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게임사 소통 강화 행보…서비스 트렌드 변화

 2025년 한 해 게임업계에서 ‘소통’은 여전히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개발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저와 직접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게임사들은 유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 준비에도 공을 들였다. 소통이 게임의 흥행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게임사들의 서비스 운영 방식 역시 변화한 모습이다.

 
▲엔씨가 달라졌다는 평을 들은 '아이온2' 라이브 방송. 사진=아이온2 공식 유튜브
“게임보다 라이브가 기다려진다”, “엔씨가 언제부터 이렇게 소통했지?” 11월 엔씨가 출시한 ‘아이온2’의 업데이트 방송을 본 유저들의 반응이다. 출시 전부터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던 ‘아이온2’는 출시 이후 게임성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게임 내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개발진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설명하며 실제 업데이트로 이어간 점이 소통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작 출시나 주요 업데이트에 맞춰 소통 방송을 진행하는 흐름은 이제 업계 전반에서 하나의 관례로 자리 잡았다. 일부 게임사는 소통 방송 자체를 콘텐츠화하며 마케팅 효과를 노리기도 했다. ‘트리컬 리바이브’는 특별 방송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포맷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고, ‘프로젝트 문’, ‘스타 세이비어’ 등은 개발진이 버튜버 형태로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올해 마빡이 콘셉트로 2주년 특별방송을 진행한 트릭컬 리바이브. 사진=공식 방송
개발사들이 이처럼 소통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소통이 곧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성패와 직결되는 구조적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유저 반응에 따라 콘텐츠 방향과 운영 전략이 빠르게 수정된다. 트럭 시위나 커뮤니티 활동 등 유저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난 만큼, 민심을 관리하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대응 역시 중요해진 상황이다.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유저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도 꾸준히 늘고 있다. 플레이포럼, AGF 등은 새로운 게임 축제로 자리 잡았고,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로스트아크 쇼케이스’처럼 개별 게임을 중심으로 한 연례 행사 문화도 이어지고 있다. ‘P의 거짓’, ‘니케’처럼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하며 게임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용산에 상설 카페를 연 '블루 아카이브'. 사진=경향게임스
올해는 게임과 연계한 상설 공간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넥슨의 ‘블루아카이브’는 8월 용산에 테마 공간 ‘카페 메모리얼’을 개점했고, ‘파이널판타지14’는 11월 국내에 상설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열어 유저들을 맞이했다. 넥슨, 호요버스, 카카오게임즈 등은 게임과 협업한 PC방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장하는 행보도 보였다.

상설 매장은 팝업 스토어와 달리 상시 운영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게임사들은 직접적인 수익보다는 유저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게임 테마에 맞춘 굿즈와 공간, 메뉴 등을 통해 온라인에 머물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IP에 대한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올해 게임업계 행보는 유저와의 소통이 곧 경쟁력이 된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준다. '브라운더스트2' 등도 상설카페 준비 소식을 알리는 등, 게임사의 소통 강화 행보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글이 문제 시 삭제 처리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8263

AI사업 판키우는 '삼성SDS' 11월 IT서비스업계 관심도 1위…LG CNS 뒤이어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올 11월 IT서비스업계 중 삼성SDS가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LG CNS가 그 뒤를 따랐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1월 IT서비스업계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삼성SDS △LG CNS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정보인증 △KG이니시스 △SK C&C 등이다.

분석 결과 삼성SDS가 총 1만368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1월 뽐뿌의 한 유저는 "삼성SDS가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사업의 '판'을 키우고 있다"고 말하며 "삼성SDS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에 참여하며, 국내외 데이터센터 DBO(Build & Operate) 사업 확대의 기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달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삼성SDS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선사 HMM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해운물류 데이터 표준화 파일럿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11월 마이민트의 한 유저는 "삼성SDS가 정부 내부망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며 공공 분야 AX(인공지능 전환)의 첫 관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LG CNS가 총 8503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11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LG CNS가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는 사업을 착수하며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이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첫 성과다"라고 덧붙였다.

같은달 뽐뿌의 한 유저는 "LG CNS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 2025'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총 4963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1월 마이민트의 한 유저는 "현대오토에버는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말하며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해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포스코DX 4152건, 롯데이노베이트 1986건, 한국정보인증 1005건, KG이니시스 843건, Sk C&C 364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1월 IT서비스업계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만2184건으로 전년 대비 1만4328건, 80.24%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 게시글이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2025/12/29

비엠텍시스템,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SUSE와 공식 파트너십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전문기업 비엠텍시스템이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수세(SUSE)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클라우드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비엠텍시스템은 이번 협약으로 수세 원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 SLES(SUSE Linux Enterprise Server) 기반 솔루션 통합 파트너로 협력한다. 양사는 공공·제조·금융 등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환경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엠텍시스템 측은 자사의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및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을 수세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생태계와 연계, 공공·민간 IT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에 보다 안정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비엠텍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리눅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고객에게 안정적인 기술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도입 사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엠텍시스템은 수세를 포함, 국내외 13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면서 데이터·클라우드·플랫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글이 문제 시 삭제 처리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51226n18617

2025/12/28

“돈은 벌었으나 길을 잃었다”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





AI 피로도부터 가격 인상까지,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업적 중 박수받을 만한 것은 거의 없었다.




Credit: Microsoft Copilot Designer / Adobe Firefly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둔 단 하나의, 정말로 단 하나의 성공을 꼽을 수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쉽지 않다.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승리와 실패, 그리고 뜻밖의 순간을 기록하면서 느끼는 점은 늘 고점과 저점이 뒤섞여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그간의 기사 목록을 다시 훑고, 동료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코파일럿과 구글 제미나이, 챗GPT에도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뚜렷한 승리는 무엇이었을까? 돈을 벌었다는 점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다만 그 수익을 만들어낸 방식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결론도 없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포크를 들고 마음껏 즐겨도 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소한 장면’을 충분히 준비했다. 그 외의 사람이라면 연말 디저트 테이블에서라도 축하할 만한 부스러기를 찾아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크게 기뻐할 만한 일은 거의 없다.

2025/12/26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대만서 모바일 게임 부문 금상 수상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대만 최대 게임 웹진이자 커뮤니티인 바하무트가 주최하는 ‘바하무트 어워드’에서 모바일 게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카제나’의 수상소식을 26일 밝혔다.


‘바하무트 어워드’는 대만 게임 및 애니메이션 이용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플랫폼 바하무트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 행사다. 올해는 바하무트 내 공식 게시판에 나타난 이용자 반응과 활동 데이터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이 시상식은 대만 게임 시장에서 작품의 인지도와 화제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공식 게시판 이용자 반응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해 상위 3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카제나’가 1위에 올라 금상을 수상했다.


‘카제나’는 출시 이후 바하무트 모바일 게임 공식 게시판에서 높은 인기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여러 기간에 걸쳐 게시판 인기도 1위를 차지하며 대만 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번 금상 수상을 통해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셈이다.


대만 게임 시장에서는 바하무트 랭킹이 작품의 인기도와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번 수상은 카제나가 대만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카제나는 지난 20일 공식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의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시즌제 콘텐츠 ‘은하계 재해’를 중심으로 신규 전투원과 스토리,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시스템 전반의 완성도 역시 강화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운영 개선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위 포스팅이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newsto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73

기초부터 첫 앱까지…장고 6.0으로 시작하는 파이썬 웹 개발 가이드





파이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 프레임워크인 장고에서 경로, 뷰, 템플릿을 익히고 버전 6.0의 새로운 기능도 살펴본다.




Credit: Nikolay123 / Shutterstock



장고(Django)는 만능형 파이썬 웹 프레임워크로, 루비 온 레일스(Ruby on Rails)에 착안해 개발됐으며, 더 빠르고 쉬운 웹 개발을 위해 루비 온 레일스의 많은 메타포를 그대로 차용했다. 풍부한 기능과 유연성을 갖춘 장고는 파이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웹 프레임워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최신 버전인 장고 6.0은 크고 작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며 인기가 높은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예제와 도움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장고는 점진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키면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툴, 그리고 데이터 스키마가 있을 경우 이를 마이그레이션하기 위한 툴도 제공한다.

구성요소가 많고 “내부적으로” 상당히 세세한 구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복잡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장고를 사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한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실행하고 필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장고 6.0을 사용해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안내하고, 웹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장고 6 릴리스의 여러 기능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본다.

2025/12/24

양자 컴퓨팅과 AI의 결합, 다가오는 ‘큐데이’의 새로운 보안 전선

 AI와 양자 컴퓨팅이 만나면서 엄청난 연산 성능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 동시에 데이터 보안 확보, 결과 신뢰성 확보, 그리고 빠르게 다가오는 큐데이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AI는 자율주행 및 자동화 기술의 확산을 통해 전 세계 기술 생태계 전반으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도입하며 기술 혁신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AI가 불러온 충격과 변화를 흡수하는 과정에 있는 가운데, 이제는 또 다른 기술 혁신인 양자 컴퓨팅이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로, 기존의 고전적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의 AI 열풍과 곧 본격적으로 등장할 양자 컴퓨팅을 각각 ‘두뇌’와 ‘근육’에 비유한다. 만약 이 비유가 사실이라면, 두뇌가 근육을 만나는 순간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바로 그 지점을 향하고 있다.

이 두 기술의 충돌은 컴퓨팅, 사이버보안, 나아가 지정학적 권력 구조까지 재편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전쟁을 예고한다. AI와 양자 컴퓨팅이라는 거대한 두 흐름이 맞물리면서 21세기에는 우리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뿐 아니라 권력, 프라이버시, 혁신이 분배되는 방식 자체가 새롭게 정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AI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턴을 인식하고 학습하는 데 강점을 지니며, 양자 컴퓨팅은 동시에 여러 경로를 탐색할 수 있어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한층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특성 덕분에 양자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계산 혁명’을 촉발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양자 논리가 바꾸는 인터넷의 미래

양자 컴퓨팅은 단순히 연산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아니라, 계산 자체의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발명이다. AI가 0과 1의 비트(bit)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qubit)를 사용한다. 큐비트는 중첩(superposition)과 얽힘(entanglement)이라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통해 동시에 여러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이 특성 덕분에 정교하게 설계된 양자 시스템은 기존의 컴퓨터가 수년이 걸릴 문제를 단 몇 마이크로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QKD)로 알려진 초보안(ultra-secure) 통신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QKD를 활용하면 데이터 도청이나 가로채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그 결과 전 세계 디지털 인프라의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AI와 양자 기술이 만날 때

기본적으로 AI 시스템의 개념은 알고리즘에 입력되는 데이터에 크게 의존한다. 입력 데이터가 많을수록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 그러나 대부분 AI 시스템은 하드웨어 한계라는 공통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챗GPT나 딥마인드(DeepMind)의 알파폴드(AlphaFold) 같은 대표적인 LLM 시스템조차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양자 기술이 결합되면 이런 한계가 사실상 사라진다. 그 핵심에는 양자 머신러닝(Quantum Machine Learning, QML)이라는 개념이 있다. QML은 패턴 인식, 최적화, 시뮬레이션과 같은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데 양자 컴퓨팅의 원리를 활용한다. 또한 QML이 도입되면 방대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학습시켜야 하는 기존 AI 훈련 구조가 더 이상 필요 없다.

실질적으로 보면, 양자 컴퓨팅의 연산 능력과 그 응용은 기존 방식으로 수십억 개의 AI 모델 파라미터를 몇 분 동안 학습시키는 것보다 훨씬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제는 동일한 결과를 마이크로초 단위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 지구적 기후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거나, 복잡한 금융시장을 즉시 시뮬레이션하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자-AI 결합의 이면

양자 기술과 AI의 결합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만큼이나 그 이면에는 새로운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기존 산업과 업무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강력한 기술이 국가 주도 세력이나 사이버 범죄자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악의적 공격자는 AI와 양자를 결합해 양자 기반 사이버 공격을 실행할 수 있다. 사이버 공격자가 타원곡선암호(elliptic curve cryptography, ECC), 고급암호표준(advanced encryption standard, AES), RSA(Rivest-Shamir-Adleman) 등 현대 암호 기술을 해독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 RSA와 ECC는 금융기관이 온라인 거래를 보호하기 위해 널리 사용하는 실용적 암호 방식이다. 이 기술이 무력화되면 암호화된 데이터의 기밀성이 사실상 사라져 민감한 정보가 무단 접근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현실화하는 시점이 바로 ‘큐데이(Q-Day)’다. 큐데이는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 표준을 손쉽게 깨뜨릴 만큼 강력해지는 날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비밀번호 해킹, 디지털 인증서 위조, AI 시스템을 사칭하는 딥페이크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보안 침해도 양자와 AI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큐데이에 대비하는 사이버보안

대다수 시스템이 데이터 기밀성을 확보하기 위해 암호 키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를 깨뜨릴 수준에 도달하는 큐데이가 오면 지금까지의 노력은 효력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과 정부 기관은 인터넷은 물론 정부 데이터베이스, 민간 기업의 데이터베이스, 금융 시스템까지도 쉽게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큐데이에 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 NCSC)는 전체 시스템의 완전한 전환 목표 시점을 2035년으로 설정하고 단계적 전환 계획을 마련했다. 미국 역시 자국 국가안보시스템(National Security Systems)에 대해 2030년까지 유사한 전환을 의무화하고 있다. 양자 내성 암호 모델 개발, 암호 키 보안 강화, 양자 시대에 맞춘 적응형 사이버보안 정책 마련에 초점을 둔 선제적 방어 전략이다.

양자 시스템의 난제는 이 기술이 확률에 기반해 작동하며, 확정적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시스템 또한 부적절한 데이터 품질, 데이터 편향, 설명 가능성과 투명성 부족, 적대적 위협, 윤리적 문제, 거버넌스 이슈 등으로 인해 출력 결과가 쉽게 왜곡될 수 있다.

따라서 이 혁신을 개발하는 이들이 집중해야 할 진짜 과제는 속도나 효율, 혹은 가장 강력한 양자-AI 결합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뢰’에 있어야 한다. 어떤 시스템이든 기대한 결과를 안정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기본 전제이기 때문이다. AI가 지능을 의미하고 양자가 불확실성을 상징한다면, 결국 질문은 하나로 귀결된다. 설명할 수 없는 시스템이 내놓은 결과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

따라서 신뢰는 보안을 강화하고 투명성과 거버넌스를 높이는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와 규제를 통해 구축될 필요가 있다. 이는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AI 감사 체계, 설명 가능성, 윤리적 감독 등을 다루는 데 기여하며, 탄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반이 된다.

앞으로 가야 할 길

AI와 양자 컴퓨팅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이들 기술의 흔적은 곳곳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미 AI가 여러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향후 에너지, 헬스케어, 금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양자가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런 기술이 통제 불가능한 속도로 발전하기 전에 인류가 그 속도에 적응할 수 있을까?

AI와 양자 컴퓨팅의 융합이 기술적 돌파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이버보안 과제를 동반한다는 점은 분명해지고 있다. 두 기술이 결합되면 연산, 문제 해결, 데이터 분석은 상상을 넘어서는 규모에서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긍정적인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가 의존하는 디지털 신뢰와 프라이버시의 기반을 위협하고 약화시킬 가능성 역시 매우 크다. 양자 컴퓨팅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큐데이가 가까워지는 지금, 양자내성의 시대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기업, 정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이제 이들 기술이 제공하는 혁신과 기술 발전을 넘어 복원력을 고려해야 한다. 윤리적 AI 거버넌스 강화, 규제 체계와 관련 법·정책 마련, 기존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표준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보안과 공공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

앞으로 경쟁의 초점은 첨단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개발하느냐에만 있지 않다.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지 않는 안전한 기술을 구축하는 데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위 포스팅이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데브옵스, 소프트웨어 개발





인포월드 올해의 기술상은 AI/ML,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데브옵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나온 최고·혁신 제품을 선정한다.




Credit: Foundry / Unsplash



AI 기반 코딩 보조도구부터 실시간 분석 엔진까지 소프트웨어 스택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도구는 코드 작성·테스트·배포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전문가 사이에서는 실제 생산성 향상 폭을 두고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관리는 통합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 포맷, 아파치 카프카 같은 스트리밍 기술을 중심으로 수렴하면서 원천 데이터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사이 간극을 좁히고 있다. API 개발부터 클라우드 보안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새 플랫폼은 자동화된 지능과 더 촘촘한 거버넌스를 약속하며, 혁신과 통제가 함께 진화해야 하는 새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인포월드 2025 올해의 기술상 최종 후보 99개와 수상작 35개에는 이런 혁신 시대의 사례가 두드러지게 담겼다.

2025/12/23

산업 전반에 번지는 윈도우 11 전환 부담…의료·해운 분야 발목 잡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가 윈도우 11 도입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업이 윈도우 10 지원 종료와 윈도우 11 대규모 도입에 대응하고 있지만, 일부 산업 부문에서는 이 전환 과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헬스뉴스(Digital Health News)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한 보건당국은 대부분 장비를 최신 OS로 업그레이드했지만, 일부 기기가 윈도우 11을 지원하지 않아 전체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로더럼 헬스 트러스트(Rotherham Health Trust)는 일부 장비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 부담에 직면했으며, 한 업체는 3년 된 장비 한 대의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약 2만 5,000파운드(약 4,700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 커뮤니티 사이트 윈도우포럼(Windows Forum)의 게시글에 따르면, 로더럼 사례는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 게시글은 “일부 의료기기 업체가 최신 윈도우 OS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을 거부하거나 실패했다”라고 지적했다.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 티몬 왓슨은 의료 시스템이 특수한 운영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더욱 어렵다며 “이들 장비는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환경에서 전용 도구와 절차를 통해 관리된다. 이런 환경에 변화를 주려면 외부 기관이 참여하는 장기적인 테스트와 검증 과정이 필요하고, 이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왓슨은 의료 산업이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고유한 요건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왓슨은 “의료기기나 장비에 연결된 컴퓨터는 대체로 해당 장비의 일부로 함께 구매되며, 업체는 이를 장비 구성 요소로 간주한다. 따라서 업체가 해당 컴퓨터의 유지보수를 책임지게 되고, OS나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려면 전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이 경우 수천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산업 분야의 업체도 유사한 호환성 문제를 겪고 있다. 예를 들어 로크웰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ASEM 6300P 및 6300B 산업용 컴퓨터가 구형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어 윈도우 11과 일반적으로 호환되지 않는다”라고 공지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겪는 산업체는 이외에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더 넓은 산업 전반에서도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해운업이 대표적인 예다. 해상 통신기업 말링크(Marlink)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의 절반가량이 아직 윈도우 11로 전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선박 운항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 위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그러나 가트너의 워크플레이스 보안 전문 애널리스트 크리스 실바는 이런 변화가 실제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OS의 지원 종료가 보안 측면에서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바는 “여전히 많은 서드파티 업체가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구형 혹은 단종된 OS를 대상으로 보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OS가 당분간 주요 시스템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을 인프라 전반에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2032년까지 지원이 제공되는 ‘윈도우 10 IoT 에디션(Windows 10 IoT Edition)’을 출시했으며, 이는 산업 분야 고들의 요구를 상당 부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선택하지 않은 기업은 새로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특히 영국 보건당국의 경우, 현재 장비가 윈도우 11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해당 장비가 이미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


왓슨은 “앞으로 일부 조직은 기존 장비를 전혀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결국 새로운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다. MRI 스캐너나 엑스레이 장비의 경우 수십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 달러까지 비용이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위 포스팅이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itworld.co.kr/article/4082909/%ec%82%b0%ec%97%85-%ec%a0%84%eb%b0%98%ec%97%90-%eb%b2%88%ec%a7%80%eb%8a%94-%ec%9c%88%eb%8f%84%ec%9a%b0-11-%ec%a0%84%ed%99%98-%eb%b6%80%eb%8b%b4-%ec%9d%98%eb%a3%8c%c2%b7%ed%95%b4%ec%9a%b4-%eb%b6%84.html

2025/12/21

2.0 수준, 리그 오브 레전드 내후년 ‘대격변' 예고




▲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인기 게임 추천


라이엇 게임즈가 2027년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에 대대적인 개편을 선보인다. 클라이언트 전면 개편, 소환사의 협곡 비주얼 개선, 신규 유저 경험 개선이 주를 이룬다.


이 내용은 지난 19일 리그 오브 레전드 X(트위터) 등 라이엇 게임즈 공식 채널에 게시된 짧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 안드레이 반 룬(Andrei van Roon) 리그 스튜디오 총괄과 폴 벨레자(Paul Bellezza) 총괄 프로듀서가 영상에 출연해 방향성을 설명했다.


우선 신규 클라이언트를 선보인다. 기존 클라이언트를 폐기하고, 통합 클라이언트를 준비 중이다. 안드레이 반 룬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의 별도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게임 내 경험을 완전히 통합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맵인 소환사의 협곡도 그래픽 비주얼과 플레이 요소가 업데이트된다. 폴 벨레자 총괄 프로듀서는 "완전히 새로운 외형과 플레이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룬 시스템 개편, 신규 유저 경험 개선이 언급됐다. 신규 유저 경험 개선은 초보자들이 게임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친구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MSI와 롤드컵 사이에 개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내용은 원래 내년 1월에 공개하려 했으나, 19일에 보도된 블룸버그 기사를 토대로 '리그 오브 레전드 2'가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번지며 사전에 공개하게 됐다. 폴 벨레자 총괄 프로듀서는 "종종 리그 오브 레전드 2를 만들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대답은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없다'다"라고 밝혔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2025/12/19

AI·시스템 반도체 쏠림, 한국 딥테크 한계 될 수 있다





레달은 인재 확보·정책 전환·신생 기술 기업 중심 생태계 구축이 동시에 이뤄져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Credit: Shutterstock/greenbutterfly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 레달(Reddal)이 국내 딥테크 생태계를 분석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한 ‘한국 딥테크 리포트(Deep Tech Study Korea)’의 2025년 하반기 업데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바이오테크, AI 및 빅데이터, 양자기술 등 10대 핵심 분야에 속한 432개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창업자와 투자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국내 딥테크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를 정리했다.

이번 하반기 업데이트는 지난 6월 발간된 보고서를 기반으로, 최근 정책·투자·기술 환경 변화가 국내 딥테크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달은 보고서를 통해 2026년을 한국 딥테크 생태계의 중요한 전환 시점으로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 장기 혁신 중심의 정책 전환, 신생 글로벌 딥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한국의 딥테크 산업과 투자 흐름은 AI와 시스템 반도체에 집중돼 있으며, 이로 인해 생태계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 정부 정책과 투자 자금이 검증된 분야에 반복적으로 쏠리면서 원자력과 양자기술처럼 장기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연속성과 투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6월 발표된 보고서 기준 국내 딥테크 리스트에는 AI 및 빅데이터 분야 기업 78곳,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기업 14곳이 포함된 반면, 양자기술 분야는 4곳에 그쳤고, 원자력 분야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레달은 AI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가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비교적 빠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런 성과가 곧바로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부 주도의 AI 사업과 GPU 공급망 협력 등을 통해 민간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미 데이터 집약과 기술 세대 전환을 거듭하며 시장을 선점해 온 미국과 중국과는 경쟁 구도가 다르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기 인프라 구축이나 시범 단계에 머무르기보다, 제조·디바이스·디지털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되는 수직적 가치 사슬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양자기술, 차세대 원자력 분야는 현재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지만 한국이 보유한 기초과학과 공공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전략 분야로 평가됐다. 특히 우주항공 분야는 발사체와 인공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민간 기업 주도의 초기 상용화 단계를 넘어, 가치 사슬 전반으로 확장되는 단계로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양자기술과 원자력 분야 역시 민간 스타트업의 초기 등장과 국내외 인재, 자본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들 분야는 공공 연구 역량은 높은 수준이지만, 민간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와 지식재산의 원활한 이전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 집필팀은 이들 분야에 장기 자본 조달 구조를 마련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상용화 경로를 구축할 경우, 향후 수십 년간 한국 경제를 뒷받침할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달은 한국 딥테크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재, 정책, 생태계 구조라는 3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STEM 인재 유출을 최소화하고 해외 인재와 외국인 창업자, 경영진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단기 성과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AI와 시스템 반도체를 넘어 원자력, 양자기술, 우주항공 등 장기 혁신 분야를 포괄하는 일관된 기술 정책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기술특례상장에 과도하게 의존한 조기 투자 회수 구조를 개선하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과 장기 인내 자본 조성을 통해 상장 이전 단계에서도 실증과 사업화를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신생 딥테크 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과 초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달에서 벤처캐피털 및 프라이빗에쿼티 프랙티스를 이끄는 이한결 리드는 “2026년을 앞둔 시점은 한국 딥테크 산업이 기술 추격 단계를 넘어 장기 경쟁력을 갖춘 생태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장기 혁신 중심의 정책 전환, 신생 딥테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함께 구축될 때 한국은 보다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첫 발간된 한국 딥테크 리포트는 한국이 우수한 기초과학 역량과 기술 인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중심의 스타트업 문화와 제한적인 투자 회수 구조, 기초 연구의 낮은 상용화율, 해외 자본 유입 부족 등으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개방형 정책 전환, 민간 창업 중심의 기술 사업화 체계 구축, 규제 개선, 해외 인수합병과 글로벌 기업공개(IPO) 등 투자 회수 전략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번 하반기 업데이트 보고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제 정책과 투자 흐름을 점검하고, 향후 선택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레달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 딥테크가 단기 유행이나 특정 기술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회복 탄력적이고 혁신 주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국 딥테크 리포트 하반기 업데이트 보고서 ‘혁신의 대한민국: 차세대 기술 중심 경제로 전환을 이끄는 지속가능 딥테크 생태계’의 한국어 전문은 레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글이 문제가 될시 삭제 하겠습니다.

2025/12/17

Fysa — GNU-Linux 시스템의 중대한 RCE 결함



 공격자가 UNIX 기반 시스템에 원격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CUPS(Common Unix Printing System)의 취약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블로그 게시물 시리즈 중 첫 번째 게시물이 게시되었습니다. 다양한 UNIX 기반 운영 체제에 영향을 미치는 이 취약점은 특수하게 조작된 HTTP 요청을 CUPS 서비스에 전송하여 악용될 수 있습니다.

위협 지형도

  • 위협 유형: CUPS 서비스의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
  • 영향을 받는 산업: 금융, 의료, 정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UNIX 기반 시스템
  • 지리적 위치: 글로벌, 전 세계 UNIX 기반 시스템에 잠재적인 영향
  • 환경 영향: 심각도가 높으며, 공격자가 원격으로 액세스하여 취약한 시스템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음

개요

X-Force Incident Command는 보안 연구원 Simone Margaritelli가 작성한 일련의 블로그 게시물 중 첫 번째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CUPS 서비스에 특별히 설계된 HTTP 요청을 보내면 악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CUPS(Common Unix Printing System)의 취약점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 취약점은 Linux 및 macOS 등의 다양한 UNIX 기반 운영 체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취약점을 악용하면 영향을 받는 시스템에 원격으로 액세스하여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고 잠재적으로 상승된 권한을 얻을 수 있습니다. X-Force는 공개된 내용을 조사하고 악용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능한 경우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주요 결과

  • 이 취약점은 Linux 및 macOS 등의 다양한 UNIX 기반 운영 체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 모든 버전의 Red Hat Enterprise Linux(RHEL)가 영향을 받지만, 기본 구성에서는 취약하지 않습니다.
  • 이 취약점은 특수하게 조작된 HTTP 요청을 CUPS 서비스에 전송하여 악용될 수 있습니다.
  • 이 취약점으로 인해 공격자는 영향을 받는 시스템에 원격으로 액세스하여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 이 취약점은 심각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영향을 받는 조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완화 조치/권장 사항

  • CUPS 서비스 비활성화 또는 CUPS 웹 인터페이스에 대한 액세스 제한
  •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수 없고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UDP 포트 631에 대한 모든 트래픽과 가능한 모든 DNS-SD 트래픽을 차단하세요(zeroconf에는 적용되지 않음).
  • 네트워크 세분화 및 액세스 제어와 같은 추가 보안 조치를 구현하여 취약점의 확산을 제한하세요.
  • 철저한 취약점 평가 및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여 다른 잠재적 취약점을 식별하고 해결하세요.
  • 강력한 사고 대응 및 재해 복구 계획을 구현하여 잠재적 침해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세요.

※위 포스팅이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7대 AI 트렌드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6년 AI 혁신을 이끌 7대 트렌드를 공개하며, AI가 도구를 넘어 사람의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시대를 예고했다.




Credit: Below the Sky / Shutterstock



지난 몇 년간의 실험 단계를 지나, AI는 이제 일하고, 창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바꾸고 협업하며 사람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MS는 2026년을 기점으로,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MS에 따르면 변화는 산업 전반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AI는 의료 분야에서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는 작업의 맥락까지 이해한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는 AI와 슈퍼컴퓨터, 양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이 기존에 해결 불가능했던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예고하고 있다.

AI 에이전트의 고도화에 따라 보안과 인프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MS는 기업이 디지털 동료의 등장에 따른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MS가 선정한 2026년 7대 AI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사람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AI

AI는 사람의 능력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강력한 협력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AI는 질문에 답하고 문제를 추론하던 단계를 지나, 사람과 함께 일하며 성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개인과 소규모 팀이 기존보다 훨씬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변화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분석, 콘텐츠 생성, 개인화 작업 등을 담당하며 디지털 동료의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팀도 AI의 지원을 통해 며칠 만에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가능해진다. 이런 변화는 사람이 전략이나 창의성이 필요한 핵심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조직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MS AI 경험 총괄 최고제품책임자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는 “AI의 미래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는 데 있다. AI와 경쟁하기보다는 함께 일하는 법을 익힌 조직이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 보안이 내장된 AI 에이전트의 확산

AI 에이전트의 확산과 함께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6년에는 AI 에이전트가 조직 내에서 디지털 팀원처럼 기능하며, 일상 업무와 의사결정을 돕는 데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안에서부터 각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각 에이전트에는 명확한 신원을 부여하고, 접근 권한을 제한하며, 에이전트가 생성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에이전트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체계적인 보안 설계가 요구된다. 보안은 더 이상 마지막에 추가하는 옵션이 아니라, 처음부터 환경 전반에서 상시적, 자율적, 내장형으로 작동해야 한다.


또한 공격자가 AI를 악용하는 방식이 정교해짐에 따라, 조직은 보안 에이전트를 통해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MS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 바수 자칼은 “모든 AI 에이전트는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보안 보호를 갖춰야 하며, 그래야만 통제되지 않은 위험을 지닌 ‘더블 에이전트’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AI가 업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는 지금, 신뢰와 보안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3.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AI

AI가 의료 격차 해소의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약 1,100만 명의 의료 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전 세계 45억 명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는 2025년 MS AI의 진단 오케스트레이터(MAI-DxO)가 숙련된 의사의 평균 진단 정확도(20%)를 크게 상회하는 85.5%의 정확도로 복잡한 의료 사례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으며, 코파일럿(Copilot)과 빙(Bing)이 매일 5,000만 건 이상의 건강 관련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MS AI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 도미닉 킹은 “AI는 진단을 넘어 증상 분류와 치료 계획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 환경을 벗어나 수백만 명의 환자와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 과학 연구의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는 AI

AI는 과학 연구 과정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AI는 기후 모델링, 분자동역학, 신소재 설계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고 있으며, 2026년에는 물리·화학·생물학 연구에서 논문 요약이나 보고서 작성을 넘어, 실제 발견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마치 개발자가 AI와 함께 코드를 작성하는 ‘페어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이나,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는 앱을 사용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MS는 과학 분야에서도 이 같은 협업 방식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S 리서치 사장 피터 리는 “AI가 가설을 세우고, 과학 실험을 제어하는 도구와 앱을 활용하며, 사람과 AI 연구자 모두와 협업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과학 연구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발견의 방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는 AI 인프라

AI 인프라는 단순한 확장을 넘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2026년에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보다 조밀하게 배치하고, 유연하게 운용하는 차세대 연결형 인프라, 이른바 ‘AI 슈퍼팩토리’가 등장할 전망이다.

MS 애저 최고기술책임자 마크 러시노비치는 이런 변화를 ‘AI 워크로드를 위한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에 비유했다. 컴퓨팅 자원을 실시간으로 조정하고 분산시켜, 작업이 지연될 경우 즉시 다른 작업이 그 자원을 활용해 낭비 없이 운영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그는 “AI는 앞으로 규모가 아닌, 얼마나 뛰어난 지능을 만들어내는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전환은 더 낮은 비용과 높은 효율성으로 글로벌 AI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며, 유연한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 코드의 문맥을 이해하는 AI

AI는 단순한 코드 해석을 넘어 코드 간 관계와 과거 이력까지 이해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리포지토리 인텔리전스(Repository Intelligence)’라 불리는 해당 기술은 코드의 변경 내역과 이유 등 코드 리포지토리의 패턴을 분석해 더 스마트한 제안과 빠른 오류 탐지, 수정 자동화를 돕는다.

MS는 2025년이 소프트웨어 개발 활동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해였다고 밝혔다. 깃허브(GitHub)에 따르면, 매달 평균 4,320만 건의 풀 리퀘스트(Pull Request)가 병합돼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코드 변경 내역을 저장한 커밋 수도 10억 건으로 25% 늘었다. 이는 AI가 코드 작성부터 검토, 유지보수 전 과정에 중심적으로 관여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깃허브 최고제품책임자 마리오 로드리게스는 “2026년은 리포지토리 인텔리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은 더 스마트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와 맥락을 제공해, 개발 현장에서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 가능성

양자 컴퓨팅이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용화가 수십 년이 아닌 수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AI와 슈퍼컴퓨터, 양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부상하면서, 각 기술의 강점을 통합한 새로운 연산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AI는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고, 슈퍼컴퓨터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처리하며, 양자는 분자와 물질 모델링 계산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오류를 감지하고 보정할 수 있는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s)’ 기술의 발전이 더해지며, 양자 시스템의 안정성도 향상되고 있다.

MS의 양자 칩 마요라나 1(Majorana 1)은 위상 큐비트(topological qubits)를 기반으로 설계돼 큐비트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수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하나의 칩에 수백만 개 큐비트를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도 확보했다.

MS 디스커버리 & 퀀텀(Microsoft Discovery & Quantum) 부사장 제이슨 잰더는 “양자 우위는 소재,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며, “AI와 과학의 미래는 단순히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구조와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재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넥슨, ‘메이플스토리’ ‘크라운’ 쇼케이스에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 발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지난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진행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메이플스토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낸 이용자를 우선 초청하고 연말 시상식 콘셉트의 개성 있는 구성으로 선보였다. 1천여 명의 인파가 메가박스 코엑스점 현장을 찾았으며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이용자가 한데 모인 가운데 김창섭 디렉터와 성승헌 MC의 발표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12월 18일 1차 업데이트에서는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를 진행하고, ‘챌린저스 월드 시즌3’와 챌린저스 월드 전용 시즌 보스 ‘시간의 방랑자, 카이’를 선보인다. 또한 ‘하이퍼 버닝 MAX’, ‘버닝 BEYOND’ 등의 성장 이벤트와 한층 더 새로워진 ‘아이템 버닝 PLUS’ 이벤트를 실시하고, 겨울 이벤트 ‘환영이 내리는 밤’과 신규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는 ‘겨울나기 미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275레벨 이상 캐릭터의 성장 난이도를 완화하고, 링크 스킬 3레벨 확장 기능을 도입한다. ‘어센틱 심볼’ 11레벨 달성 시에는 능력치 및 경험치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보이스 챗 도입, 버프 매니저 시스템 추가, 5차 전직 V매트릭스 개편, 월드 단위 메소 통합, 6차 전직 퀘스트 난이도 완화 등 게임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12월 21일 하루 동안에는 5시간 무료 플레이 등의 대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토 PC방 혜택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면 5시간 무료 플레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당일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1만 ‘넥슨캐시’, ‘솔 에르다 조각 교환권' 최대 400개, 경험치 4배 쿠폰 (30분)’ 최대 10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2026년 1월 15일 진행하는 2차 업데이트에서는 28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 가능한 신규 보스 ‘찬란한 흉성’을 선보이고, 반지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황홀한 악몽’을 보상으로 추가한다. 또한 보스 전투를 지원하는 6차 전직 HEXA 스킬의 두 번째 공용 코어 ‘솔 헤카테’와 기존 보유한 보조무기의 잠재능력을 그대로 전승할 수 있는 성장형 신규 장비 아스트라 보조무기를 공개한다.


2026년 2월 12일 마지막 업데이트에서는 295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 가능한 최상위 신규 보스 ‘유피테르’를 공개하고, 얼굴장식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오만의 원죄’를 보상으로 추가한다. 이에 맞춰 295레벨 신규 지역 ‘기어드락’을 함께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길드원 사이의 교류를 돕는 신규 길드 콘텐츠 ‘길드 캐슬’을 도입하고, 데스티니 무기의 2차 성장을 오픈한다.


한편, 쇼케이스를 진행한 메가박스 코엑스점 인근에서는 12월 27일까지 다채로운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2025년 ‘메이플스토리’ 플레이 기록에 기반한 캐릭터 커스텀 포토를 제공하고 현장 포토존에 참여자의 캐릭터를 노출한다. 또한 스템커피 코엑스점에서 ‘메이플스토리’ 컬래버 메뉴 ‘극한 성장의 에이드’와 ‘파워 엘릭서 라떼’를 선보이고 해당 메뉴 주문 시 2025년 업데이트 콘텐츠를 기념할 수 있는 필름 포토카드 2종 중 1종을 선물한다.


※위 포스팅이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828



2025/12/14

"누구나 만드는 업무용 AI"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 공개

 "누구나 만드는 업무용 AI"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문가 없이도 누구나 업무에 최적화된 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AI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메시지, 게시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다. 범용 데이터 기반의 일반 AI 챗봇과 달리 사내 자료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웍스 메시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주는 ‘메시지 검색 전문가’, 핵심만 뽑아 맞춤형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주간보고 마스터’ 등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점심 메뉴 추천’, ’메시지 기반 MBTI 분석’ 등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인 어시스턴트 제작도 가능하다.

네이버웍스의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메일에서는 기존 초안 생성, 문체 변환 외에도 문장 개선, 일정과 할 일 추천, 답장 제안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드라이브의 경우, 업로드된 파일을 별다른 추가 작업 없이 요약해 주거나 파일 내 콘텐츠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바로 번역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네이버웍스는 일본 시장에서 8년 연속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 59만, 이용자 수 580만 이상으로 최근에는 대만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에 지속적으로 AI 기능을 추가하며 업무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협업툴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네이버웍스는 기업용 클로바노트 탑재를 통해 업무 혁신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출시 1년 만에 한·일 양국에서 15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일본에서는 회의록 정리 시간이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는 등 업무 효율이 70% 이상 개선된 사례가 나타났다. 국내 이용자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0% 이상이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체감했으며, 88% 이상이 회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변하는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이사는 “AI 스튜디오를 통해 각 기업이 고유한 업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AI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이버웍스에 다양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업무 방식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드라이브, 클로바노트 등과 같이 단독 상품으로 사용하거나, 네이버웍스 다른 상품들과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네이버웍스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의 AI 협업도구로 선정돼 11월 말부터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행정망 내에서 네이버웍스를 SaaS로 제공해 공무원들이 최신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게시글이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2025/12/12

오픈AI, 리눅스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 공동 설립… AGENTS.md 기부로 개방형 AI 에이전트 생태계 본격화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상호운용성 표준화 본격 추진… 앤스로픽·블록 공동 창립, 구글·마이크로소프트·AWS·클라우드플레어 등 대거 참여


오픈AI(OpenAI)는 9일(현지시간)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 산하에 ‘에이전틱 AI 재단(Agentic AI Foundation. 이하, AAIF)’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재단 설립에는 앤스로픽(Anthropic)과 블록(Block)이 공동 창립사로 참여했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들이 후원사로 동참했다.

AAIF는 빠르게 확산 중인 에이전트형 AI(agentic AI) 기술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개방형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중립적 거버넌스 기구를 표방한다.

“개방형 표준 없이는 생태계 파편화 불가피”

생성형 AI는 단순한 응답형 모델을 넘어, 스스로 작업을 계획·실행하고 외부 도구·시스템과 연동하는 ‘에이전트(Agent)’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은 실험적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원년으로 평가된다.

오픈AI는 “개방형 표준이 없다면 에이전트 생태계는 벤더별로 분절돼 상호운용성이 떨어지고 개발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며 표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도구·코드베이스·운영 체제·클라우드 서비스가 다양해진 상황에서, AAIF는 이러한 복잡성을 완화할 중립적 표준화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픈AI, 사실상 “에이전트 개발의 README” 역할하는 AGENTS.md 기부

오픈AI는 재단 출범과 함께 에이전트 개발 표준으로 자리 잡은 ‘AGENTS.md’를 AAIF에 공식 기부했다. AGENTS.md는 코드 저장소 내 README.md와 함께 위치하는 경량 마크다운 파일로, 코딩 컨벤션, 빌드·배포 단계, 테스트 요구사항, 프로젝트 위험요소·제약사항 등과 같은 프로젝트별 정보를 일관되게 제공해 에이전트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동작하도록 돕는다.

AGENTS.md는 2025년 8월 공개 이후 6만 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채택했으며, Amp, Codex, Cursor, Devin, Factory, Gemini CLI, GitHub Copilot, VS Code 등 주요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개발환경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픈AI는 AGENTS.md의 기부를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지속적 발전, 플랫폼·도구 간 포터블한 에이전트 지침 체계, 중립적 표준 기반 개발 환경을 보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CP·goose 등 핵심 기술도 AAIF로 집결… “에이전트 인프라 통합 가속”

AAIF 공동 설립사들은 앤스로픽(Anthropic)의 Model Context Protocol(MCP), 블록(Block)의 goose 실행엔진 등 자체 보유한 핵심 에이전트 기술도 함께 이관한다.

오픈AI는 이미 ChatGPT의 앱·커넥터 구조를 MCP 기반으로 재편해 왔으며, 최근 앤스로픽과 공동으로 MCP Apps를 발표해 개발 생태계를 확장했다. 검증된 오픈 프로토콜들이 AAIF에 모이면서, 에이전트 상호운용성의 핵심 인프라가 단일 재단 아래 통합되는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

AAIF는 리눅스재단의 지정 펀드(Directed Fund) 체계로 운영된다. 리눅스재단은 리눅스 커널, 쿠버네티스(Kubernetes), Node.js, PyTorch 등 글로벌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중립적 거버넌스, 장기적 지속성, 커뮤니티 생태계 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출범은 에이전트형 AI 인프라 또한 특정 기업이 아닌 공공적·개방적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합의가 공식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모델 경쟁에서 에이전트 생태계 경쟁으로”… 기술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

이번 AAIF 출범은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모델 중심’에서 ‘에이전트 생태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분석된다. 표준이 통일되지 않으면 기업은 플랫폼마다 에이전트를 다시 구현해야 하고, 검증·보안·책임성 확보 비용도 크게 늘어난다. 오픈AI가 AGENTS.md를 공개 표준으로 내놓은 것도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AAIF는 에이전트형 AI 레이어에서 쿠버네티스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수행한 역할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며, “애플리케이션·클라우드·디바이스 어디서든 동일하게 작동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이 문제 시 삭제 처리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7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