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리눅스 랜섬웨어,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지해야

공격자들의 관심사는 이미 리눅스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리눅스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그 간극을 누군가 정확히 찌르고 들어온다면 사회 전체에 적지 않은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비해야 한다.

사회 주요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시스템들 중 상당수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리눅스는 그야 말로 ‘보이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일꾼’이라고 할 수 있다. 해커들이 이를 알아차렸고, 그래서 리눅스 OS를 노리는 랜섬웨어를 자꾸만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뭐라도 하나 당하면 사회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 사태만 봐도 이 점은 충분히 증명된다.

리눅스?
일반 대중들에게 리눅스는 낯선 기술이다. 리눅스가 우리 생활 속 어디에서 발견되며, 얼마나 깊이 관여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리눅스 기반 데스크톱은 전체의 3%도 되지 않는다. 윈도는 80%를 넘는데 말이다. 사람들 입장에서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게 바로 리눅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리눅스가 위험하다’라든지, ‘리눅스를 지켜야 한다’는 말에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전 세계 웹 서버의 80%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어떨까? 사물인터넷 및 임베디드 장비들의 절대 다수가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생산 시설이나 발전소를 돌아가게 하는 수많은 시스템들 역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심지어 정부나 공공 기관의 시스템과 군사 네트워크, 은행 시스템과 금융 망도 리눅스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면? 그러면 조금 감흥이 오기 시작할 것이다. 리눅스는 인터넷의 중추나 다름이 없다.

그럼에도 리눅스가 데스크톱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고, 그래서 자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리눅스 보안’은 보안 전문가들조차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에 나와 있는 엔드포인트 솔루션들 중 리눅스까지 아우르는 건 찾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리눅스를 보호한다는 건 꽤나 난이도가 높은 일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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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20358&skin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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