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가 아닌, 윈도우 11를 사용할 때
현재 윈도우 11의 채택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에 한참 못 미친다.
실제로 윈도우 11은 소비자의 망설임, 업그레이드할 합당한 이유 부족 등의 복합적인 사유로 윈도우 10만큼 널리 도입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일부 기사는 윈도우 11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실제로 정당화될 수 있는 것보다 더 심각한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윈도우 11보다 20여 년 전에 출시된 윈도우 XP 사용자가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보는 IT 자산 관리 플랫폼 제공업체 랜스위퍼(Lansweeper)의 최신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다.
랜스위퍼는 자사의 윈도우 11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4월 4일 기사에 따르면, 전체 윈도우 PC의 약 80%가 윈도우 10을 실행하고 있으며, 윈도우 8과 윈도우 7을 구동하는 PC 비율은 각각 2%, 5%이다.
윈도우 서버를 실행하는 PC 비율은 9% 남짓이다.
또한, 1.71%가 윈도우 XP의 일부 버전을 실행하고 있는 반면,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한 PC의 비율은 1.44%에 불과하다.
윈도우 11이 출시된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수치가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랜스위퍼의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대부분 IT 및 기타 산업용 머신에 윈도우 서버가 사용된다.
이들 머신은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기업의 단독 사용자 차원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또, 돈 쓰는 데 인색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나 자사 IT팀이 업그레이드를 요청해도 머신이 이상 없이 작동하면 업그레이드를 주저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필자는 첫 직장인 인쇄소에서 사용했던 독립형 작업 처리 PC도 여전히 윈도우 XP를 실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데 몇 달러를 걸 수 있다.
이처럼 윈도우 11 채택에 있어 소비자와 기업 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랜스위퍼 보고서에 따르면, 윈도우 11을 사용하는 소비자 비율은 약 2.25%이지만, 기업 사용자와 합치면 1.1%로 더 낮다.
2.25%는 얼리어답터와 지난 6개월 동안 단순히 새 PC를 구입한 사용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반면, 또다른 하드웨어 조사에서는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비율이 비교적 낙관적인 추세를 보였다.
올해 4월 스탯카운터(Statcounter) 연구에 따르면, 전체 윈도우 사용자의 8.57%가 윈도우 11을 사용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금도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 윈도우 7보다 낮지만, 0.45%에 불과한 윈도우 XP 사용자의 20배 이상이다.
스팀(Steam)이 3월에 실시한 하드웨어 연구에서는 얼리어답터 게이머가 윈도우 11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팀 사용자의 경우, 16.8%가 윈도우 11을 사용하고 있으며 OSX와 리눅스의 모든 버전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윈도우 XP 사용자 비율은 너무 낮아 목록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사용자에게 윈도우 11이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하지만 윈도우 XP가 기업처럼 큰 규모의 고객층에서 선호된다는 사실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www.itworld.co.kr/t/54650/%EC%9C%88%EB%8F%84%EC%9A%B0/23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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