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쓸모 있는 앱” 윈도우 사진 앱, 편집 및 뷰어 기능 개선된다
필자는 사진 앱의 열성 사용자다. 그림판 3D에서 지원하던 매직 셀렉트 도구를 사진 앱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과 사진 앱의 불안정성에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사진 검색 성능이 구버전보다 새로운 버전에서 오히려 저하된 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필자가 자주 사용하던 반점 제거(Spot Fix) 기능도 새로운 버전에서 없앴는데, 이 기능이 마침내 다시 돌아왔다. 인사이더 개발자 채널과 카나리(Canary) 채널에 추가됐기 때문에 정식 출시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한 이 기능을 최소한 다시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반갑다.
반점 제거 기능은 다른 부분의 이미지를 복제해 특정한 부분에 붙여 넣어 복구하는 기능이다. 포토샵의 복구 브러시 도구(Healing Brush Tool)와 비슷하다. 사용자가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작은 원형 영역을 지정하면 AI를 사용해 이상 징후를 찾은 다음 제거한다. 빠르고 간단하다.
필자가 작성하는 모든 리뷰 기사에는 사진이 포함된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는 항상 먼지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사진에 미세한 먼지가 찍히기 쉽다. 리뷰하는 내용에 따라 사진의 잡티를 제거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사진이 훨씬 보기 좋게 잡티를 정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진 앱의 반점 제거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서 틀린 맞춤법을 표시하고 수정하는 작업처럼 쉽다. 이처럼 쉬운 작업을 위해 어도비에 요금을 지불하려는 사용자는 없을 것이다.
곧 진행될 사진 앱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슬라이드 쇼 경험과 향상된 타임라인 보기 등 새로운 기능도 포함된다.
새로운 슬라이드 쇼 기능은 여러 사진을 모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고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슬라이드 쇼는 구글 포토가 제공하는 메모리 기능과 마찬가지로 스타일이나 애니메이션을 적용하고 배경 음악까지 삽입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타임라인 스크롤바 기능을 다시 도입한다고 말했다. 모든 사진, 원드라이브 및 아이클라우드 사진 갤러리를 연도 및 월별로 그룹화하고 스크롤 막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에서 “스크롤바를 사용하면 원하는 시점으로 쉽게 이동해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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