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네트워크 자동화, SASE, 5G'를 우선순위로 삼아야 하는 이유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부터 하이브리드 인력의 원활한 업무 지원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관리자와 설계자는 매일 수많은 과제에 직면한다.
14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World Wide Technology)의 부사장 닐 앤더슨에 따르면
대기업에서는 이런 과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조정해 광범위하게 분산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사용자에 대처하고 기업 리소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자 분산된 대규모 직원들을 지원하는 부분에서 전통적인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약점이 드러났다.
기업들은 원격 액세스 VPN과 같은 임시방편 솔루션으로 그럭저럭 위기는 넘겼지만, 앤더슨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아키텍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WWT는 최근 기업이 네트워킹의 핵심 우선순위로 삼아야 할 부분을 세부적으로 다룬 보고서를 발행했다.
네트워크 자동화 이니셔티브의 발전
첫 번째 우선순위는 자동화다. 앤더슨은 “자동화 분야에서는 SDN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중이다.
첫 단계는 예를 들어 시스코는 시스코와, 아루바는 아루바와 호환되던 사유적 단계였다.
고객들은 SDN을 실험하면서 프로그래밍 기능을 포함한 SDN이 제공하는 혜택을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WWT는 이제 고객들이 솔루션 업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대체로 멀티벤더 환경에서 레드햇의 앤서블, 하시코프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이들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체 런타임 엔진과 자체 플레이북을 구축한다고 했다.
앤더슨은 “규모가 큰 고객 사이에서 자동화 비즈니스가 매우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WWT에 연락해 자동화 역량을 강화할 방법을 묻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앤더슨에 따르면, 자동화 기술은 IT 자원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자동화를 구축하기 위한 스킬을 인력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동화 스킬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WWT는 프로그래밍 기술을 얻고자 하는 기존 IT 인력의 업스킬을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앤더슨은 “소프트웨어, 구성 관리, API, 프로그래밍 가능성(programmability)을 배워야 한다.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기업은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팀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AI도 네트워킹 전문가가 스킬을 개발해야 할 또 다른 영역이다.
앤더슨은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게 되는 상황은 프로그래밍 가능성 분야의 현재 추세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
데이터와 조작, AI 엔진에 대한 새로운 스킬셋이 필요하고 새로운 용어도 많으며, 대부분 사람이 사용 방법은 둘째 치고 존재 여부조차 모르는 수많은 툴셋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SASE, SSE 그리고 SD-WAN
네트워크 복잡성은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또 다른 과제다.
전통적인 프리이빗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을 높은 성능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SaaS와 퍼블릭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서비스는 여러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호스팅 시설로 분산돼 있는 경우가 많다.
WWT는 연결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SD-WAN,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SSE(Secure Service Edge)와 같은 기술을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가트너가 2019년 처음 사용한 용어인 SASE는 CASB(Cloud-Access Security Broker), 보안 웹 게이트웨이, ZTNA(Zero-Trust Network Access), 통합 SD-WAN, 서비스형 방화벽이라는 5가지 주요 보안 및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한 하나의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가리킨다.
보안에 더 초점을 두는 SSE는 SASE에서 SD-WAN을 제외하고 CASB와 보안 웹 게이트웨이, ZTNA를 묶은 개념이다.
WWT 보고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형태 대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SaaS를 향해 발전했지만, 연결 아키텍처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SD-WAN은 지사와 캠퍼스 사이트의 사용자와 이들이 액세스하는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 간의 연결을 구축하는 확장 및 프로그래밍 가능한 방법을 제공한다.
SASE, 특히 이 아키텍처의 SSE 측면은 클라우드 엣지에서 보안 및 정책 실행 기능을 바로 제공한다.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도, 원격 작업을 유지하는 직원도 많은 오늘날 네트워킹 리더는 SD-WAN과 SASE/SSE, 두 가지 모두의 구현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WWT에 따르면, 엣지-클라우드 아키텍처 변화를 위한 출발점은 현재의 트래픽 흐름에 대해 더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다.
네트워킹 리더는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어디서 실행되고 있는지, 미래에는 어디에서 실행될 가능성이 높은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분류하면 트래픽이 애플리케이션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비효율적인 경로를 파악하고 어떤 설계상의 변화가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다.
앤더슨은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SaaS, 퍼블릭 클라우드 워크로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워크로드, 오프프레미스 워크로드를 소비한다.
기업은 이 워크로드에 사용자를 연결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더 이상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로 백홀한 다음 깔끔한 DMZ를 통해 인터넷으로 나갈 수는 없다. 이 방식은 대부분 사람에게 매우 나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WWT는 고객이 멀티벤더 SD-WAN의 여러 구성요소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구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실험실을 제공한다.
5G와 와이파이 6
WWT는 IoT, 필드 영역 네트워크, 산업 및 웨어하우스 환경을 위한 대체 네트워킹 옵션으로 프라이빗 5G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앤더슨은 “CBRS 스펙트럼 개방 이후 프라이빗 5G가 일부 사용자에게 선택지가 됐다.
공공, 제조, 유틸리티, 에너지, 그리고 의료 분야에서도 프라이빗 5G에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WT는 프라이빗 LTE와 5G 무선 인프라를 고려하는 기업은 먼저 전용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가장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사업부가 어디인지 파악하고 연결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CBRS의 프라이빗 LTE로 지원되는 기기와 게이트웨이의 유형을 고려해야 한다.
사용자 기기가 3.5GHz CBRS 대역 같은 특수한 LTE와 5G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야 한다. 비교적 신형인 기기는 대체로 지원하지만, 오래된 장비는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와이파이 6/6E 기술 역시 WWT의 우선순위 목록에 있다. WWT는 대역폭 수요와 기기의 이동성으로 인해 네트워킹 리더는 무선 주파수(RF) 계획을 다시 살펴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와이파이 사업자는 사용자 수와 현재 기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직원에게 최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라이밴드 채널 플랜(2.4GHz, 5GHz, 6GHz 대역)을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WWT는 전통적인 설계보다 더 많은 AP를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 포스팅이 문제있을 시 삭제처리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itworld.co.kr/t/62082/IT%20%EA%B4%80%EB%A6%AC/246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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