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와 14세대 코어 CPU 안정화 바이오스, 리눅스 성능에 특별 영향 없어

 ASRock과 ASUS, MSI에서 인텔 13세대 및 14세대 코어 CPU의 안정성 이슈 대응 바이오스를 내놓으면서 성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관련 테스트 결과 아직까지 유의미한 성능 저하는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테스트가 나왔다.


인텔에서 최근 CPU의 안정성 이슈 관련 근본 원인으로 과도한 전압 요청 발생을 꼽았고, CPU의 성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바이오스는 공급 전압이 기존보다 낮게 제한되면서 전력 공급 역시 낮아지게 되는데, 이것이 성능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은 당연히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리눅스 관련 전문 매체인 phoronix에서 직전에 배포된 0x125 코드 바이오스와 이번 0x129 코드 기반으로 총 188개의 테스트로 성능을 비교하였는데, 일부 싱글 스레드 항목에서 오차 수준 이상의 성능 하락이 발생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성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또한 이후 이번 안정화 바이오스가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는데, phoronix의 테스트는 일반 PC 이용자들이 주로 쓰는 윈도우 환경이 아닌 리눅스 환경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윈도우 환경에서 진행된 추가 검증 작업이 필요하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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