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 20%↑…“윈도우 11 성과에 만족”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월 14억 명의 사용자가 자사의 윈도우 10 또는 윈도우 11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2021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윈도우 11에 대한 반응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OEM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나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팬데믹 기간 동안의 PC 판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상용 PC 라이선스 역시 이런 증가에 일조했다.
나델라는 윈도우 11와 윈도우 10 각각의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또한, 윈도우 11의 성공을 설명하면서 다소 이상한 기준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나델라는 “이전 버전 윈도우보다 사용 집약도와 품질이 더 높다”라고 말했다. 무슨 의미인지 설명을 요청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이번 분기에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대상 OS를 정확하게 지목하지는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디바이스 판매 역시 순조로웠는데, 2분기 연속 하락 뒤에 8% 성장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는 전체적으로 15% 증가한 175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사업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는 26% 증가한 159억 달러의 매출을, 협업 사업부는 19% 증가한 159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체로는 매출 517억 달러, 수익 18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1% 성장했다.
나델라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서비스 및 서드파티 서비스로의 진입로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자사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내에 쿠폰과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소비자가 8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는 것이 나델라의 설명이다.
게임 사업의 매출은 8% 증가했다. 하드웨어 매출도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인기에 힘입어 4% 증가했다. 하지만 좀 더 눈에 띄는 성과는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로, 가입자가 2,500만 명을 넘었다. 1,800만 명 이상이 포르자 호라이즌 5를 플레이하고, 2,000만 명 이상이 헤일로 인피니트를 플레이하는 등 기록적인 성과도 올렸다.
출처 : https://www.itworld.co.kr/news/22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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