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데이터 전문가를 위한 ‘MS 빌드 2024’ 핵심 정리 6가지


마이크로소프트의 <2024 빌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계의 최근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생성형 AI가 주요 주제였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행사의 핵심은 코파일럿의 개선 그리고 자사 제품 대부분에 걸친 코파일럿 지원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의 여러 변화를 소개했고,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생성형 AI 기반 비서를 추가했다. 이 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소식 중 개발자와 데이터 전문가에게 필요한 내용을 정리했다.



AI 워크로드에 맞춘 인프라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를 대거 업데이트했다. 새로운 애저 가상머신(VM), 새로운 프로비저닝 서비스, 애저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이다.

먼저 VM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발트 100 프로세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애저 VM 릴리즈 계획을 공개했다. 애저 코발트 100은 ARM 아키텍처 기반 CPU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프라를 AMD나 인텔 CPU 대비 데이터센터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작년 11월에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발트 CPU용 애저 VM과 함께 AMD ND MI300X 시리즈 프로세서를 애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MD MI300X 인스팅트 가속기 8개를 결합한 ND MI300X VM은 경쟁사보다 뛰어난 비용 대비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GPT-4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을 추론하는 데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VM 유형, 가용성 영역 및 가격 모델에 걸쳐 애저 컴퓨팅 용량 프로비저닝을 간소화하는 새로운 프로비저닝 서비스인 애저 컴퓨트 플릿(Azure Compute Fleet)을 발표했다. 향후 몇 주 내에 모든 기업 고객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코파일럿도 지원할 예정이다. 애저의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기업 IT팀이 자연어로 클라우드와 엣지를 관리할 수 있다.

애저 AI에 새 LLM과 거버넌스 기능 추가
이번 빌드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실행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애저 AI'에 새로운 LLM과 거버넌스 기능을 추가했다.

애저 AI 스튜디오 내 모델 카탈로그에 추가된 새 모델에는 최근 공개된 오픈AI의 GPT-4o가 포함된다. 애저 AI의 서비스형 모델(MaaS) 제품을 통해 추가된 다른 모델로는 현재 미리 보기로 제공되는 닉스트라(Nixtla)의 타임젠-1(TimeGen-1)과 코어42 자이스(Core42 JAIS)가 있다. AI21, 브리아 AI(Bria AI), 그리텔 랩(Gretel Labs), NTT 데이터, 스테빌리티AI(Stability AI), 코히어 리랭크(Cohere Rerank) 모델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다중 모드 모델인 파이-3-비전(Phi-3-vision)을 추가해 소규모 언어 모델(SLM)의 파이-3 제품군도 업데이트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 출력 모니터링 시스템인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Azure AI Content Safety)를 업데이트해 애저 AI용 새 거버넌스 및 안전 기능을 도입했다. 커스텀 카테고리(Custom Categories)라는 새 기능도 프리뷰로 공개했는데, 이를 이용하면 개발자가 특정 콘텐츠 필터링 요구 사항에 맞는 사용자 지정 필터를 만들 수 있다. 애저 AI 스튜디오와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추가된 다른 거버넌스 기능으로는 프롬프트 쉴드와 접지 감지 기능이 있으며, 모두 프리뷰 버전이다. 이와 별도로 아마존 베드락, 구글 버텍스 AI 스튜디오 등과 경쟁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킷으로 지난해 11월 프리뷰로 공개된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가 정식 버전으로 출시됐다.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는 코파일럿 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제작을 위한 로우코드 도구인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에 에이전트 구축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개발자가 비즈니스 및 협업 데이터를 코파일럿에 연결하는 방법을 간소화하기 위해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코파일럿 커넥터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 커넥터에는 1,400종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커넥터,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커넥터, 파워 쿼리 커넥터가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들 커넥터는 곧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과도 통합된다.

패브릭에 실시간 인텔리전스 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분석용 클라우드 기반 도구 제품군인 패브릭(Fabric)도 몇 가지를 개선했다. 먼저 새로운 실시간 인텔리전스 모듈과 패브릭 워크플로우를 맞춤 설정하는 도구가 추가됐다. 또한, 파워 BI용 코파일럿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자세히 보면, 먼저 실시간 인텔리전스 모듈은 분석과 액티베이터 워크로드를 결합하고 로우코드 인터페이스와 같은 추가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브릭 워크로드 개발 키트는 개발자가 패브릭 내에서 상호 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다.

이 밖에도 패브릭에는 애저 데이터 레이크 서비스 2세대를 넘어 데이터 소스에 연결할 수 있는 원레이크 바로 가기가 추가됐고,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와 원레이크 간의 완전한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사용자가 향후 몇 달 내에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직접 애저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테이블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NoSQL용 코스모스DB에 벡터 검색 기능 추가 데이터베이스 제품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다. 주요 업데이트 중 하나는 애저 코스모스 DB(Azure Cosmos DB)에 NoSQL용 벡터 검색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이밖에 포스트그레SQL용 애저 데이터베이스 확장 기능이 발표됐고, 애저 SQL DB에 코파일럿 기능이 추가됐다.

깃허브 코파일럿용 서드파티 확장 기능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 코파일럿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의 서드파티 애드온인 코파일럿 익스텐션(Copilot Extensions)을 공개했다. 코파일럿 익스텐션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우에서 특정 데이터베이스, SDK 또는 API를 지원하는 깃허브 코파일럿의 확장 기능이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깃허브 창이나 IDE를 종료할 필요 없이 개발 워크플로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비공개 코파일럿 익스텐션을 만들 수 있으며, 깃허브 마켓플레이스에서 모두에게 공개되는 익스텐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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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tworld.co.kr/topnews/338237#csidxdc3c23f3e23d8e88d617c1050865b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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