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쿄게임쇼·지스타 '서울관' 운영…해외진출 지원
각 9개 참가기업 선발…전시공간·통역 등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서울시는 '2025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TGS)'와 '지스타(G-STAR·부산)'에서 서울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는 9월 25∼28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서울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수도권 공동관 형태(180㎡ 규모)로 B2B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방식이 동시 운영된다.
9개 기업을 선발해 게임 시연·홍보를 위한 전시 공간과 더불어 해외 바이어와의 효율적인 미팅을 위한 별도 공간과 필요 설비를 제공한다.
현지 바이어와 잠재 참관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11월 13∼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는 서울관이 B2B로 운영되고 9개 참가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는 자사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기본 상담 부스와 사업 회의 설비를 비롯해 전문 통역, 기업·게임 홍보물 제작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www.sba.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글로벌 서비스 계획과 역량을 갖춘 서울 소재 게임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서울경제진흥원 게임팀(☎ 02-2124-2904)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와 지스타 서울관에 21개 기업 참가를 지원해 약 7천559만달러(약 1천77억원) 상당의 높은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게임산업의 해외 판로 기회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세계적인 위상을 다져갈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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