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되풀이되는 ‘페미니즘 마녀사냥’···그들은 왜 보호받지 못하나
모바일 게임 ‘림버스 컴퍼니’ 유저들
캐릭터 신체 노출 적다고 업체 항의
일러스트레이터 신상 털고 평점 테러
항의 방문 하루 만에 업체 “계약 종료”
한 게임회사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페미니즘 관련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와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업계의 ‘사상 검증’이 또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번 논란은 모바일 게임 ‘림버스 컴퍼니’ 유저들이 여성 캐릭터 복장을 문제삼으면서 불거졌다. 지난 21일 게임사 프로젝트 문은 자사 SNS에 해녀복을 입은 여성 캐릭터 일러스트 영상을 게시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여성 캐릭터의 노출이 적다. 회사에 페미가 있다’며 소속 일러스트 작가들의 ‘신상 털기’에 나섰다.
이후 게임 캐릭터 제작에 참여한 한 일러스트 작가가 과거 개인 SNS에 낙태죄 폐지 옹호, 불법촬영 반대 집회 등과 관련된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고, 남성 유저를 중심으로 게임 평점란에 ‘1점’을 주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일부 유저들은 회사로 찾아가 ‘남캐(남자캐릭터)는 노출이 많고 여캐는 적은 것은 특정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출처: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72716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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