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지원·역할 커지고 있다”

 

‘K-오픈소스 컨퍼런스’서 리눅스 재단·CNCF 재단 등 역할 소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리눅스 재단은 오픈소스, 오픈 하드웨어 등을 기반으로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의 확장성·탄력성·사용 편의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이고 대규모로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다.”

이제응 리눅스한국재단 대표. [사진=양승갑 기자]
이제응 리눅스한국재단 대표. [사진=양승갑 기자]

이제응 리눅스한국재단 대표는 17일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가 주최한 ‘K-오픈소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생태계 협업’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 대표는 우선 리눅스 재단이 개방형 I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리눅스 재단을 통해 약 30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훈련됐으며 약 77만명 개발자들이 코드 개발에 참여, 900개가량의 프로젝트가 오픈소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 대표는 “리눅스 재단의 다양한 프로젝트는 시장에서 채택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구성원, 개발자, 표준 등 인프라의 선순환 생태계 구성에 적극 지원한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 커뮤니티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AI 성장과 함께 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지원 및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픈소스 기반의 AI 기술도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AI에 대한 프로세싱이나 여러가지 요구사항 등이 계속 반영되야 하므로 기존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갖고 있는 기술 자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은 목적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최소한의 종속성이 있어야만 자율성을 원하는 형태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리눅스 재단이 개방형 IT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양승갑 기자]
이 대표는 리눅스 재단이 개방형 IT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양승갑 기자]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 재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CNCF 재단은 리눅스 재단 산하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글로벌 기술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를 호스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쉽게 말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생태계를 육성하고 유지함으로써 누구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CNCF 재단은 기업의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중심과 표준화된 오픈소스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공지능(CNAI)’를 두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진화를 위한 확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CNAI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원칙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를 빌드하고 배포하는 방법과 패턴을 제안한다.

이 대표는 “실제적으로 AI는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워크플로우 자체에 대한 여러 요구사항과 반복적인 수행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AI 기술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밑단에 있는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기술 지원을 해야 하는데, CNAI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NAI 달성을 위해 5대 과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규모와 개인정보 보호 규정 해결과 관련된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 워크플로우를 오케스트레이션해야 된다는 ‘처리 수요 및 효율성, 리소스 할당 및 디버깅 탐색 등 ‘아키텍처의 복잡성’, AI 파이프라인 복잡성·보안 규정 준수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운영상의 장애물’, 리소스 할당·비용 관리·모니터링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시스템과 관련된 ‘통합 시스템 관리’ 등이다.

이 대표는 “복잡한 AI 워크로드의 리소스 수요 관리 등 몇 가지 과제 남아 있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에코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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