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 해먹는다" vs "서비스 개선됐는데 뭐가 문제"
민주당, 국정감사 안건에 ‘플랫폼 경제’ 선정
윤호중 “카카오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 낳아”
M&A로 점유율 올린 뒤 지배력 앞세워 유료 전환
카카오 둘러싼 업계·시장 반응 극명히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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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정치권이 카카오의 독점을 막기 위해 규제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을 막을 기회라는 반응과, 카카오로 인해 개선된 분야가 많고 혁신을 이끈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상생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내부적으로 억울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협조 구할 땐 언제고 갑질 집단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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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내 대형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갑질 규제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법은 사실상 카카오를 겨냥한 것으로 정치권이 특정 국내 기업을 콕 짚어 규제를 추진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카카오 측은 “소상공인과 관련 파트너 주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경청하며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출처: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91066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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