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의 퇴장, 조린 OS 리눅스 최대 다운로드 견인
윈도우를 닮은 리눅스 배포판이 최대 규모 버전 출시를 기록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지원을 공식 종료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제한된 방식으로 지원을 연장하거나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 혹은 윈도우가 아닌 운영체제로 전환해야 기존 컴퓨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변화 속에서 리눅스가 대표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눅스에는 여러 종류의 배포판이 존재하며, 각각의 배포판은 고유한 설계 철학과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이들 중 하나가 윈도우 10 이용자 전환기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린 OS는 윈도우 10 지원이 종료된 같은 날 최신 버전인 조린 OS 18을 출시했다. 개발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출시가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규모였다”고 발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조린 OS 18은 출시 후 이틀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 중 72%가 윈도우 기기에서 발생했다.
조린 OS가 전환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이 배포판이 ‘윈도우와 가장 흡사한 리눅스’를 목표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동작 방식이 세밀하게 조정돼 있어, 전환 후에도 윈도우와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조린 OS는 윈도우 11로 옮길 계획이 없는 사용자에게 무료이면서도 익숙한 대체 운영체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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