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앱을 윈도우와 통합하는 5가지 방법
즐겨 사용하는 웹 앱을 윈도우 전용 앱으로 바꿔 생산성을 높여 보자.
윈도우는 강력한 생산성 전용 운영체제지만, 사실 현대 업무의 많은 부분은 웹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브레이브 등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든 업무 시간의 상당 부분을 브라우저에서 앱으로 작업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어떤 도구든 업무에 적합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도구는 주로 웹 앱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용하는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하나의 브라우저 탭에 존재한다면 윈도우의 가장 강력한 생산성 이점을 놓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자. 사용하는 모든 웹 앱이 자체적인 데스크톱 창, 작업 표시줄 아이콘 등을 통해 윈도우에 통합되어 있다면 어떨까? 윈도우 작업 표시줄, Alt + Tab 전환, 작업 보기, 스냅과 함께 작동한다면 어떨까?
요령만 알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러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윈도우 웹 앱 트릭 #1 : 다운로드
인기있는 웹 앱 대다수가 이제 윈도우 버전을 공식 제공한다. 다소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예전에는 이런 기능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다. 웹 기반 도구가 브라우저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시절과 달리, 시간을 들여 올바른 옵션을 찾는 것 외에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윈도우 데스크톱에서 잘 작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메일 뉴스레터 업체 디인텔리전스(The Intelligence)에서는 문서 작성에 노션, 계획 수립에 트렐로, 가끔 AI 이미지를 만들 때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웹 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모두 설치 가능한 윈도우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물론 파일 및 사진 저장소인 구글 드라이브와 애플 아이클라우드 같은 서비스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한 윈도우 앱을 제공한다.
윈도우 버전과 상관 없이 설치 가능한 앱 중 상당수는 여전히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꼭 웹 버전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윈도우 앱을 쓰면 훨씬 더 풍부하고 통합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하거나 공식 웹사이트의 윈도우 데스크톱 다운로드 페이지가 있는지 확인하라.
윈도우 웹 앱 요령 #2 : 바로 설치해 보자
공식 윈도우 앱이 없더라도 웹 페이지를 전용 창, 작업 표시줄 아이콘, 바탕 화면 바로 가기, 시작 메뉴 바로 가기가 있는 앱으로 전환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구현할 수 있고, 지메일과 같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유용한다.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또는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만 있으면 된다. (안타깝게도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는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구글 크롬에서는 먼저 앱으로 사용하려는 웹 페이지(예 : gmail.com)로 이동한다. 그런 다음 브라우저의 메뉴 버튼을 클릭하고 ‘전송, 저장 및 공유’를 가리킨 다음 ‘페이지를 앱으로 설치’ 옵션을 선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는 앱으로 변환하려는 페이지로 이동해 메뉴 > 앱 > ‘이 사이트를 앱으로 설치’를 클릭한다.
일부 페이지에는 프로그레시브 웹 앱(PWA)으로 설치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이 경우 같은 방법을 시도하면 설치 옵션이 약간 달라진다. 프로그레시브 웹 앱은 오프라인 지원 등 제공하는 기능이 더 많고, 웹사이트를 고유한 창으로 변환해 윈도우 PC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네이티브 앱과 같은 느낌을 준다.
윈도우 웹 앱 트릭 #3: 아웃룩 활용하기
다른 방법으로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에 고유한 작업 표시줄 아이콘을 부여할 수도 있다. 전용 데스크톱 앱으로 데이터를 가져와서 이메일 및 캘린더 이벤트와 같은 항목에 액세스하는 것이다.
윈도우 전용 옵션도 많지만, 새로운 아웃룩은 윈도우 운영체제에 바로 내장되어 있으며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와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한때 개발이 중단된 적이 있는 클래식 모질라 썬더버드 애플리케이션도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에서 모두 작동한다.
웹 중심 데이터를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져오면 기본 윈도우 앱 환경에서 바로 이메일을 읽고, 데스크톱 알림을 받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아웃룩에서는 구글 캘린더 이벤트만 볼 수 있지만 모질라 썬더버드에서는 구글 캘린더도 수정할 수 있다.
지메일 외에 애플 아이클라우드나 야후의 메일과 캘린더를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액세스가 가능한 데스크톱 스타일의 이메일 환경을 완성할 수 있다.
윈도우 웹 앱 트릭 #4 : 서드파티 써보기
유명 앱 외에도 윈도우 PC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본 앱을 지원하며, 똑같이 윈도우 앱 환경 안에서 웹 데이터로 작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맥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던 달력 애플리케이션인 판타스티컬(Fantastical)을 이제 윈도우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캘린더를 사용하는데 하나의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관리하고 싶다면, 특히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연간 57달러의 비용이 충분히 가치가 있다. 수년 동안 맥 사용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은 애플리케이션이다.
윈도우 10에는 아주 멋진 캘린더 기능이 있었다. 시계를 클릭하면 캘린더 이벤트가 표시되었고, 구글 캘린더와도 호환됐다. 이 기능은 윈도우 11 전환 과정에서 사라졌지만, 4달러만 내면 비슷한 캘린더 플라이아웃(Calendar Flyout)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해 구글 캘린더와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캘린더 이벤트에 편리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또 시스템 트레이에 편리한 아이콘을 추가해 쉽게 보고 클릭할 수 있다. 다른 동료 전문가 역시 플라이아웃이 설명과 똑같이 작동하며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동료 전문가는 슈퍼휴먼(Superhuman)이라는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이메일을 전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에 월 25달러를 지출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어쨌든 다운로드 가능한 윈도우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즉, 지금 사용자가 쓰는 웹 앱과 서비스를 윈도우와 더 잘 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많다. 자신에게 맞는 앱을 찾기 위해 약간의 검색만 하면 된다.
윈도우 웹 앱 요령 #5 : 브라우저 조정하기
브라우저에서 웹으로 작업하는 것이 제일 편한 사람이라면 굳이 일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의 윈도우 환경 최적화 방법을 모두 시도한 후에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기존대로 웹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그래도 브라우저 기반 앱을 더 효과적인 생산성 도구로 전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여전히 많다.
예를 들어, 일부 웹 애플리케이션은 브라우저에서 실행 중에도 오프라인 지원을 제공한다(요즘에는 오프라인 지원이 왜 필요한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비행기의 와이파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연결이 끊기거나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없는 지역에 있는 경우에도 노트북에서 언제든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구글은 구글 크롬에서 오프라인 지메일 지원 활성화 및 오프라인 구글 캘린더 액세스 활성화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 문서 도구에서 오프라인 편집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윈도우용 아웃룩에서 오프라인 액세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지메일이나 구글 캘린더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은 각각의 용도에 맞게 PC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 즉, 웹이나 컴퓨터의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때마다 윈도우가 구글 크롬의 지메일에 있는 해당 주소로 새 이메일 초안을 자동으로 여는 것이다. 지메일은 일반적으로 사용을 시작할 때 이 설정을 요청하므로 이미 기본 이메일 클라이언트 상태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 외에도 브라우저의 북마크 도구 모음에 자주 사용하는 웹 앱을 북마크에 추가해 언제든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도 좋다. 이렇게 하면 웹 어디에서나 Ctrl+Shift+B를 눌러 해당 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