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페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 'NXT' 참여

네이버·카카오페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 'NXT' 참여

'빅테크'들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에 참여한다.

네이버페이는 4일 출범하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 시세 정보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의 종목별 시세 및 각종 랭킹에서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의 시세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시간에 따른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 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 KRX와 동시 운영)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오후 8시)의 현재가도 모두 실시간 반영된다.

사용자들이 새롭게 추가된 NXT 시세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의 네이버페이 증권 모바일 및 PC 인터페이스에서 KRX·NXT 시세를 함께 표시하거나 거래소 별 탭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넥스트레이드 시세 정보는 네이버 통합검색과 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영역의 ‘경제판’에서 제공하는 증시 정보에도 반영된다. 주간 단위로 확대되는 넥스트레이드 거래 가능 종목은 네이버페이 증권에서도 동일하게 확대 반영된다.

추후 종목별 중간가 등 넥스트레이드에서 적용되는 새로운 호가 정보와, ‘오늘 많이 검색한 종목’, ‘수익률 상위 1% 종목’ 등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더 궁금한 랭킹’에도 넥스트레이드 시세 정보를 적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를 운영하는 강수형 NVest 팀 리더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네이버페이 증권에서도 넥스트레이드 시세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 넥스트레이드 관련 콘텐츠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의견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넥스트트레이드에 조건부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 ~ 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 ~ 오후 8시) 거래를 우선 지원한다.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은 오는 9월 지원을 목표로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등 시스템 환경을 안정화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가 복수 시장에서 최적의 가격으로 거래를 집행할 수 있도록 자동주문전송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적 참여 방식을 적용했다”며 “거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운영상의 변화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한국거래소(오전 9시~오후 3시 30분)보다 긴 12시간 주식거래를 지원한다. 또, 거래수수료를 세분화해서 한국거래소보다 20~40% 정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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