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상중)은 ‘해킹 진단 도구’를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눅스를 추가 지원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 등이 추가됐다.
KISA는 지난 2023년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킹 사고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해킹 진단 도구를 개발해 시범 배포했다. 작년에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정식 버전을 배포했고,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리눅스 추가 지원을 통해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윈도우용 점검 도구는 사용자 편의를 돕기 위해 △증거 데이터 수집 항목 추가 △탐지룰 제작 기능 개선 △신규 탐지룰 탑재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해킹 진단 도구는 관리자 계정 접속 시도나 데이터 유출 시도 등의 주요 증거 데이터를 분석해 해킹 여부를 빨강(심각)-주황(주의)-녹색(정상) 3단계로 제시한다. 기업들은 점검 결과를 통해 해킹이 의심되면, KISA에 침해사고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아 원인 분석부터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용규 KISA 위협분석단장은 “윈도우와 리눅스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는 해킹 진단 도구의 배포로 기업의 자가 진단 및 분석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해킹 사고를 스스로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진단 도구를 확대해 나가고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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