 시스템이 원래 상호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미묘한 차이로 인해 배송 오배송, 재고 불일치, 고객 서비스 문제가 발생했다.


그는 “CIO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할 수 있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원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벤더의 AI 서비스나 오픈소스 모델을 이어 붙이면 사소한 업데이트 하나로도 전체 체인이 무너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태플린은 한 마케팅팀이 LLM 기반 캠페인 엔진을 다른 벤더의 감정 분석기와 연동해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 분석기가 새 모델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자 입력 데이터를 분류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개인화 로직이 무너졌다. 아무도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채 마케팅 캠페인이 실패로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IT 리더가 AI 통합을 단순히 API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기대치 공유, 버전 투명성, 행동 예측 가능성의 문제다. 여전히 많은 도구에서 이런 요소들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라고 평가했다.


AI 상호운용성을 위한 길

태플린은 잠재적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CIO가 에이전트와 기타 AI 도구를 도입할 때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도구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태플린은 “업계 표준은 좋은 출발점이지만 빠른 혁신과 장기 유지 가능성 사이의 근본적인 긴장을 해소하지는 못한다. 여전히 내부적으로 엔지니어링 엄격성을 갖추고, 다른 시스템과 원활히 연동될 수 있는 AI 시스템 설계를 위해 속도를 충분히 늦출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인포시스(Infosys)의 데이터·분석·AI 부문 글로벌 SVP인 수닐 세난은 기업이 개별 부서나 직원이 각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도록 두기보다, 중앙집중 플랫폼에서 배포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방식이 제대로 구현되면 신뢰성, 리스크, 거버넌스 등 AI 상호운용성과 관련된 여러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난은 “플랫폼 기반 배포를 하면 책임 있는 AI 원칙을 체계에 녹일 수 있다. 에이전틱 AI 통합을 지원하고, 운영 측면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가로질러 동작하면서도 플랫폼을 통해 관리되는 신중하고 책임 있는 AI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세난은 여러 벤더의 에이전트를 연결해 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보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예를 들어 석유·가스 산업의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라면 3개의 에이전트를 따로 쓰는 대신, 하나의 에이전트를 구축해 산업 보고서 PDF 요약, 회사 SAP 시스템 데이터 처리, MS 오피스 제품군과의 연동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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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인텔 구조조정으로 리눅스 핵심 드라이버 방치

 

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리눅스 커널 개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테크레이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에 따르면, 인텔이 개발한 여러 드라이버들이 주요 엔지니어들 퇴사로 인해 유지보수 인력이 없는 '고아' 상태가 됐다.


인텔 WWAN IOSM 드라이버가 대표적이다. 이 드라이버는 크롬북에서 사용하는 일부 M.2 모뎀과 연동되지만, 담당 엔지니어 퇴사로 유지보수가 중단됐다. FPGA 카드 시간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인텔 PTP DFL ToD 드라이버도 지원이 끊겼으며, 이더넷 RDMA 드라이버는 기존 유지보수 인력 중 한 명이 떠나면서 엔지니어 1명만 남은 상태다.

이 같은 변화는 인텔이 2025년 1만2000명 이상을 감원한 구조조정 여파다. 퇴사한 엔지니어들을 대체할 인력이 투입되지 않는다면, 해당 드라이버들은 리눅스 커널이 발전하면서 점차 성능 저하와 호환성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테크레이더는 전했다.

리눅스 커뮤니티는 전통적으로 방치된 코드를 유지보수해왔으며, 때로는 원 개발사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버깅 도구, 고성능 네트워킹, 특수 하드웨어를 다루는 복잡한 드라이버의 경우 원 개발자의 전문성이 필요해 대체가 쉽지 않다고 테크레이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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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digitaltoday.co.kr

2025/08/14

마이크로소프트 8월 패치, 윈도우 커버로스 제로데이 포함 107개 보안취약점 수정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8월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총 107건의 취약점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공개된 제로데이(Zero-day) 1건과 ‘중요(Critical)’ 등급 13건이 포함돼, 기업과 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패치에서 해결된 107건의 취약점 중 권한 상승ㅍ취약점이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격 코드 실행 35건, 정보 유출 18건, 서비스 거부 4건, 스푸핑 9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중요’ 등급으로 분류된 취약점은 총 13건이다. 세부적으로는 원격 코드 실행 9건, 정보 유출 3건, 권한 상승 1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월 패치 화요일 발표에서 당일 배포된 보안 패치만 집계하며, 같은 달 초에 별도로 수정된 Mariner, Azure, Microsoft Edge의 취약점은 포함하지 않는다.

공개된 제로데이, CVE-2025-53779

이번 패치에서 주목할 부분은 CVE-2025-53779로, 윈도우 커버로스(Kerberos) 구성 요소의 권한 상승 취약점이다. 이 취약점은 ‘상대 경로 탐색‘ 기법을 악용해 네트워크 환경에서 도메인 관리자 권한을 탈취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취약점은 아카마이 보안 연구원 유발 고든이 발견해 5월에 기술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BadSuccessor’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실제 악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기업 환경에서 공격 표면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패치가 필수적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는 커버로스 외에도 주목할 만한 ‘중요’ 취약점이 다수 포함됐다. 윈도우 그래픽스 컴포넌트와 GDI+의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은 악성 이미지 파일만으로도 공격이 가능하며, CVSS 9.8로 평가됐다.

또한 윈도우 NTLM의 권한 상승 취약점(CVE-2025-53778, CVSS 8.8)은 ‘공격 가능성 높음’으로 평가돼 우선순위가 높다. 메시지 큐잉 서비스(MSMQ)에서도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이 4건 발견돼 함께 수정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다른 주요 기업들이 최근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어도비는 AEM Forms의 제로데이 2건에 대한 긴급 패치를 배포했고, 시스코는 WebEx와 Identity Services Engine의 취약점을 수정했다. 포티넷은 FortiOS, FortiManager, FortiSandbox, FortiProxy의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보안 게시판에서 퀄컴 칩셋의 적극적으로 악용된 취약점을 수정했고, 프로톤은 iOS용 인증기 앱에서 발생한 TOTP 비밀키 평문 저장 버그를 해결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Apex One의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에 대한 임시 ‘Fix Tool’을 제공했다. WinRAR와 7-Zip 역시 원격 코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 탐색 취약점을 수정했다.

출처 : https://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798

2025/08/13

FC 온라인 최상위 리그, FSL 서머 오는 18일 개막한다

 

넥슨은 오는 18일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FC 온라인(EA SPORTS FC Online)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서머를 개막한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다. 젠 시티(GEN CITY, 전 젠지), T1, DN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 BNK 피어엑스까지 8개 게임단에서 선수 4명씩 출전한다. 

32강 조별 예선은 8개 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0월 1일까지 매주 월·화·수 3일간 저녁 6시에 시작한다.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젠 시티 'wonder08' 고원재와 DN 프릭스 ‘Jade’ 이현민이 출전한다. 이어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 T1 ‘Ofel’ 강준호와 kt 롤스터 ‘BOX’ 강성훈의 경기 등 총 3경기가 펼쳐진다.

16강 토너먼트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월·화 2일마다 저녁 7시에 열린다. 8강은 10월 27일, 28일 양일간 저녁 7시에 진행한다. 4강과 결승전은 각각 11월 1일과 11월 15일 상암 숲(SOOP)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공식 SOOP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생방송에서 공개되는 FC 온라인 쿠폰을 입력하면 BP, 선수팩 등을 제공한다. 공식 SOOP 채널에서 시청하면 드롭스 이벤트를 통해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한편, 프렌차이즈로 개편한 후 첫 시즌이었던 2025 FSL 스프링에서는 젠 시티의 신인 'wonder08' 고원재가 우승하며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총 누적 시청자는 1,022만 명, 시청 시간은 1억 4천만 분이다.

2025 FSL 서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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