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화요일'을 앞둔 기업 사용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체크리스트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시스템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패치 화요일(Patch Tuesday)’이다. 윈도우 사용자들이 패치 화요일이 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사용자라면
모든 파일을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필요시 운영체제를 재설치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사용자의 데이터는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로 보호되며, 보안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용자라면 이중인증까지 사용한다.
이런 사용자는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고 여러 온라인 저장소 서비스에 다시 연결할 수 있으므로 패치 화요일 이전에 컴퓨터 시스템을 백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용 중인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 버전 관리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파일의 이전 버전으로도 얼마든지 롤백할 수 있다.
패치 화요일에 배포된 업데이트에 파일 액세스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고, 해당 업데이트가 실행되었다면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업데이트 기록 보기’에서 ‘업데이트 제거’를 클릭한 후 컴퓨터를 재부팅하고 업데이트를 차단해야 한다. 컴퓨터를 재부팅할 수 없을 때는 사용 중인 윈도우 버전의 ISO가 있는 플래시 드라이브에서 부팅해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 이후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로 데이터 파일에 다시 연결하면 된다. 이 경우 사용자는 필요한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해당 프로세스를 미리 테스트해 누락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급업체의 웹사이트를 알아 두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사용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인터넷 연결이 끊기는 상황이다. 대부분 기업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끊겼을 때 자동으로 넘어가는 방화벽이나 백업 인터넷 연결에 투가했을 것이다(개인 사용자는 핸드폰 핫스팟을 사용하면 된다). 컴퓨터가 완전히 고장 났을 때에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같은 다른 기기를 사용해 파일, 이메일, 또는 기타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데이터를 로컬에 저장하는 사용자라면
컴퓨터에 모든 것을 저장하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있다. 이런 사용자는 패치 화요일 이전에 로컬 컴퓨터를 백업해야만 운영체제 복구, 복원, 재설치했을 때 데이터에 다시 액세스할 수 있다.
패치 화요일 업데이트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앞서 언급한 방법대로 업데이트를 제거하고 기기를 재부팅한 후 업데이트를 차단해야 한다. 컴퓨터를 부팅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백업 소프트웨어 복구 프로세스와 백업에서 전체 복원을 시작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업데이트 설치 전 시스템 전체를 백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런 종류의 사용자가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하드 드라이브 상태다. 이미지 백업이 있는지,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해 교체 방식으로 여러 백업을 생성하는 프로세스가 가동 중인지 확인해야 한다. 무엇인가가 잘못됐을 때 시스템을 되돌릴 방법이기 때문이다. 여분의 SSD를 마련해 두면 하드 드라이브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쉽게 교체하고 백업에서 복원할 수 있다.
컴퓨터가 완전히 작동하지 않을 때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이메일에 엑세스할 수 있지만, 파일에 액세스하려면 복구 프로세스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대안으로는 다른 컴퓨터로 백업 이미지를 마운트하고 필요한 파일을 플래시 드라이브에 저장해 기본 PC가 완전히 복원될 때까지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파일을 클라우드와 로컬에 모두 저장하는 사용자라면
일종의 하이브리드 사용자에게도 백업은 여전히 중요하다. 이런 종류의 사용자가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중요한 정보가 저장된 위치와 백업 위치를 파악한 다음 최상의 복구 방법을 문서화하는 것이다.
백업 문서화는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해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거나 전사적으로 새 컴퓨터를 구입하기로 한 경우 최대한 빨리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기적인 관점으로 원격 위치에서 파일에 액세스하고, 컴퓨터를 재구축하고, 정기적으로 파일을 동기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핵심은 각 시나리오에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든 로컬 드라이브에 저장하든 현 상태에 대한 백업은 문제 발생 시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백업이 있으면 패치 화요일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데이터를 아예 못 쓰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데이터는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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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tworld.co.kr/t/54650/%EC%9C%88%EB%8F%84%EC%9A%B0/23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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