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AI 성장 견조…"4분기 주가 반등 기대"

 데이터센터·AI·로봇 등 신사업 확대…증권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 여전”

AX(기업 AI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4분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IT서비스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데이터센터 및 AI 기반 신사업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16일 LG CN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8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IT서비스 산업 전반의 클라우드 성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LG CNS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LG CNS는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으로 4분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LG CNS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 52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위원은 “3분기에는 그룹 프로젝트 이연 및 데이터센터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클라우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주가 기울기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클라우드&AI사업부가 3분기에도 전년 대비 9% 증가한 86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비즈니스와 스마트 엔지니어링 사업의 경우,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4분기의 경우 IT서비스 업종 특성인 성수기 진입 효과에 따라, 매출 2조 1,919억원, 영업이익 2,164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 CNS의 논캡티브(외부 고객사) 사업 비중에 주목했다. 오 연구위원은 “LG CNS는 국내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논캡티브 사업 비중이 가장 높다”며 “향후 공공/민간 시장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G CNS의 논캡티브 비중은 1분기 47.7%, 2분기 50.2%로 나타났다. 국내에 상장된 6개의 IT서비스 기업 평균치인 1분기 24.5%, 2분기 24.2%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DS투자증권도 17일 보고서를 통해 LG CNS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 컨설팅)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2026년 DBO 매출은 약 7천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LG CNS는 스테이블코인/로봇/AI 등 다양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단기적 성장세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로드맵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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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51017n1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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