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시티-2] 서울비전 2030, ‘세계 선도할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서울디지털재단이 분석하는 서울특별시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분야의 성적표는 크게 △기술 및 연구개발 분야 △환경 분야 △시민수요 기반 서비스 지원방식 분야 △4P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 방식 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기술·연구개발 및 시민수요 기반 서비스 지원 우수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향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ICT 관련 기술분야와 관련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3G, LTE 등 유무선 통신의 비중이 높은 ICT 기술분야에서 전 세계 타 도시 대비 우수한 강점을 보이며, 혁신기술 관련 연구개발 분야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연세대에서 올해 2월에 발표한 ‘스마트시티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며, 서울은 지능화와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스마트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빅데이터와 AI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도를 평가한 결과, 서울의 지능화 기술 활용도는 19%로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인덱스 내에서 서울의 기술 순위가 급격히 하락한 것은 세계 스마트시티 선정 기준 기술분야 세부지표가 ‘3G, LTE/WiMAX 네트워크’를 평가하지만, 국내는 이동통신망 서비스는 이미 3G를 넘어 5G의 사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 서울을 조성하는데 있어 교통, 안전, 보건, 복지 분야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운영방식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조성 과정에서 시민 수요 파악 및 관련 서비스 개발과 꾸준한 지원에 대해 인정받고 있으며, 웹·앱 기반 시민 제공 서비스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온라인 기반 앱·웹 서비스, 서울 소재 복지시설·커뮤니티시설 660여곳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CCTV 등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함께 도시 데이터 분석, 시민 수요기반 서비스 개발 및 지원은 스마트도시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환경분야 및 4P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방식 개선 필요
스마트도시화의 빠른 진행은 환경오염이라는 악재도 동반하게 된다. 대기오염은 대외환경에 따른 이유가 크며, 대내외 협력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분야다. 이번 글로벌 인덱스 평가에서 환경 분야 평가를 ‘대기오염 문제인식’이 아닌 ‘대기오염 해결 및 대응 부문’에 중점을 둬 평가를 진행했다면 지금 순위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 △에너지관리 △쓰레기관리 등 환경·에너지 정보 제공방식을 다변화해 서울의 환경 분야 대응 노력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4P(Public-Private-People Partnerships)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방식은 분야별 서비스 개발 및 지원하는 방식을 개선해 거버넌스 순위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의 협력적 파트너십과 스마트 거버넌스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개선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협력적 파트너십과 스마트 거버넌스의 개선방향으로는 시 주도 스마트도시 정책 및 관련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과의 협력 및 소통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현재 서울시는 시민 수요를 반영하고 디지털전환에 따른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한다는 긍정적인 점을 고려해 방향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복지와 보편복지 분야 등 서비스 대상 분야는 유지를 강화하고,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기업, 스타트업, 학계, 시민 등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개발 및 운영방식이 개선돼야 한다.
출처: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0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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