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1대를 여러 대처럼…” 윈도우 10·11의 가상 데스크톱 활용법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에 가상 데스크톱 기능이 통합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상 데스크톱은 리눅스와 맥OS에서 오랜 세월동안 확고히 자리잡은 반면, 윈도우 기반 PC에는 2015년 윈도우 10이 출시되면서 비로소 도입됐다. 하지만 오랫동안 윈도우를 사용해 온 사람은 시스템 사용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상 데스크톱은 마이크로소프트 세계에서 그 존재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윈도우 사용자가 간과하고 있지만, 가상 데스크톱에는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장점이 있다. 첫째, 가상 데스크톱은 화면에 추가 공간을 생성하므로 전체 작업을 개관하기 더 좋다. 둘째, 데스크톱 확장으로 다양한 작업을 훨씬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예컨대 게임을 하거나 사진을 편집할 때면 다양한 도구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추가 데스크톱 화면에 여행 계획 같은 임시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한데 모으면서 업무의 나머지 부분과 분리할 수 있다. 사용자 계정이나 비슷한 대안 없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상 데스크톱 기능을 소개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한다. 윈도우 10 도입 이래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 데스크톱의 운영과 가능성을 여러 번 확장했다. 다음 설명은 윈도우 10 및 11의 현재 버전(22H2)을 기준으로 한다. 두 운영체제 간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또한 가상 데스크톱이 듀얼 모니터 작업을 대체할 수 없고 대체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두 대 이상의 모니터 사용법은 마지막서 부분에 설명한다.
가상 데스크톱은 ‘바탕화면’의 확장
가상 데스크톱은 정확히 무슨 기능을 하며, 어떻게 사용할까? 일반적으로 데스크톱을 이야기할 때는 PC가 등장한 이래 사용해 온 하나의 데스크톱(바탕화면)만 의미한다. 가상 데스크톱은 별도로 실행되지만 원래의 것과 동일한 데이터를 모두 포함하는 데스크톱을 의미한다. 중요한 프로그램, 링크, 데이터를 모두 한 화면에 몰아넣지 않고 두 개 이상의 화면으로 분산할 수 있다.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키보드 단축키를 눌러 빠르게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윈도우에서는 가상 데스크톱을 생성할 수 있는 개수가 제한되지 않으며, 이는 시뮬레이션된 하드웨어가 상당한 제한을 받는 가상 PC와의 차이점이다. 그러나 실제 사용에는 몇 개의 가상 데스크톱만으로도 충분하다. 윈도우에서의 가상 데스크톱은 두 번째 데스크톱 또는 데스크톱 확장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 낫다.
새로운 데스크톱을 생성하려면 윈도우 10에서는 작업 표시줄에서 ‘작업 보기’ 아이콘을 클릭한다. 기본적으로 검색 겸 실행 상자 오른쪽에 즉시 나타난다. 왼쪽 상단의 ‘+ 새 데스크톱’을 클릭하면 새로운 가상 데스크톱이 생성된다. 그 후에는 상단에 ‘데스크톱 1’과 ‘데스크톱 2’라는 라벨이 붙은 두 개의 데스크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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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ww.itworld.co.kr/news/297253#csidxb488537b1eef7c9a0f3c016d0f8c3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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