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아직 끝 아냐" 공식 업데이트 21H2,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배 포 시작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21H2 빌드를 발표했다. 이번 빌드는 최신 윈도우 10 기능 업데이트이자 윈도우 10에 아직 숨이 붙어 있다는 증거다.
윈도우 11이 수면 위로 올라오려고 하는 때이므로 윈도우 10 21H2에 새로 중요한 기능이 추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주된 관측이었고, 이 관측은 적중했다. 21H2의 핵심 기능은 3가지인데, 모두 일반 주류 사용자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의 릴리즈 빌드 19044.1147가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보통 최종 배포까지 계속 버그를 고치고 패치하므로 정식 빌드는 번호가 조금 다른 버전이 될 것이다.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가입자들이 설정의 업데이트 항목에서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는지를 검색해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조다.
빌드 19044.1147는 하드웨어 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윈도우 11을 설치하지 못한 사용자에 대한 보상도 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하드웨어 문제로 베타 채널이 아니라 ‘미리보기 채널 릴리스’를 선택한 사용자에게만 배포된다.
윈도우 10 21H2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관리 부사장 존 케이블은 약 13억 대의 기기에서 윈도우 10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케이블은 새로운 기능과 변화를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업데이트 경험을 통해 전달하면서 조직과 사용자를 안전하고 생산성 있게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단순하게 말하면,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윈도우 11을 다운로드하지 않았다면, 또는 PC 하드웨어가 윈도우 11의 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올해 가을쯤에는 이번에 발표된 빌드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것이라는 의미다. 구체적인 일반 공개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윈도우 10 21H2의 새 기능 3가지
케이블은 이번 빌드의 주요 목표가 생산성과 보안이라고 말했다.
- 리눅스용 윈도우 하위 시스템과 리눅스용 애저 IoT 엣지에 대한 GPU 컴퓨팅 지원
- 와이파이 보안을 향상하기 위한 WPA3 H2E 표준 지원
- 기업용 윈도우 헬로의 간편하고 빠르며 암호 없는 배포 지원
이 세 가지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아마도 GPU 컴퓨팅 지원 기능일 것이다. WSL 하위 시스템의 작업자가 암호 해독 등의 연산 작업에 GPU를 활용할 가능성이 열렸다. WPA3 H2E도 사이드 채널 공격을 방지해 무선 보안을 향상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업용 윈도우 헬로는 비밀번호를 없애면서 새 PC 배포를 쉽게 해주는 대기업 전용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 21H2 다운로드 방법
미리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모든 윈도우 10 PC가 자동으로 이번 업데이트 빌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조금 먼저 받으려면,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이 빌드를 배포하는 릴리즈 설정을 선택해야 한다. 윈도우 11은 현재 데브 채널에서 배포되고 있는데, 윈도우 11을 설치하지 않고 아직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다면 언제라도 새 빌드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https://www.itworld.co.kr/news/20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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