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라이크' 흥행 공식… 초대박 게임 현질·현피 판박이
게임은 전세계로부터 관심을 받는 주요 콘텐츠다. 하지만 한국 게임 산업계를 이끌었고 만들어가고 있는 게임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대중에게 조금씩 잊혀져가는 듯 하다. 게임 읽어드립니다는 한국의 다양한 게임과 자주 접하지만 명확하게 알기 어려웠던 게임 상식, 역사, 사건사고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올해 상반기 신작 출시와 관련한 언론 보도와 리뷰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말이 있다. ‘리니지 라이크’라는 용어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에 ‘~와 비슷하다’라는 뜻인 라이크(like)가 합성된 말이다. 리니지 시리즈의 특징과 시스템을 모방해 만들어진 게임을 일컫는다.
리니지 라이크는 20여년전 국내 MMORPG 시장이 성장할 때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게임 산업계에서는 부정적 의미로 쓰인다. 리니지가 지난 20여년간 국내 MMORPG 시장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1998년 처음 출시된 리니지는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이다. 당시는 PC 통신과 텍스트를 활용한 채팅 게임이 주류였다. MMORPG라는 장르도 흔치 않던 시절이다. 그런 리니지는 출시 직후 MMORPG 열풍을 일으켰다. 서비스 1년 3개월만에 한국 최초 온라인게임 100만 이용자 시대를 열었다. 2016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인 길드 개념의 ‘혈맹’과 대규모 사냥 콘텐츠, 공성전 등을 구현하며 전례없는 대형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엔씨는 리니지 흥행에 힘입어 2003년 ‘리니지2’를 출시하고 MMORPG 대중화 선두에 섰다. 당시 3D 그래픽을 활용한 리니지2는 국내 컴퓨터 시장에서 고사양 그래픽카드 수요의 급격한 소비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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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21/20230721022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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