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윈도우 리콜 프라이버시 집중 해부
올해 코파일럿+ PC에 제공되는 AI 기능은 5초마다 화면을 캡처하고 스크린샷을 저장한다. 사용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Credit: Microsoft
윈도우 리콜은 새로운 코파일럿+ PC에 탑재될 AI 기반 기능이다. 리콜은 몇 초마다 화면의 스냅샷을 찍고 해당 데이터를 사용해 사용자가 PC에서 수행한 모든 작업의 검색 가능한 색인을 만든다. 하지만 올해 초 논란이 됐던 첫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콜 출시를 연기하고 몇 가지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
2024년 11월 말, 올바른 하드웨어를 실행하는 윈도우 인사이더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미리 보기 형태로 리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제 정식 버전이 출시됐다.
그렇다면 리콜과 개인 정보 또는 회사와 연결된 데이터의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 우려할 만한 요소가 있을까? 업무용 노트북, 가정용 PC 또는 여러 대의 업무용 컴퓨터에 대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좋은 소식이다. 윈도우 리콜은 새로운 코파일럿+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11 또는 윈도우 10 PC에는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코파일럿+ PC” 브랜드의 새 PC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리콜에 대해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
윈도우에서 리콜이란 무엇인가?
리콜은 앞으로 윈도우 11에 기본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로 인증한 새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PC에는 40TOPS 성능의 NPU가 탑재되어 있어 배터리 전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는 방식으로 로컬 AI 작업, 즉 온라인 서버 없이 PC에서 수행되는 AI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
코파일럿+ PC를 사용한다면, 5초마다 화면의 스냅샷을 캡처할 수 있는 리콜 기능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디오나 동영상은 캡처하지 않고 화면의 이미지만 캡처한다. 그런 다음 일반 언어 검색을 사용해 해당 스냅샷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3주 전에 보고 있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녹색 막대 차트가 있는 프레젠테이션 보여줘.” 또는 “두 달 전에 데이빗이 분기별 예산에 대해 보낸 메시지가 뭐였지? 이런 검색은 모두 전적으로 디바이스에서 이뤄지며 오프라인에서 작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는 관여하지 않는다.
컴퓨터가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보다 쉬운 방법으로, 이런 유형의 기능이 온라인 쇼핑에서 휴가 계획, 친구와의 채팅에 이르기까지 다른 작업에 PC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의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맥에도 리와인드(Rewind)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컴퓨터 활동을 캡처하고 검색할 수 있다. 하지만 리와인드는 애플이 맥OS에 내장한 것이 아니라 서드파티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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