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더는 파랗지 않은 블루 스크린, 윈도우 11 24H2 미리보기에서 발견돼

 많은 이에게 익숙한 블루 스크린이 이제 더 단순하게 바뀌었다. 색상도 더는 파란색이 아니다.

모든 윈도우 사용자가 적어도 한 번은 “죽음의 블루 스크린(BSOD)”을 접해 보았을 것이다. 악명 높은 이 오류 화면은 밝은 파란색과 슬픈 얼굴, 그리고 “오류가 발생했다”라는 단도직입적인 메시지로 특징지을 수 있고, 이 모든 요소가 합쳐져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만든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파란색 오류 화면의 디자인을 바꾸면서 전통을 깨고 있다. 사실 오류 화면은 더 이상 “블루 스크린”이라고 불리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현재 윈도우 11 24H2의 미리보기 버전에서는 오류 화면이 완전히 검은색이기 때문이다. (테스트 버전의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의 경우, 오류 화면이 녹색으로 표시된다.)


색상만이 아니다. 윈도우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는 다른 상징적인 요소들도 제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슬픈 표정의 얼굴 모양이나 QR 코드는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 QR 코드는 2016년부터 윈도우 10의 블루 스크린 오류 디자인에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에게 관련 문제 해결 팁을 안내하는 역할을 했다.

텍스트도 변경되었다. 이제 “기기에서 문제가 발생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어 예전처럼 불길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또한 “PC” 대신 “기기”라고 표시되어 데스크톱과 노트북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기에 적용된다. 충돌의 구체적인 이유(및 오류 코드)는 하단에 훨씬 작은 텍스트로 표시된다.


블루 스크린의 변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의 초기 개발 단계에서 새로운 시스템 충돌 화면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변경 사항을 폐기했거나 적어도 이후 릴리즈를 위해 연기한 것으로 보이다. 아마도 그 때가 지금일 것이다. 미리보기 빌드에서 이미 새로운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루스크린을 바꾸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누구나 추측할 수 있다. 파란색 오류 화면의 상징적인 악명을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파란색 오류 화면은 어떤 면에서 윈도우 업데이트와 함께 자주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새롭게 디자인된 오류 화면이 더더욱 애매해진다. 새 화면은 검은색과 흰색으로만 이루어져 장례식을 연상케 한다. 오랜 기간 윈도우를 사용해 온 사용자라면, 오랜 시간 동안 윈도우의 역사적인 일부였던 파란색 화면을 그리워할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 충돌 오류 화면이 윈도우 11의 공개 버전으로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공식적인 윈도우 11 로드맵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변경 사항은 아마도 다가오는 화요일 패치에 배포될 것이다.


이 글이 문제 시 삭제 처리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itworld.co.kr/article/3951168/%EB%8D%94%EB%8A%94-%ED%8C%8C%EB%9E%97%EC%A7%80-%EC%95%8A%EC%9D%80-%EB%B8%94%EB%A3%A8-%EC%8A%A4%ED%81%AC%EB%A6%B0-%EC%9C%88%EB%8F%84%EC%9A%B0-11-24h2-%EB%AF%B8%EB%A6%AC%EB%B3%B4%EA%B8%B0%EC%97%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